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사회] 꽃을 들고 싸우는 게릴라?2012.04.12 AM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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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가드닝은 2000년대 들어 영국의 환경운동가 리처드 레이놀즈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게릴라라는 명칭을 사용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말 그대로 이 활동이 '불법'이기 때문이죠.

버려진 공터나 공공장소에 씨앗을 뿌려 정원을 만든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일이지만
법적으로는 나쁜 일인 것이죠.

그래서 게릴라 가드닝을 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인 척 하면서 가드닝을 하고
경찰에게 저지당하고 쫓기기도 하죠. 하지만 스스로는 공익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이유로 '게릴라 가드닝' 책 초반부는 체 게바라나 모택동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전해 들은 바로는 최근 유럽에서는 이 활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불법이긴 하지만 묵인해주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에서 친환경 제품군인 '그룬'을 런칭할 때도
대대적인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진행하며 홍보를 했을 정도로 친환경 운동의 최근 트랜드죠.
물론 한국에서도 2008년에 진행이 됐었습니다.

이 운동은 현재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면서 많은 분들이 게릴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세계 활동에 대해 아실 수 있지요.



지도에서 보면 아직 한국에는 꽃이 피지 않았지만 '게릴라 가드닝' 한국어판 출간 이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검색만 해봐도 이전과 이후가 많이 다르더군요..^^)

게릴라 가드닝 홈페이지에서도 한국어판 출간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저희가 뿌린 책이라는 씨앗으로 시작되어 앞으로 국내에서 펼쳐질 많은 게릴라 가드닝 운동이 기대됩니다.



저자인 리처드 레이놀즈는 한국어판 출간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고 친절하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땡쓰 레이놀즈!!

게릴라 가드닝 홈페이지 : http://www.guerrillagardening.org/




댓글 : 2 개
뭔가 유럽스타일이라는 느낌!@@!@
심연의 손나은// 유럽에서는 꽤나 활발하게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 우리나라에도 멋진 정원들이 곳곳에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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