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보물 없는 이색적 보물 찾기 2014.01.26 AM 02:1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한가을 작가 <보물선 메릴 호>. 이 판타지는 19세기 해적이 날뛰는 카리브해 대서양을 거쳐 '마치 에르고스페네'라는 제국의 황녀를
데려다주는 소년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제국의 공주나 황녀를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대가를 받게 된다는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과 비슷하지만,
<보물선 메릴 호>는 주인공들의 목적이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았다.
<보물선 메릴 호>에서 유리눈알 선장 일당들과 잔혹무도한 해적, 모이의 일당 이 세 편이 목적하는 바가 모두 다른데.
세 일당이 카리브해에서 만날 수밖에 없고 거기서 한 판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선원의 거울"이라는 놀라운 보물 때문인 듯.. 이런 것 하나 있으면 정말 세상을 쉽게 지배할 수 있을 듯하다. 보물도 아닌 듯한게 은근히 보물인 게 이세상엔 얼마나 더 있을까. 생각해 보게 한 판타지.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