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아침마다 철학자가 되네요2016.03.14 AM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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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일어나면서 '나는 왜 어제 왜 일찍 안잤을까?'라는 자기반성을 시작으로

'왜 사람은 출근을 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항상1분간 고민합니다.

그다음 '나는 왜 금수저가 아닌가?' 라는 주제로 넘어갑니다.

그다음 '배고파'라는 생각에 일어나고 밥먹으면서 '추운데 씻기싫다.'의

아침일상 반복..
댓글 : 9 개
밤마다 일찍 잦을생각에 눈물이.......
  • rudin
  • 2016/03/14 AM 10:02
아침에 밥 먹을 시간이 있다니...
관련검색어 : 하이데거 '피투성'.....
허무주의의 최고봉, 니체 추천 드립니다.

새겨두어라 형제들이여.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창조하는 것이다.
저는 항상... 알람을 다시 맞추며
이렇게 되면 아침은 포기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침부터 현자타임이시라니....
출근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기 위함이지요. 단순히 먹고 살려고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박봉에 힘들지만 일에 의한 성취감 등이 삶의 원동력이 돼니까 또 살아가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왜 금수저가 아닌가는 자칫하면 부모님에 대한 원망섞인 자조로 보입니다. 부모님도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사셨으리라 봅니다. 문제는 금수저가 아닌게 아니라 '금수저여야만 걱정없이 잘 살 수 있는가'라는 문제라고 봅니다. 한국은 복지가 엉망이죠.

현재의 아쉬움에 대해 토로도 좋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충실하면서 인생을 설계하는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오늘도 열심히 일하면서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무기력함을 벗어나려면 확실한 인생 목표가 있거나 일상이 평온해야 하는데...힘들죠.ㅠㅠ
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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