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간부들은 정말 부조리를 모를까

과연 간부들은 소원수리 들어올때까지 부대내 부조리를 모르고 있었을까..

군생활 내내 들었던 생각이지만 

전 백퍼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못본채 하다가 자기눈에 대놓고 띄면 지적하는 수준에서 방관했던거죠

행보관 믿었다가 크게 대인적이 있어서...

구타관련 진술서에 몇시 몇분인지 안적었다고 20번 빠꾸먹고 결국

구타보고 평소에 안했다고 같이 징계먹은거 생각하면 ㅋㅋㅋㅋ

결국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사람들일 뿐..

곧 입대하시는 분들은 뭔일 생기면 그냥 헌병대로 전화하세요.

[모던워페어]

다 알죠 ㅋ
자기들 귀찮아지니 모른척하는것일뿐
상급부대에서 검열나올때만 잘해주는게 태반ㅋㅋ

[로리콘]

중대장까지 한 대위 제대한 입장에서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부대관리가 쉬운거면 월급 줘가며 시키지 않겠죠? ㅎㅎ

[Zeclix]

간부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처음 전입갔을 때 중대장은 전역예정에 막장으로 유명한 놈이라 알면서도 방치하고, 신고들어오면 '야 얘가 니들 신고했는데' 하면서 떠넘기고 기수열외당할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부사관들은 알면서 떠넘기고, 심지어 자기들이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온 중대장은 실제로 부조리가 있다는 낌새만 느끼고 있다가, 하나 둘 보고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증거 다 모아다가 부대 엎어버리더군요.

[또하]

알고있습니다 제가 복무했을때에는 병사들간에 이상한분위기 조장시킬려고
몇몇 간부들은 본인 당직사관 근무가 주말에 잡혔을때 자기재량껏
티비시청 취침시간 이후에 제한없이 시켜줬다가
그거가지고 소원수리에 긁혔다면서 빼애액거리더군요 양아치들ㅋㅋ
다 알고있습니다 자기네들도

[ver3]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수준이 아니라 조장하던 xx들도 있죠.
한때 군대 개혁한다고 난리일때 후임병 아무도 터치안하니까 간부라는 놈들이 소위말하는 짬좀 되는 애들 불러다가
진짜 개처럼 굴리더군요. 후임병들 관리 안한다고.

[카레면]

윗분 처럼 장교 출신이지만 아는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亂世의奸雄]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게아니라.. 증거가 있어야되요 증거가
간부출신이라 이런소리하는게아니고 윗사람들 설득시킬 증거가필요합니다 대대장 행보관 이런인간들땜에
전 당직사령설때 이등병때렸던 말년병장 영창집어넣었습니다 증거가 확실했으니까요

[亂世의奸雄]

소대장들이 처음부임와서 부조리발견하고 조치하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행보관들이 막아내죠 대부분
후임괴롭히는놈들은 거의 항상 간부들이랑 친하거나 중책을맡고있거든요
간부들에겐 자기들이 계속써야하니 확실한 물증없으면 전부다 조치를 막아버리는겁니다
그리고 항상 행보관들이 이런 비리를 저질러요

[GOODSPEED]

부조리 때문에 소원수리 쓰면 더 상황이 악화돼죠 진짜 존나 썩어있는곳이 군대

[김꼴통]

간부 부조리가 병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음 ㅋ

[아오빢치네]

소대장 이상은 알기 힘들더라구요

소대장 선에서 커트하거나

애들이 말을 안하고 자체적으로 덮는경우가 많더라구요

[sodncjhsjdkci]

간부 퇴근안시키고 같은내무실에서 재웠더니 그시간 피해서 했더만요
몰라요 진짜 별짓다했는데 못찾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