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회원전용 극장이 생겼으면 좋겠다.2016.04.28 PM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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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극장에서 싸울뻔한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싸움에는 하나도 자신없지만 막 똥매너진상 있으면 제가 관람내내 피해를 보기도 하고, 화가나서 이야기안하고는 못 베기겠더라구요
상대는 보통 4~50대의 중년 남성들이 좀 그런 편이었습니다.
한번은 꽤 덩치가 있는 아저씨였는데 혹시라도 영화끝나고 나갈때 덤벼오면 어떻게 대응할까 맞고 고소할까 일단 뛸까 고민도 했는데 다행이 그냥 가더군요.ㅎㅎㅎㅎ


항상 꿈꾸는게 회원전용극장이나 회원전용관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매도 로그인해서 인터넷발권 전용으로 하고
상영관내에 적외선 카메라 촬영 및 진동감지기 등을 설치해서 휴대폰사용, 통화, 의자차기 등 비매너 행위적발시 좌석 추적 및 벌점제로 해서 누적시 1년 이용금지, 3년 이용금지, 영구 이용금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고압적인 느낌도 있지만 분명히 저렇게 해서라도 극장이용을 불편없이 하고자 하는 관람객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실현 가능성이 전혀없겠지만 항상 변하지 않는 극장문화를 보면서 그런 망상이라도 해봅니다.

진짜 나쁜기억 없이 깔끔하게 보고 싶은 기대하던 영화는 아예 고가상영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포인트 차감해도 이것도 금액이 꽤 되고..

학교생활이나 예비군만 가도 느끼지만 선천적으로 사회규범이나 규칙을 절대 지키려고 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본인의 편리를 선택하는 비사회적인 사람들이 분명히 상당 수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 세기가 더 지나도 자율적인 극장에티켓 100%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런 회원제 극장이 있다면 계속 거기만 다닐텐데
공상이지만 참 꿈이라도 꿔봅니다.
댓글 : 11 개
영화제가 관람문화가 좋긴 해요
음식물 반입 금지에 늦으면 무조건 끝에 앉아야되고
(그것도 일정 시간 이후론 입장 불가)
나갔다 들어와도 끝에 앉아야되고
피해주면 퇴장시킬수도있고

물론 애초에 영화 매니아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잘지켜지더라고요
음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나갔을때 끝에 앉는건 점.....
영화볼때만 꼭 한번은 화장실에 다녀와야 해서, 영화볼때 긴장하면서
보게되고 그래서 화장실에 가게 되는것 같아요
이건 몇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아요,
님 말씀대로라면 저 같은 사람은 계속 끝에 앉아야 하는 ㅜ ㅜ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 영화제는 진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좋은 점이 많네요.
화장실 간혹 급하신 경우는 이해하는데, 암살볼때 진짜 영화 시작부터 옆좌석에 부모동반으로 온 어린애가 콜라 제일 큰 사이즈를 막 미친듯이 드링킹하더니 화장실 한 4번인가 가던데.. 아.. 영화보면서 무릎 4번 돌리는것도 참 운동이었습니다..
저도 어제 시빌워보면서 그 생각을 좀 했네요

이게 어딜까나 그런사람들이 꼭 섞여있어서...
어제 시빌워 보는데 옆자리에 미취학 아동3명과 아버지가 왔는데 그 나이때 애들은 10분이상 집중하는것도 힘들죠... 아이언맨 나오는 부분만 빼고 앉았다 일어났다, 발로차고 소리지르고...ㅠㅡㅠ

한소리 햇지만 아이들이 그게 되나요 어디? ㅎㅎ 아버지가 적어도 내옆에 앉고 방어막이라도 해주시던지 싶었네요.
할리가 없죠 ㅜ 극장 입장에선 관객들의 관람 환경이 중요한게 아니라
진상이건 뭐건 사람들이 많이 오는게 중요한거니까요.
때문에 화면과 사운드 개판인 곳도 많습니다.
뭐 샤롯데 같은 프리미엄관은 어느 정도 그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가격이 넘사벽이죠?
원래 영화관도 예전엔 연극, 뮤지컬처럼 일정 이상 시간 지나면
입장 불가했었는데 요즘은 걍 아무렇지도 않게 입장 시키죠.
가끔씩 골드클래스 이용하기는 하는데, 그나마 이렇게 돈을 배로 쓰지않고서는 방법이 없으니 참 아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 2배 이상 오르겠지요
사회규범이나 규칙을 무시하고 반항하면
자기가 제임스딘이라도 되는줄 아는 사람 많죠.
편리를 떠나 그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놀라워요.
조조나 심야로만 영화를 보는 1인...
천만 심심찮게 찍는게 별 어중이떠중이들 다 극장으로 몰려서 가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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