[기본] 디스코 엘리시움. 저한테 맞을까요?

세일인데,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게임이라

누군 세기의 RPG 라고

누군 책읽다가 잠든다고 하고...

제가 재밌게 했던 RPG는

발더스게이트 / 풀아웃 / 디비니티썬 / 스카이림 / 패스파인더  

복잡한 설정이나 이야기등을 좋아하고

전투에 의한 캐릭성장을 좋아하는데

전투가 없다고해서 고민되네요

전투 이외에는 저랑 맞는거 같은데, 전투가 없다니 -ㅠ-

[공허의 집시데인저]

RPG보단 미스테리 어드벤처에 가깝습니다.

[B_BBB]

전투RPG를 좋아하는 저랑은 안 맞겠군요. ㅠ

[Stromtroop]

조도 말씀해 주신 게임들 재미 있게 해서 디스코엘리시움도 재미 있게 했습니다

[연방의사관]

엄청 갈릴겁니다 텍스트량이 엄청 많아요.
텍스트 읽는 재미가 있다지만 쉬운 말이 많이 없어요

[Routebreaker]

나한테 딱 맞는 게임이야!! 하고 산 사람조차도 질려버릴만큼 매니악하답니다.
도스토옙스키 소설 읽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등장인물이 많고 이름은 잘 외우지도 못하겠는데다 여러 인물들이 중구난방 이야기를 쏟아내니 잠깐 집중 안하면 맥락을 쫓기도 어렵고 몇몇 말들은 지리멸렬하다보니 처음 보면 의미조차 잘 모르겠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었을때 느꼈던 점인데 누가 이 게임 정보글 답글에 도스토옙스키 소설이랑 여러모로 닮은 점이 있는 게임이라더군요 ㅋㅋ

[B_BBB]

감사합니다.
퇴근후나 주말에만 짬짬이 해선 집중 하지 못할 게임이군요

[Darth Nihilus]

RPG를 가장한 텍스트 어드벤처

[Deep Zeppelin]

이게임의 문제가 뭐냐면요

독백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이게 주인공의 여러가지 인격끼리 대화할때가 많습니다.
여러인격이 대화하게끔해서 주인공의 상황이나 심리상태를 표현한건 좋은데 이대화가 뭐랄까 맥락이 없는 대화가 상당히 진지하게 오래 진행됩니다.

어떠한 설정에 어떤사건이 있어서 그 흐름대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이야기가 진행되고 해야 게임이 재미있고 지루하지않는데...
뜬금없이 인격이 튀어나와서 말을 하다보면 이 인격이 어떤 성격인지, 그리고 이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체 대화가 오고가니까 공감이 안가서 상당히 지루해집니다. 거기다가 시대상이 70년대 미국을 모티브로 해서 향수를 불러일으킬려고 했는지 요즘 말투들하고 다르게 말하는데 이부분도 해석이 미묘하게 어색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보통의 어드벤쳐나 알피지를 생각하고 "난 대화많은 게임이 좋아"하고 덤볐다가 뭔 알지도못하는 소리를 뜬근없는 캐릭터가 중얼거리니까, 2시간정도하면 '아 내가 이거말고도 더 건설적인 일을 할것도 많은데 왜이걸하나" 라는 현타가 씨게 옵니다.

[B_BBB]

감사합니다. 님의 글만 봐도 현타 오겠네요

[사랑해황실장]

RPG로 위장한 어드벤처형 포인트클릭겜입니다. RPG도 아니고 어드벤처도 아니예요. 텍스트만 계속보면서 클릭만하는겜인데....그렇다고 비쥬얼노벨도아닌..........그냥 계속 클릭만하는겜입니다. 스토리와 관련해서 깊게 얘기하는사람들이 있는데 그럴만한겜도 아니거든요.

[홍철오니]

감정이입같은거 좀 잘 하는 스타일이고 글읽는거 좋아하시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