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창렬겜 하는 사람 욕하게 되는 과정2021.04.21 P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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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김실장이라는 사람이 뭐 창렬겜 하는 사람 욕하지 마라 하는거로 사람들끼리 갑론을박하는데 

 

그 논리중 남에게 피해 안 주는데(사실 피해줌) 그냥 즐기게 냅두지 왜 욕을 하냐

 

고 토로하는게 있어요. 물론 그냥 욕을 하고 싶어서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초에 냅두니까 점점 개판이 되서 욕이라도 하는게 인과관계인걸 알아줫으면 좋겠음

 

 

 

그냥 게임을 ㄱ이라 하고 창렬 겜을 ㄴ이라고 합시다

 

1. ㄱ,ㄴ 게임을 하는 각자의 유저가 있었음. 각자 다른 게임하니 니가 뭔 겜을 하던 별 신경 안씀

 

2. ㄱ은 그냥 저냥 잘나감 과하지 않은 과금정책에 적당한 재미로 유저와 회사 둘다 평범하게 살아감

   ㄴ게임도 처음에 그러다가 점점 xx패키지가 많아지기 시작

 

3. ㄴ 게임 패키지가 잘 팔리기 시작하자 일부러 밸런스를 망치고 악의적 밸패로 점점 게임을 현질이 없으면 하기 어렵게 만듬

   ㄴ겜 하는 사람들 조금씩 과금액이 늘어나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안됨

 

4. ㄴ겜은 하다하다 이제 능력치와 아이템에 확률을 도입해서 가챠시스템을 만듬. 안그래도 잘나가던 회사 수익은 이제 고공돌파 

  ㄴ겜 하는 사람들은 개구리 삶아지듯 자신들의 과금이 익숙해져서 문제가 됨을 인지 못하고 계속 질러줌

  

   이 와중 ㄱ겜은 여전히 소소하게 살아가는 와중 ㄱ겜을 만든 회사가 수익 창출을 위해 ㄴ겜을 밴치마킹 시작함. ㄱ겜도 이제 과금 없이 하기 힘들어짐

   익숙치 않은 과금에 ㄱ겜 하는 사람들은 다른 겜으로 옮겨가기 시작하고 ㄱ게임은 망해감

 

5. ㄴ게임은 여전히 잘나감 과금 정책을 더욱 연구해서 더더욱 유저들의 돈을 빨아대기 시작

  어설프게 따라한 ㄱ게임은 과금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의 이탈로 게임이 결국 망함

 

6. 점점 다른 회사들은 ㄴ게임의 신화적 성공을 바라보며 벤치마킹해댐 점점 게임업계는 ㄴ게임 같은 게임들만 늘어나기 시작

 

7. ㄱ을 벤치마킹하려는 게임 회사들은 투자를 받기 힘들어짐. 상대적으로 돈이 안 되기때문. 어쩌다가 만들다가도 나중에 투자자나 마케팅쪽의 타진으로 무리한 과금정책이 설립하게됨

 

8. ㄴ게임의 성공은 전혀 다른 비디오겜에도 영향을 끼쳐서 비디오게임에 과금요소가 생기게 되거나 비겜 만들 노력과 예산으로 ㄴ게임 같은 게임을 만들기 시작

 

9. 시장이 점점 ㄴ게임의 영향에 잠식됨. 유저들은 불만이 생기면서 원인을 따져보니 ㄴ게임에 있음을 떠올리고 ㄴ게임과 ㄴ게임의 유저들을 원망하게됨

 

10. 거의 도박에 가까워진 ㄴ게임이지만 그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저들을 놓치지 않고 로비까지 해대며 이제 이 흐름을 멈출수 없게됨

 

 

 

 

 

군데군데 비약하고 틀린부분은 많지만 결국 처음에 컷을 하지 못하다보니 이제는 현 문화부장관 황희라는 양반까지 컴플리트가챠를 옹호하며 아무도 못 막게되는 현상이 됨...

 

결국 소비자들이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 저런겜 왜하냐? 라고 해도 계속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악순환 반복

답답해서 결국 창렬겜욕하는 것을 넘어서 그 게임을 하는 사람까지 싸잡아 욕하게 되는 사람들을 저는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 : 5 개
대놓고 리니지네용... 리니지 첨 나왔을때 울티마온라인을 하고 있었기때문에...
친구가 피방 알바하는데 가서 첨해봤는데
첨 섬에서 법사 네명이서 가만히 서서 가까이 오는몹을 마법으로 잡는데...
목적도 의미도 없이 렙업노가다와 아템노가다뿐인것을 왜하고 있는지 한시간동안하다가...
그 네명이 모두 이거 왜 하는지 서로 물어보다가 재미없다고 다같이 접자고해서 쫑낸 기억이 있네요...

울티마 온라인의 재미를 본따서 만든 게임은 여럿 나오긴했지만 반도 못따라가서 다 망하고..
그나마 3D 온라인 다옥 인기 끌다가 와우 나와서 와우가 천하제패를 ...
와우도 참 좋았죠
그래도 간간히 가챠나 패키지 없이 좋은 게임이 나와주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전 이해할 수 없는데, 그들은 그정도 과금을 하면서 할만한 재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돈을 소비하는 것인데. 이것도 엄연히 취향에 따른 선택 아닌가요?

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콘솔이나 패키지 게임사서 하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게임적으로 재밌다고 느끼지도 못하구요.

대안책이 없는 상황도 아니라.. 못먹는 감을 보는 느낌에서 나오는 시기가 아닐까요
그 대안책이 점점 과금겜에 넘어가기는 해요. 일본쪽 대표적 게임 ip들이 이제 후속작 안내고 모바일쪽 업데이트만 하는게 여럿 됩니다

우리가 저런 겜을 왜해 하는거처럼 이제 개발회사들도 그런 겜을 왜 만들어 가챠나 넣으라고 하게 되는 상황
네 저는 과도기가 있을순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엔 시장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것이니까요.
아타리 사태도 그렇고, 레트로 게임들이 많이 보이는게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시장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는 도태되기 마련이고
소비라는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때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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