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고등학교 교과 과정 중에서 젤 이해가 안되는게.. 2015.01.16 PM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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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법 관련 사건을 보면 실생활과 법 논리의 괴리에 대해서 종종 놀랄 때가 있습니다.

상식과 법은 다르고, 법을 모르고 상식만 가지고 일을 하다간 불이익을 볼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이야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나 제 이전 시기에는 고등학교에서 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선택과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고등학생이면 곧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고 법적인 책임을 지어야 하는데, 정작 그 사회의 규칙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점이 이해가 안됩니다. 게임으로 치면 메뉴얼도 안 알려주고 플레이 하라는 모순된 느낌이죠.

누구는 법의 적용을 안받고, 누구만 받는 그런 선택적인 시스템도 아니잖아요.


생각 같아서는 의무교육인 중학교에서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그건 수준상 너무 어렵기도 하니 무리...

적어도 고등학교에서는 민법, 형법개론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시험으로 내란 말이 아니라,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건 알려주는게 기초 교육이란 생각입니다.


법전을 누구나 읽을 수는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법 용어도 난해해서 혼자 스스로 읽기는 어려우니까요.
댓글 : 7 개
노예들한테 그걸 가르쳐주는건 시간낭비입니다.

주입식 교육은 탁 까놓고 이야기해서 멍청하지 않은 사회의 부품을 만드는 시스템이지

훌륭한 시민을 키워내는 교육 시스템이 아님.
시험을 안보면 애들이 공부를 하겠나요ㅠ
학교에서 배우는 건...음...

성적이 낮아도 사는데 아무지장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
노예들이 똑똑하면 자기들 손해라서요. 저도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과 경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사기꾼이 판치는 우리나라에서 사기 치기가 힘들어져서 아마 가능성은 없을 겁니다.
법과사회던가 배우긴할거에요 자세하진 않지만요
6차교육과정까지의 세대이신가보네요
7차교육과정부터는 배웁니다.
06년도 수능부터인가가 7차교육과정에 속할겁니다
즉, 87년생부터 혹은 86재수, 85삼수부터는 배운 겁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29살까지는 모두 법을 학교에서 원하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학교에 법을 가르칠만큼 똑똑한 교사가 없는 학교는 제외하고요)

수능선택과목으로 법 정치 경제 모두 있습니다
법은 학생들이 어려워서 잘 선택하지 않고 중도포기하는 반면,
정치 경제는 접근하기 쉬워서 상대적으로 많이들 선택합니다.
그런데 이런 심오한 것들보다는 대부분이 사회문화나 한국지리 같은
적당히 놀면서 공부해도 점수 받기 쉬운 거를 선택해서
결국 법 경제 정치는 이걸 배워야하겠다고 생각할만큼 정신머리가 있지 않는 한 공부 안 합니다.

저는 법을 고등학교 때 공부했는데 졸업하고나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법률은 일반인 쉽게 이해할만한 부분보다 아닌 부분이 더 많죠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법률이 들어갈려면 적어도 법률공부를 한 선생님이 계셔야 하는데 현실상 어려움이 많죠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너무 과한걸 바라시는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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