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개 키우는데 자격증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함2012.01.10 PM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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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를 많이 좋아합니다. 물론 먹는것 말구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꽤 긴 산책로가 있는데 운동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주말에는 특히나 운동을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도 여럿됩니다.
중년 혹은 장년의 아주머니들이 대부분인데, 문제는 10팀이 나오면 그중에 개 산책에 맞는 준비를 하고 나오는 팀은 1팀 정도 밖에 안됩니다.

산책로에서 개를 산책시키려면 1.목줄 2.비닐봉투 3.화장지 등은 가지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변까지야 주인이 치우기 힘들다고 쳐도 개가 똥 싸놓은건 당연히 주인이 봉투를 가지고 다니다가 바로바로 치워야지 나몰라라 가버리는데 덕분에 산책로 한바퀴 돌면서 항상 개똥을 안밟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아오..

또 개 목줄 안채우고 다니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저도 물론 개를 좋아하지만 기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개가 뛰어노는게 마냥 이뻐보이겠지만, 어린애들은 개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많고, 소형견종이라고 해도 자기 주인말고 다른 지나가는 행인들보면 쫓아가면서 짖어대고 난리도 아니죠.

매너있는 개 주인들은 목줄도 잘 채우고 자기개가 행인들한테 조금이라도 위협될라 치면 바로바로 제제합니다.
그런데 이동네만 이 꼬라지 인지 나이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은 개 목줄도 안하고 개가 짖든 말든 염병을 떨어도 아이구 우리 강아지 이쁘네 식이에요.. 똥을 싸든 사람한테 눈깔뒤집고 거품을 물든...

개 주인이 산책하면서 자기 개를 잘 다스리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자기만 좋자고 다른 산책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모습은 죄없는 다른 견주들 까지 욕먹이는것 같고 정말 볼성 사납네요.

법적으로 개를 기를수 있는 자격증과 의무교육을 할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 21 개
더 중요한 운전면허도 막 퍼주는 시대에 과연 시행한다고 해서 실질적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네요...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의식개선이 더 시급하죠.자격증으로 용서된다면 나 자격증있으니까 하고 설쳐데는 놈들이 득실되겠죠.
개나 주인이나 같이 기어다니게 만들어야함
동감
자격증같은 것 보다 등록제를 의무화해야합니다.
동물을 인형취급하는 사람들도 있고, 병에 걸리니까 자기 생활비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자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작 가족들이라면 그런식으로는 말 않하겠지요... 애초에 책임감이 굉장히 큰데, 그걸 다 돈과 결부지어 버리는 마인드가 참 그렇네요.
일본처럼 해야지


제가 지금 일본에 있는데 일본처럼 해야죠

일본처럼 한다고 어디서 얘기는 들은거 같은데 긴가민가하네요 ;

  • [龐]
  • 2012/01/10 PM 05:15
개같은 인간이 개를 키우는 경우가 더러 있죠..-_-;;
같은 개라서 마음은 잘 맞을려나ㅋㅋㅋ
얼마전에 집앞에 골목 지나가는데 어느집앞에서 개가 튀어나오더군요

튀어나오자마자 저한테 달려들더니 다리를 물려고 하는겁니다...미친

식겁해서 발로 차버리고 주위 둘러봤더니 주인이있더군요

썩을 주인은 아예 제지를 못함.

자기개가 지나가던 사람 물려고 하는데도 하지마라고 소리만 지르고...

개는 지멋데로 날뛰고 목줄을 채우던가 아니면

교육을 잘시키던가

아 정말 한낮에 길거리에서 쌩쑈를 했습니다.
  • Nikon
  • 2012/01/10 PM 05:18
저도 산책로에서 왠 큰 개가 달려들길래 놀라서 개 얼굴에 발차기를 날린적이 있는데...
바로 옆에서 개 주인이 왜 개를 차냐고 지랄하더군요.

주인도 차버릴려다가 참았습니다.
면허증 있다고 운전 얌전히 하나요? 마인드 문제임
그 칩인가로 등록한다고 하던데... 그게 얼른 시행돼야 할 듯
파파라치 제도로 하면 됨... 신고 보상제도!
정말 말씀하신것처럼 등록제를 통해서라도 견주들의 의식도 좀 개선되고 유기견이나 동물학대를 막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업자들도 개를 분양하는데에만 급급할게 아니라 개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을 분양받는일인데 돈만 조금 지불하면 너무도 간단하니 말입니다.

아무튼 제발 자기 개똥은 자기가 좀 치웠으면..
개주인도 잘 해야겠지만 개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혐오수준으로 싫어하는구나...개도 모자라 개주인까지 얼굴에 발차기를 한다는 말까지 할정도면...문것도 아닌데 발로차고 주인까지 찰려고 하고..
젤핀// 참았으니까 인격엔 문제가 없는거 아닌가요?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길 가다가 봉변을 당했는데 열 안받으면 이상한거죠.
젤핀// 저도 동물 사랑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큰 개가 갑자기 덤벼들었다면 놀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람도 갑자기 놀래키면 손, 발이 나가기도 하는데 말이죠. 저 분은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꺼내서 밝힌거지 그걸 행한 건 아니지요. 그 주인이 더 문제가 있는 언행이나 행동을 했었을수도 있었겠죠.
사람이 사람 때릴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 쉽게 생기는 것 같아서요.
뭐 열받았다도 아니고 생각하는게 너무 구체적이게 폭력적이잖아요
전 얼마전에 피부병때문에 의사가 안락사권유해서 돈내고 8년간 키운 강아지 보냈었거든요.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소중한 존재일 수도 있는건데 당황하고 화났지만 그래도 발로 때렸으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인데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에게 이런걸 요구하는건 무리겠군요.
과거 기억때문에 조금 말이 심했네요
일본에서 친한 지인이 개 키우는걸 많이 봐서 익숙해졌는데 한국오니 이건 뭐 아포칼립스... 개똥 싸는거 치우는 주인 보기가 힘듬 orz
젤핀//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서 그래요.
예를 들어 과거에 개에 심하게 물려 개에게 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는 개는 정말 굉장히 무서운 존재가 되겠죠. 개인적으로 동물에게 폭력을 행사한 걸 옹호할 수는 없지만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위협적일 수 있는 수준의 대형견들을 주인들이 잘 컨트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주인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서요^^
그때 그상황이 되어보지 않고서야 모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 좋아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물릴거라는걸 아는데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않을까요 ?
사람이 자기가 위험한걸 아는데 어차피 뛰어봤자 개가더빠르지않습니까?
그 상황에서 자기 방어행동을 취하는건 잘못한게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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