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도서] 변태 여경찰의 옆집남 훔쳐보기2015.12.24 PM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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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윤리학]이라 뭐가 있어 보이는 제목이다.
내용을 정리하면:

여자경찰이 있는데 혼자사는 변태이다. 옆집 남자를 도청하고 몰카까지 설치해 두고 혼자서 그것을 보거나 들으며 즐긴다.
하지만 6개월만에 옆집 남자에게 들키고 만다. 인테리어 교체 작업하던 중에 도청 장치를 발견한 것.
남자는 당장 옆집에 가서 문을 두드린다. 제복을 입은 교통계 선하가 있다.
그녀를 꽁꽁 의자에 묶고 왜 자신을 도청하는지 묻는 옆집 남자(사채업자 큰손)이다.
그냥 스토커예요! 하는 여자. 하지만 남자는 경찰이 남의 집을 도청하고 몰래보는 나쁜 취향을 가졌다면
여자의 경찰제복 가슴을 모두 풀어헤치고 치마를 올리고 사진을 마구 찍어 자신의 폰카메라에 담아버린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찍고 녹음한 모든 CD를 회수해간다. 이런 식으로 복수해 준 남자.
하지만 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몰래 그의 집에 들어가 자신의 컬렉션들을 수거하려 하는데, 또 걸리고 만다...

여자는 이렇게 듣고 보거나 하는 간접적인 변태취향이고
그러나 남자는 알고보니 가학성 변태였다. 에스에므SM 취향인 것이다. 그것도 진성 변태였다!!
책의 초반부터 끝까지, 거의 섹스신만 나온다. 그런데도 지루하지 않다. 두 변태 남녀가 만나서 벌이는 변태적인
취향의 탐구가 정말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웃기면서도 캐릭터가 살아있고 무척 다양한 플레이들이 나오는데
유머러스하다. 성을 놀이로서 다루는 두 변태남녀들에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병맛취향인데도 이걸 나무랄수 없는 로맨스++>
댓글 : 2 개
디지털 북인가요?
네. 이북으로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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