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qs]그림들을 보면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서 뭔가 느낌이 있는 그림이 제일 부럽습니다.
인체 비율이 안맞고 원근법이 이상해도 뭔가 더 좋은 그림을 위한 연습이 아니라 그 자체로 완성되있는 것 같은 그림이 있습니다. 사실 어쩌면 그마저도 의도한 걸지도 모르지만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이라도 가끔씩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걸 보면 반드시 그렇지마는 안은것 같거든요.
센스라고 해야하나요? 저는 그림도 잘 못그리지만 그런 센스는 거의 전무한 듯 싶습니다.

[더러워?!]

일단 과감해져야 함. 선 5번 그어서 1분만에 끝내는 크로키 같은거 꾸준히 연습해보면서 세밀한 묘사에 대한 집착을 떨쳐버리는 것도 좋음.

[quicksilver]

확실히 과감함은 부족합니다. 성격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