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여친 친구의 남성관2013.07.14 PM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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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한테 들은 이야긴데

여친 친구 중에 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한 애가 있거든요

얼마전에 여친이랑 그 친구를 포함해서 친구 몇명이 술을 마시다가

여자친구한테 제 수입이 얼마냐고 물어보더라네요.

남자가 월급 300안되면 어떻게 만나냐고ㅋㅋㅋ

요즘에 월급 300안되는 남자 없지 않나? 이러더랍니다ㅋㅋㅋㅋㅋㅋ


물론 자랑스럽게도 저는 아직 사원급 신입이라 월급이 300이 안됩니다.ㅋㅋㅋㅋ

그 문제의 친구는 전문대졸업하고 중소기업 경리 1년정도 하다가 남친도 아니고 아는 오빠랑 애 생겨서 결혼한 친구인데

뭐 사회생활을 거의 안해봤으니까 몰라서 그러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사생활이나 경제관념이나 킹왕짱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걔남편이 보험영맨이라 월급300 넘는다고 아마 남자들은 다들 최소 300넘게 버는줄 아나 봄ㅋㅋ

아 근데 슬프다ㅠㅠ

얼마쯤 더 굴러야 300씩 받을까
댓글 : 18 개
사회생활 안 한 사람이랑 대화하면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사람은 자기가 보고 깊은 것만 본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보험영업맨이라...나중에 월급 줄어들면 어떻게 나올라나 궁금하네 ㅋㅋㅋ
영업이란게 그게 계속 그 월급을 유지하는게 아닌디
뭘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어야 중간이라도 가지..
그 잘나간다던 LG화학 사원도 순수 월급은 한달에 270 정도던데 -_-
(추가 수당이나 다른건 모르겠음, 명절 보너스가 두배라던가?)
아는 형중에도 보험영업 하는 형이 있는데 많이 벌때는 많이 버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ㅎㅎㅎ

여자친구도 꽤 기분 상해하길래 그냥 냅두라그랬다능ㅠ
그냥 넘기세요 그런건.
사실 그사람들도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사회생활은 안해서 경제관념은 없지...
머리속으로는 있어보이고 싶으나, 입이 방정이지...
참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심각한데...계속 냅두면 물들어요 그냥 하는 소리 아닙니다 리얼.
무슨 사회생활을 드라마로 했나;;;

방송에서 자꾸 자극적이게 몰고가고 패널도 일반인이 아닌지라 이상한소리 하고다니니
결혼관은 커녕
결혼후 시댁식구 대하는거 까지 드라마 판타지로 가더군요;;

확실히 방송이 문제는 문제.
대중은 우매하니까요.
요즘엔 케이블땀시 더;;
1. 영업맨의 피크, 한탕시절의 급료를 부러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실적 떨어지면 소리소문 없이 잘리는게 태반이지요.

2. 여친의 친구라는 여자분이 완전 무개념이네요. 그냥 자기 남편 자랑하고 싶어서 상대방 디스하고 있는 건데... 한심한 인간입니다 그려.
영업직 잘벌어요
문젠 그거유지하는사람은 극히 희박하다는거
다들 반짝 하고 사라짐
300에 가깝다는 말이면 님 나이는 모르겠지만 대단하시네요. 연봉 4000넘는다고 자랑하시는줄..ㅎㅎ 아 태클아닙니다..ㅎㅎ;
남친이 있는데 아는 오빠랑 애가 생겨서 결혼?

골만 빈게 아니라 개쓰레기네
영맨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미래가 없지.... 다른 영업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자동차 보험영맨....
쩝 뭐 여자친구나 다른 친구들도 그 친구 언행이나 이런건 안좋게 생각하는데 다들 학창시절 친구라 뭐 인연을 끊지도 못하고 뭐 그런 상황이네요ㅎㅎㅎ

저는 결코 많이 못 벌고 그냥 평범하게 벌고 있습니다;;

여자친구한테도 나랑 결혼하면 내가 많이 버는 고소득 직종이 아니니까 맞벌이 안할 수 없을꺼다라고 항상 이야기합니다.
여자친구도 꽤 활발한 사람이라 일을 다니고 있구요.

근데 사실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살 예정인 경리 1년차가 사회경험 전부인 애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니까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ㅋㅋㅋ

여자친구가 사원 2년차고 저도 이직 해서 여기는 신입이지만 그래도 직장인 명함달고 산지가 4년이상은 되었는데 ㅋㅋㅋ

아놔 혈압 ㅋㅋㅋㅋㅋ
  • Nosz
  • 2013/07/14 PM 02:02
보통 사회 초년생이 180받으면 많이 받는거 아닌가요?
(순수 월급으로만 추가수당 빼고 )
솔직히 어릴적엔 300 벌기 쉬울줄 알았으나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니 150 받는것도 감지덕지
아니 일자리가 있는거 자체가 감지덕지 ㅠㅠ

이래서야 결혼이나 할수 있을란가 모르겠네요 ㅠㅠ
사실 영업맨이 월삼백이면 잘나가는 영업사원도 아닌데 갖잖은 소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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