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첵스 파맛 후기2020.07.08 AM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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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첵스 파맛의 실체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여러 후기가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사봤네요.




일단 그냥 먹기에는 향이 매우 강합니다.

씹었을 때의 느낌은 좀 밍밍한데, 과자처럼 먹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시리얼을 반쯤 과자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좀 타격이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유에 타서 먹어봤는데

우유에 잠기면서 향이 퍼지는 게 막아져서 먹을 만 하더군요. 맛도 나쁘진 않은듯.

 

건더기 다 먹고 막판 우유 원샷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두번 말아먹어서 고농축으로 먹는 건 안될 거 같더군요.


 


애초에 시리얼 제품이라서 우유에 말아 먹는 걸 전제로 진지하게 만든 거 같은데

과연 아침마다 이거 말아먹을 어른들이 얼마나 있을지;;; 애들은 당연히 안먹겠고;;


파향이 너무 진해서 차라리 파냄새 살짝 나고 맛은 그냥 밍밍한 스타일이었으면 초코맛 싫어하는 사람에게 인기였을텐데 좀 아쉽네요.

어차피 시리얼은 단맛과 곡물 반죽맛으로도 충분하니까요.


하여간 마케팅용으로 위에서 만들라고해서 그대로 만든 그런 느낌? 장기적으로 팔아보겠다고 만든 제품은 아닌 거 같네요.

이게 발매되서 이제 첵스 초코 유튜브 영상 댓글 안막아도 될테고...

첵스 자체가 애초에 어린 애들을 노린 제품이라 파맛 첵스로 투정부리던 어른들한테 어필할 생각은 없는듯.

이것도 대충 이렇게 지나가고 한때의 추억이 되겠네요.




 

댓글 : 8 개
파맛이 강하면 초코우유랑 같이 먹어봐야겠네요
매우 강합니다.
야채크래커 개봉해서 거기에 코를 갖다댄 수준....
오늘 이마트 간김에 사보려고 했는데 안보여서 실패 ㅜㅜ ㅋㅋㅋ
저도 며칠전 이마트 갔을 때 사려다 없어서 실패하고 동네 편의점에서 보고 샀네요
안들여놓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ㅋㅋ
다만 두번 말아먹어서 고농축...
적절한 표현
수프에 크루통처럼 넣어 먹으면 잘 어울리겠네요
검은콩 우유에 말아먹으니 맛있더군요
콩국에 말아먹으니 파맛도 적당히 잡아주고 밸런스있게 고소해져서 맛있더라구요

콩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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