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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애매합니다.2013.03.16 PM 08:40
인생의 대부분은 애매합니다.
적당하다고 할 수 있는 가운데 점 하나와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자리 사이인 대부분은 애매합니다.
나는 애매한 것이 싫어서 가운데만 보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가장자리로 밀려났습니다.
누구 말처럼 적어도 사북자리 라든가, 강철로 된 무지개라도 찾아야 되는 곳은 아니지만
나는 돌아가신 어느 스님처럼 무소유를 실천하면서 살기는 싫습니다.
어떡하나..
확 떨어져 버릴까? 근데 그것도 귀찮습니다. 아직 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진짜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는 저 먼곳에있는 신기루 같은 그 손을 붙잡으려고 허우적 대다가
귀찮아하는 놈들 발목을 붙잡고 겨우겨우 서있었는데
이제는 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구차하지 않아도 될 정도는 됩니다.
이룰수 없는 꿈은 환상입니다. 어디까지가 환상이고 어디부터가 내가 디딜 땅인지 모르겠습니다.
애매하네요.
적어도 붙잡으려던 그 손이 어디에 없던 건지는 알겠습니다.
댓글 : 1 개
- 아찔한마눌낑깡
- 2013/03/16 PM 08:55
인생의 즐거움을 추구하려면 본인 스스로가 적응해나가야 하지용.
취미생활도 늘리고 직접 사람도 찾아가서 만나보고 그러다 보면 인연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늘리고 직접 사람도 찾아가서 만나보고 그러다 보면 인연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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