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세상에는 진짜 다양한 사람이 사는구나2012.01.31 PM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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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해보신 분 계십니까??

서비스업이라고 하면 역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죠.
음식점, 커피숍, 가게 등등 접객을 해야만 하는곳..

저도 서비스업을 하다가 사무직을 하면서 느낀건데, 서비스업을 해야만 만날 수 있는 인간의 다양성이라는걸 생각합니다.
물론 직장에서도 정신나간 사람들 많죠.

하지만 그야말로 불특정다수를 상대해야하는 서비스업이야말로 우리사회에 얼마나 많은 미친놈이 존재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매너없다. 싸가지없다

이런수준이 아니라 정말 거의 정신병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들어서

A: 주문하시겠습니까?
B: ㄱ이랑 ㄴ중에 뭐가 더 나아요?
A: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딱히 무엇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젊은 여성분들은 대체적으로 ㄱ을 더 선호하시는 편입니다.
B: 그럼 이거 별로면 당신이 책임지실꺼에요? 그럼 돈 안내도 되죠?


진상?

가끔 몰상식하게 억지요구를 부리는 사람들을 흔히 진상이라고 하죠

그런데 단순히 진상이 아니라 완전 정상인의 사고구조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동물들이 인간사회에 섞여있다는 말이죠.

저도 처음에는 진상이라는 생각을하다 시간을 두고 보니 정말 "진상"이라고 불리울 존재들이 있고, 진상과는 전혀다른 그냥 싸이코패스처럼 거의 정신병적으로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터넷공간이라는게 정말 재미있는게, 사실 사무실생활이나 하는 사람들은 같은 기간동안 만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한정됩니까?

부서사람들, 출근할때 만나는 경비아저씨, 저녁에 들리는 슈퍼주인, 가끔만나는 친구들

하지만 인터넷공간은 다르죠. 서비스업만큼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인터넷공간에 있으면 하루에도 수만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거죠.

저는 이번에 루리웹에서 유명한 코스어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 분의 과거행실에 대해서 정말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사실 남자로써 그런 행동은 제일 혐오스럽죠.
실제로 그런여자한테 당해보기도 했고 진짜 싫습니다.

그래도 그런상황에서 침을 뱉느니 그냥 모른체 돌아서는게 사회적인 사람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아주 생각이 베베꼬인 사람들이 루리웹에도 많이 늘었더군요.


물론 그중 정당한 비판을 논리있게 말하는 분도 계셨지만 그냥 사람자체가 완전 비뚫어진 이들이 참 많더라는 겁니다.

그마나 루리웹에서는 덜 한거지 DC는 더 장난아니더군요.

코스어가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거기서도 얘기가 나도는데 그쪽 리플은 더 가관이죠.

고소하다. 잘됐다. 그냥 빨리 죽어라 식이에요.


한때 악플은 패배감이나 소외감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불만과 욕구를 표출하는 수단이라고도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분명히 인터넷 사회에도 그냥 사고방식자체가 정상적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인간들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보통 그 사람들은 "남들이 다 이렇게 한다고 나도 이렇게 해야되냐? 와 존나 어이없네"

식으로 나오는데 자기는 소변기에 똥을 누면서 왜 자신이 손가락질 받는지 모르는 격이랄까요??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걸 모르고 산다는 점이 참 재미납니다.


긴 잡소리였는데, 어쨌든 요즘은 미친놈들이 여기저기 아주 난리네요.
댓글 : 24 개
슈크림빵 좋아하시나요
저런병신들은 저렇게 말하면 자기가 상당히 위트있고 재밌어 보이는줄알아서
맛없으면 책임질꺼예요 이런말하나 병신이
지 애미애비는 지가 이딴식으로 살꺼란거 알고 낳나
슈크림빵이라하면 국내 식품리콜계에 경종을 울렸던 x루 사건 말씀이신가요?ㅎㅎ
진짜 그 사람도 제정신아니였죠
현실에서 그러는사람은 진짜 답없고
인터넷에서 하는사람들중에 익명성믿고 그런짓 하는사람 많죠
실제 현실에서 하라고하면 절대 안할걸요. (오히려 실제현실에서나마 그런짓 안하니 다행인건가?)
진짜 서비스업 특히 유통쪽에서 장사좀 해보면 세상의 생또라이들 다 볼수 있어요 ㅋㅋ
군대가면 별에별 사람들 다본다고 하는데 유통업에 비하면 진짜 째바리가 안돼죠 ㅋ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해보고 싶으면 유통업 추천드려요 ㅋ 특히 음식쪽 ㅋ 아주 그냥 죽여줘요~
끄트머리 탄 피자 드셔보셨나요
저도 옷가게 하면서 느끼고있습니다 ㅋㅋ
ㄱ이 잘나가요 ㄴ이 잘나가요?? 하길래 이쁜거 추천했더니
아 이옷이 잘 안나가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길래 손님한태 입고있는 옷보단 이쁜데요 뭘
이라고 햇더니 추천해준옷 사갔음요 ㅋㅋㅋ
세상엔 별사람이 다있죠 도저히 상식선에선 이해할수없는 사람들 정말..휴
코스어 사진을 보면서 악플다는 사람들 만약 비추가 있었으면 비추를 막 누르고 싶더라고요.고소하네 잘됐다.등등 비인간적인 배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뇌종양 수술이 얼마나 큰 수술인데..아무리 사람이 잘못했어도 그런 수술을 하는 사람에게 잘됐다느니 샘통이다느니..
진짜 그런 악플 다는 사람들 뇌수술을 시키고 싶어질 정도라고요.

제가 뇌종양이면 수술할바엔 죽어버리고 싶을텐데..그게 얼마나 끔찍한 수술인데..
그런 사람보고 잘됐다고요?

뭐 살인을 저지른 사람도 아니고 강간범도 아닌데..
에휴...
젊을 때 이런저런 알바 하면서 사회경험이 정말 나중에 사회생활에 도움 되는거 같아요. 진짜 서비스업 하면 별의별 싸이코들 많음. 자신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위 사람에게 민폐를 주는 행동인데 당사자는 그걸 모름;

그래도 서비스업을 하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상냥하게 일 처리 해주고 하다보니
취직을 했을 때 확실히 도움이 되는 듯
A : "B님을 책임져 드리겠습니다"
마트가 지대죠 ㅋㅋㅋㅋㅋ 안파는게 없으니 별놈들이 다옴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나는건 마트 주차장에서 일할때 주차할 자리없어서 당연히 옥상 올려보냈는데 개새퀴 시벌놈 하면서 욕하던놈 ㅋㅋㅋㅋ
그아저씨 뒷자석에 자식세퀴 태우고 그러니까 기분 좋았나 모르겠네 ㅋㅋㅋ
위에서 예를 든 사람 같은 경우가 요새 많은데,
자기 머리를 장식품으로만 활용하고 생각을 안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넷에서만 있는줄 알았는데 현실에도 많더군요 --
참 걱정됩니다.
정신병자 참 많아요
세상살이가 점점더 어려워져서 그런게 강한듯하네요
사회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서비스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우리나라 학생들이 받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세계 탑급일듯하고 학생들 뒷바라지하는 부모들 스트레스 역시 마찬가지일듯하고 해외에선 차고넘칠 스팩을 가지고도 우리나라에선 중소기업 일자리 찾기도 쉽지않은게 현실이니...
저도 서비스업이라는걸 조금 해 본 덕분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누가 조금 짜증나게해도 "그래 이거보다 미친놈도 훨씬 많이 봐왔으니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고 할까요??

서비스업에 계셔보셨던 분들은 저런 미친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잘 알고 많이 겪어보셨겠지만, 그런일 안해보신 분들은 사실 저런 정신병자들이랑 부딪힐 일이 잘 없지 않습니까?

인터넷에서는 분명 그런 소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잘 보이죠.

아는 사람이 이탈리아 모 브랜드 가방쪽에 계신데 요즘 미친사람들은 남녀노소 구분도 없더라네요.
소보원에 분쟁심의 넣는게 일상이랍니다.
하도 말도안되는 거지같은 요구를 무상으로 해달라고 해서..ㅋㅋ


루시스님 말씀처럼 저도 그 분이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놓고 죽으라는건 진짜..

참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서비스업은 그나마 양반일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상대 하청업체의 경우 대기업 직원이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태도는...뼈큐머겅! 두번머겅! 죽을때까지 머겅!!
별의 별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이렇게 글도 작성하신게 아니겠습니까... 재미있는 인생살이죠...
정말..공무원 상대하는것도 만만치 않아요.. 특히 나이좀 있는사람들..;; 고로 세상에 미친넘들 많습니다. 겉으로 티가 안날뿐이죠..;; 코스어 사건은 뭔지 모르겟네요..쿨럭..
자기는 소변기에 똥을 누면서 왜 자신이 손가락질 받는지 모르는 격이랄까요??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나 레스토랑알바할때 지머리카락 넣고 컴플레인건년 생각나네.

아시다시피 왠만하면 주방분들 머리가 깔끔합니다. 알바했던곳이 매드포갈릭인데

서빙애들중 염색한애들 안받아주거든요. 불량해보인다고.

근데 음식에서 나온머리카락이 여자머리카락이면서 갈색염색한 머리카락..

근데 딱보면 지머리카락인거 아는데 저희입장에선 그저 죄송하다는말밖에 못함.

본사에서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있어서 그저 매니저님가서 굽신굽신.

그럴때보면 서비스업 참못해먹겠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커피숍류 알바를 했었는데 요리가 아니다 보니 머리카락까지는 아니더라도 별별 희안한 여자손님이 많았습니다.
심한건 얼음갯수가지고 테클 거는 사람이 있었죠.

"지난번에 왔을때는 얼음이 5개 였는데 왜 오늘은 7개에요? 이거 바꿔주세요"

머리카락은 저도 식당갔다 한두번 겪어본 적은 있습니다만, 남자들끼리 갔을때는 그냥 조용히 치우고 먹습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그런거 두고 못본다능ㅋㅋㅋ

여직원들이랑 점심먹으러가면 먹으면서 뭐 나올까봐 제가 불안했습니다.ㅎㅎ
어..얼음개수... 그건 진짜 상상도 못했군요.
병신들 존내 많음
화병나서 뒤질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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