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도서] 황제와 그를 암살해야 하는 여기사의 로맨스 2013.12.24 PM 11:0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학문의 제국, 루마니아 제국의 '녹발의 여기사'라 불리는 '리아그리안 폰 샤하산.' 그녀가 밀명을 받고 검의 제국인 티그리스 제국으로 건너간다.
루마니아 제국의 유일한 왕위계승자인 황녀와 티그리스 제국의 유일한 황태자의 혼담을 진행시키라는 밀명을 받은 것. 그러나 다만, 티그리스 제국의 황태자가 황녀에게 걸맞지 않은 성품을 가졌거나 연인이 있을 시엔 티그리스 제국과의 전쟁을 위해 그를 암살할 것.
하지만 티그리스 제국 황태자 스카일리엣에게는 이미 연인이 있고, 리아그리안은 죽여야만 하는 그에게 정의치 못할 감정을 자꾸만 느끼게 되는데...

여성 작가임에도 꽤 검법이나 검술에 묘사가 능함에 놀랐다. 그림들은 캐릭터 위주로 나왔는데, 저작권 상 공개된 것들만 펌해 봤다.
빨강 머리가 티그리스 제국 황태자 스카일리엣, 그 다음이 암살 밀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루마니아 녹발의 여기사 리아그리안,
그리고 루마니아 기사단의 한 스승 아래서 배운 그녀의 사형(오라버니라 부른다) 사이샤닉 폰 샤하산.

주요 인물들이고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 사랑이 복잡하게 펼쳐지는 시대 역사물 로맨스. 판타지적 성향은 다소 있으나 로맨스적 요소가 강해서
여성향에 가까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검을 겨누고 전투를 벌여야 하는 틱스 산꼭대기 평지에서의 전투는 판타지 게임의 한 장면처럼 처절하다 . 사랑하지만 죽일 수밖에 없는 운명은 표지의 미묘한 분위기가 보여주고 있는 듯. 왼쪽이 스칼일리엣, 오른쪽은 그를 암살해야 하는 녹발의 남장 여기사 리아그리안. 그림은 H21이란 분이 그렸다고 한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