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 기타] 조석이 빡쳐서 트윗하게 한 작가 이 사람 맞는거 같다...2018.11.12 PM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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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선배가 와서 한자리 달라고 했으면 절대 저러진 않았을거라고 추측한 글을 봤는데 나는 동감함...


1세대 웹툰작가로써 악플로 맨탈은 충분히 단련 되어 있을건데 저렇게 빡쳐서 적었으면

 

진짜 같잖은 인간이 와서 꼰대짓 하니 빡쳐서 적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제대로 된 선배라면 뭐 한자리 달라고도 안했겠지만... 격려차 인사만 하러 갔겠지...


 


어디까지 추측이지만 정황이나 타이밍이나 가장 확율이 높은 인간같다...


후배에게 욕받게 들을게 없는 인간이 인터뷰에서 저런 꼰대 소리 하는거 보니..



 

뭐... 맞든 틀리든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댓글 : 10 개
아래 짤의 인터뷰한 만화가는 누군가요?
아 이름 안적었네요.. 김성모요..
찾아보니
근성쩌는 그분이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349963
장님 코끼리 만지는 거 같네요
김화백이었던거 같은..
책 위주에 플랫폼이 망하고, 웹 위주에 플랫폼이 생겨났지요. 그 당시 조건이 안 맞아서 메이저급 만화가 분들은 웹 플랫폼에 상당히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견습생 정도에 내용과 작화를 가진 수많은 현재 1세대 웹툰 작가들을 컨택해서 계약을 했어요. 기본적으로 그 당시에는 작화 중시 풍토였고, 어시 여러명 두는게 당연시 되는 상황이었는데 혼자서 모든 일 다해도 밥이나 먹을까 말까 한 수준에 고료로 계약을 따내려 하니 입봉한 만화가들은 저 금액으로 만화 그리는 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현업 문하생으로 있던 지인은 이런 이야길 하더군요. 만화가가 아무리 없이 사는 직업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 후려치는 거 아니냐구요.
만화계에 저 두 의견만 있는 게 아니라서 양비론이 아니라 솔직히 둘 다 개소리임.
두 사람 얘기에 모두 아주 눈꼽만큼의 진실은 있지만 그걸 다 확대 해석하고 늘어놓은 개소리.
결과적으로는 그런 1인 제작 체계로 작화가 중요하지 않은 생활툰들이 큰 인기를 얻고, 그만큼 웹툰은 더 커지고 출판만화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 당시 적은 고료를 받아들이고 1인 체제를 선택해서 퀄리티를 낮춘 선택이 옳았습니다. 대중에 대부분은 만화체나 작화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봐도 맞을 거 같습니다. 현재 웹툰에 중심이 되고 있는 작가들은 살아남았고, 오래된 만화가들은 잘못된 선택을 했고 결국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지 못한 그들도 한 때는 살아남았던 사람이고, 결국엔 충고를 무시하고 고집하다가 이렇게 되었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 마디 하고 싶은 건 국내 웹툰계는 웹툰 작가들이 10이라면 네이버 다음 플랫폼이 한 게 90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성공하면 제일 경계해야 되는게 모두 자기가 잘해서 된 거라 생각한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일인데 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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