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여성비율이 높은 집단의 문제2012.07.28 PM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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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하시면서 겪어 보신 분이 계신가 싶습니다만 여성들로만 구성되어있거나 여성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집단은 거의 반드시라 싶을 만큼 사람과 사람간의 감정문제로 위기를 맞게 되더군요.

제가 직접 옆에서 경험하고 목격한 것은 사회복지사들이었습니다.

아주 아주 큰 병원의 사회복지사실이 있었는데, 남자직원은 단 한명 나머지는 전부 여자로 되어있는 부서였습니다.

이 사회복지사들이 대외적으로는 이미지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야말로 천사처럼 늙고 병든 환자들, 상대적으로 다른 환자들 보다 약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돌봐주고 상담해주고 참 좋게 보였죠.

꽤 오랜 시간을 바로 옆에서 보다보니 드러나는 큰 문제가 파벌문제였습니다.

남자직원 한명을 기준으로 남성이 포함된 사회복지사 파와 순수 20대후반~30대로 구성된 여성파로 나뉘어있었지요.

뭐 여차저차 이래저래 디테일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여성위주의 집단은 특유의 편가르기가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부서에 신입 계약여직원이 들어왔고 저는 여러 부서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잦은 자리라 그 여직원과도 친하게 지냈는데 특히 여성파에게 엄청 갈굼받고 엄청 속앓이 하던 기억이 나네요.

신입이고 어리고 하니까 엄청 갈구고 힘든일들은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신입여직원 이제 막 스물 된 애를 엄청 괴롭혀서 결국에 그 직원 화장실에서 울고

무엇보다 그렇게 상냥하고 친절해 보이는 사람들이 그랬다는 점이 더더욱 씁쓸하게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어디를 가든 일이 되었든 공부가 되었든 여자비율이 너무 높은 집단은 참 싫으네요.

여성 10인 이상 성비율로 90% 이상 쯤 되는 집단은 언제 봐도 끼리끼리 놀기, 편가르기 이런게 참 심하네요.

두루두루 친한 예를 본 적이 없습니다.

겉으로는 둥글게 둘글게 대충 원만한데 회식하거나 하면 누구 없을때 폭풍 까임이라던가ㅋㅋ


남성위주 집단은 사실 엄청 일을 못하는 상사나 성격이 지랄 맞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면 크게 타인에게 깊은 관심을 갖지 않는 듯, 뭐 그래서 일 문제 아니면 감정 상할일도 그닥 없는것 같고
댓글 : 30 개
  • Orpin
  • 2012/07/28 PM 06:55
남성은 셋이상 모이면 서열이 생기지만....

여성은 셋이상 모이면 파벌이 두개가 생김.
왕따 당하는 여자애가 자기 왕따당하는거 벗어날려고
다른 여자애가 리더급 여자애 뒤땅까는거 꼰질러서 벗어난거 봤었는데
졸라 무서움.
대신 남자집단은 나이순,동년배 집단이면 권력이나 주먹수으로 서열이 생겨서 문제가 됨

결론은 인간은 혼자살아야함
문제임
동감합니다.
동감~~~~~~~~~~~
그리고 여성문화 중에 참 무서운게 남자직원의 눈으로 봤을때 겉으로는 꽤 사이가 좋은것 같은데 (둘이 같이 팔짱끼고 다니면서 커피사먹고 같이 밥먹으러가고)
회식하거나 뭐 둘중에 한명 없을 때는 그 사람 까는거ㅋㅋㅋ
5명중에 1명이 빠지면 그 사람은 오늘의 핫 이슈
제가 영문과인데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죠
그러다보니 이런 걸 자주 봤죠 그래서 전 아싸가 됨
Orpin 님의 말에 공감이 됩니다 ;;
파벌에 중복으로 가입된 사람들도 꽤 되지 않나요?
A파벌 맴버가 빠지면 B파벌에 붙어서 A파벌 맴버 욕하고
그러는 천박하기 그지없는 사람을 실제로 몇명 봤었음
그러니 우리는 여자를 멀리하고....
그래서 보통 여직원을 하나 정도 두는 소규모 회사가 많은 것이죠.
대학 동기여자애들끼리 평소 같이다니고 친하게 지내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더군요.
남자들이 겉으로 보면 좋아보여도 여자들끼리는 사이가 안좋은경우가 있는듯.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경험으로 느낀것 중 하나가 여자하고는 업무이외에 업무관련된 잡담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한다는 것 특히 누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이야기는 절대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아니죠
대학교 입학하면서 깨달은게 그거였음
울과가 정원 40명에 여자가 32명 남자가 8명이었는데
남자들끼리는 존나 잘 어울렸는데 여자들은 패거리가 하도 많이 생겨서 1년동안 과 행사 아무것도 못했죠
mt 조차 여자들 몇몇 빼고 대부분 다 불참한다고 해서 때려치고
단합도 문제지만 과대가 남자였는데 말 하나도 안 들어처먹음
전달사항 있다고 수업 끝나고 잠깐만 기다리랬더니 반 이상이 당연하단듯이 생까고 가버리고ㅋ
그래놓고 나중에 왜 나한테는 얘기 안해줬냐고 더 지랄

그나마 나중에는 여자패거리 대장 중 한명이 동기랑 친해져서 그 그룹은 우리 남자패거리랑 좀 놀았는데 이 안에서도 지들끼리 몇명 없을때는 뒤에서 까고 욕하고 이지랄하더니 2학기 들어서 다 분해

여자 많으면 진짜 뭘 해도 안된다는걸 깨달음
나 대학다닐때 1대4정도로 여성 성비가 높았는데 남자들은 미리부터 편먹고 할거만했는데 여자얘들은 파벌나뉘고 깨지고 지들끼리 재미있게 놀더만ㅋㅋㅋ 뭐 여자얘들 파벌중에 한두파벌정도는 남자들이 성적도 좋고 주도적으로 행동해나가니까 알아서 끼일려고 왔었음ㅎㅎ
중학교때 제가 놀랬죠

오늘 하하호호 팔짱끼고 화장실 가드만

다음 날 쌤탱이...야 뭔 일이냐? 싸운일도 없드만....충격 먹었었음
보통남자들은 사회생활에선 나이순으로 대충 서열이 생기는데 것 또 뭐 직급이
차이 않나는이상 형동생하며 지내다 보면 둥굴뭉실해저서 선만 안넘으면
여자들집단들보단 그런데로 잘지내는 편임.
남자들은 것으로도 관계가 들어나고 그런만큼 와해도 빨리되지만
여자들은 무서운게 항사 클록킹 모드르는점 ㅡ,,ㅡ
남자들은 대놓고 왕따시키고 여자들은 뒤에서 왕따시킴
그게 더 무서움....남자들은 나 쟤랑 안친해 쟤 별로야 이러는데
여자들은 친한척해대다가 없으면 쌍욕..
어딜가도 이쁜애들은 못된년이라고 무조건 소문이 나있고
싼년이라고 소문이 나있으며
못생긴 년들은 또 끼리 끼리 뭉쳐있음

생긴거 등급으로 친구가....

남자들은 친구를 외향으로 추측하기는 힘들고
성격이나 가치관으로 친구를 추측해야하지만
여자는 생긴거 보면 딱 친구들 생긴것도 왠만치 다 나옴
dvrs45// 심히 공감되네요ㅋㅋㅋㅋ저도 어학전공자라 여성비 90%의 생활을 했었는데
남자애들끼리는 다 친하고, 여자애들은 남자애들이랑 같이 노는 활발한 그룹1개, 적당적당하게 여기저기 낄줄 아는 그룹 1~2개, 나머지 수많은 지방리그로 나뉘어 있었지요ㅋㅋㅋ
2인조, 3인조로 묶여서 한반에 여자 그룹이 수 없이 많았던 그중에 졸업할때까지 말 한마디 안나눴던 동기도 참 많았고...

무엇보다 꽤 많은 여학생과 조별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와 진짜 마빡에 소울스톤 꼽고 다 물어 뜯어버리고 싶었네요..웅컹웅컹컹ㅋ커컼ㅇ커컹!! 아오!

남자들을 10명 모아놓으면 다같이 머리를 짜서 병신같은 짓을 하지만
여자 10명 모아놓고 지휘하는데 진짜 동참을 안함.. 것도 유일하게 남자라 어떻게든 팀의 과제를 책임진다 뿡뿡뿡! 하려고 존나 노력했는데 개 짜증나서 그냥 혼자만들고 혼자 발표함
여자들은 서로 씹는 맛에 사는 것 같음..

학교 다닐때도 후배들 보면 이리저리 뭉쳐서 상대편 까대기가 일상이었던 것 처럼..
여자도 군대를 보내던가....
따로 2년동안 정신교육을 시키던가....
그랬으면 보슬아치 된장녀 이런 수준의 개같은게 나올리가 없잖아....
공감하는 면이 꽤 있지만 그윽한 마초의 향이 일부 댓글에서 흘러나오는군여
벼병크 / 우리 바로 위 선배때는 남자가 2명이었다는데 1학기를 못 버티고 둘다 휴학하고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ㅋ
비범왕// 보슬이나 된장녀같은 수준의 개념은 군대와는 상관없는거같습니다..
한때 만났던 중위로 제대한 가시나가 있었는데..오히려 군대다녀온 개념있는 여자라고 나서서 말하더군요.. 이념과 개념은 다르다는걸 그때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전체적인 성향이 약간 혐여성적인 느낌으로 가고 있습니다만 요는 여성이 너무 많은 집단은 사람들의 충돌이 잦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그런 여성집단의 파벌문화가 낳은 부산물이 왕따아닌가 싶네요
  • Elio
  • 2012/07/28 PM 07:31
여자 신입사원 2명이 들어와서 한동안 거기에 많이 신경을 써줬는데, 어느순간 기존에 있던 여직원들의 반응이 저에게도 냉랭해지고, 신입사원들에게도 안좋을 쪽으로 과하다 싶을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전까지는 분위기 좋고 하하호호 잘 지냈는데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껴서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대표 한명 불러서 예기좀 했더니, 젊은애들 2명한테만 너무 신ㅤㄲㅕㅇ쓰는거 같아서 자신들은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살풀이를 하더군요 -_-;
누구는 신입으로 들어오고 누구는 년차가 쌓여서 회사에 들어오나 싶더라구요;

그 후부터는 정말 쓰잘데 없는 걸로 피곤해지다가 결국 올챙이 시절 생각안하던 개구리를 대거 정리했습니다. 아이러니 한건 개개인은 다들 말이 통하고 상식이 있어 보이는데, 속칭 파벌인 집단이 되버리면 6살짜리 애들보다 논리적 사고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파벌이라는게 여자들 만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할려고도 하지만 막상 닥치면 그걸 조율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Elio//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겠네요
관리자의 입장이라는게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특히 사람관리에 있어서는
정말이지 사람 하나하나 놓고보면 배울만큼 배우고 논리적이고 괜찮은것 같은데 뭉치면 이상해지는 사람들이 많지요.
특히 그렇게 편가르기를 하다보면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참 어쩜 저렇게까지 유치할수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저도 그간은 지켜보기만 했지 막상 그걸 제가 관리하고 통제하려고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네요
사범대 출신이라.. 남여 비율이 보통 1:9 정도 였고 우리때 남자가 좀 많이 들어와서 1:3정도 되었음.. 1~2학년 때는 남자들끼리는 잘 지냈고.. 여자들이야 뭐 여기저기 파벌갈려서 전국시대;;;

나중에 군대 갔다 와보니.. 남자새퀴들도 그새 여성화 되었는지 어디 파벌 하나씩 들어가서 똑같은 짓 하고 있어서 어이가 없었는데.. 군대를 한두놈씩 뛰엄뛰엄 가다 보니 복학하고 비빌 언덕이 없다보니.. 잘해주는 여자그룹에 들어간 것 뿐이었는데..; 그룹이 갈리니 군대가기전처럼 두리뭉실하게 다들 친하게는 못지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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