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이어트 성공 못하시는분들을 이해 못했었는데..

저는 예전부터 말랐던편이었어서 다이어트 성공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었는데...

살빼는게 엄청나게 힘든거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ㅠ

아.. 전 지금 표준정도인데 운동을 하다안하다 하긴 했지만 작년 4월 말쯤 부터 시작했었어요.. 안간날이 더 많지만 ㅋ

제가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술 담배를 안해서 살이 잘 안찌는거 같긴한데 요즘 옷들도 하나도 안맞고 허벅지도 터질려고 하고 볼살도 있어 살을 뺄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3달째 그대로네요.. ㅋㅋㅋㅋ

군것질을 아예 끊을순 없고 그래도 많이 줄였는데 제가 런닝을 엄청 싫어해서 잘 안뛰어서 더 그런거 같긴해요 ㅠ

제 기준으로 살을 안찌우고 유지하는건 그나마 자신 있는데 빼는건 진짜 고통이네요.. 원래 하던 생활에서 먹는걸 빼고 런닝을 더한다는게 이리 힘든지 이제 알았습니다 ㅠ

그래서 그런데... 볼살과 허벅지살 뱃살... 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으로 뺄 수 있을까요...?

[†아우디R8]

누가 저한테 그랬습니다.
버피하라고....ㄷㄷ

[사도]

ㄷㄷ 지옥의 버피..... 끔찍하네요 ㅠ

[†아우디R8]

매일 300개하래요....

[사도]

300개.. 가능한숫자인가요..? ㅋㅋ

[☆모래마녀☆]

버피 300이면 원펀멘 될듯

[채원유리예나]

전 그냥 식이조절하고 런닝, 걷기로만 8키로 뺏었는데 식이조절은 그냥 야식안먹고 살찌는 음식들 피하고 저녁은 씨리얼로 때우고 고기같이 맛난건 그냥 먹구요 ㅋㅋ
운동은 하루에 1시간 30분정도만하고 그대신 운동이 끝나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는 정도의 강도로 했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해서 3달동안 8키로 뺐어요. 운동은 비오거나 약속있거나하면 안했어요.
태풍때문에 일주일넘게 운동 쉬기도 했었는데 헬스장 다녔으면 더 많이 살 빠졌을듯..

[채원유리예나]

가장 힘들었던건 매일매일 몸무게 측정하면서 몸무게에 집착하게 되는거랑 먹고 싶은데 안먹고 참는게 힘들었네요. 먹는건 진짜 주위의 도움도 필요하고 의지가 정말 강해야 되겠더군요.
저는 한달에 3번정도는 치킨 시켜먹었습니다. 다이어트한다고 먹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도 안좋은듯해서요.

[사도]

ㅠㅠ 저도 먹는게 제일 문제인거 같아요..
그런데 런닝도 극혐이라.. ㅠ 하체, 유산소, 복근 이 3가지는 진짜.. 안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너무 힘들고 헬스장에서 하기 좀 민망하기도 하구...

[Michale Owen]

호르몬이 제일크다 봅니다.. 나이 앞자리가 바뀔때마다 10키로씩 불어나는데 감당안되더라구요

[사도]

생각해보면 저도 30넘고 살이 붙기 시작한거같기도해요...
좀 더 마음을 다잡고 운동해야겠네요 ㅠ

[스타일뿜뿜]

런닝이 짱임 인터벌로 하던 걍 무식하게 뛰던
유산소로 조지는것만이 답임

효율적인거 따지지말고 일단은 존나 뛰어야댐
습관부터 만들고 효율을 따지는걸 추천드립니다

*무게 너무 심하게 나가면 무릎 나가니까 사이클

[사도]

ㅠㅠ 저역시 런닝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런닝 너무 하기 싫네요 ㅠ
재미도 없고 힘도 들고.. 시간도 걸리고
아무래도 주2회 정도로 먼저 시작해야겠어요... 아예 안하는거 보단 좋겠지..

[원자력장판]

식이조절만 해도 불필요한 살을 빼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그 식이조절이.. 엄청 힘들다는것뿐..

[사도]

그렇죠.. ㅠ 그 먹고싶다는 욕구 조절이... 너무 힘듬 ㅠ

[워프게이트.]

전 1일1식하면서 하루에 케틀벨 100~150개 스쿼트 3~50개 터키쉬겟업 5세트정도씩만 꾸준히하는데
넉달정도해서 10kg정도 빠졌네요
그래도 옛날 몸무게돌아가려면 한참 남았네요 ㅠㅠ
식이조절은 따로 안하고 1일1식에 아침에 가볍게 드링크류나 초코바1개
또는 점심 저녁 2식하는데 안먹다보니 입이 짧아져서 공깃밥 한공기도 엄청 배부르네요
근데 1일 1식이던 2식이던 자기전 5시간전부터는 물빼고는 아무것도 안먹고있습니다

[사도]

와... 대단하시네요;;
의지가...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ㅠ

[선비]

살 안찌는 체질이시면 3끼 챙겨먹고, 군것질 하지마세요. 밥먹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만 있어도 살 빠집니다.

[최후의수]

전 격한 운동 없이 식생활 + 수면 + 걷기 + 간헐적단식/1일1식 한 지 1년반 정도 되었는데 허리둘레는 6인치 정도 빠지고 81.1에서 65.7까지 줄었고, 혈액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받았는데 전에 혈관이 좀 막혀있었다고 나왔던 거도 나아지고 혈관건강 멀쩡하다고 나왔네요 (식욕 조절이 되어서 요요 현상 없이 간식도 땡기지 않는 몸상태가 된?)
식생활이란 게 엄청 복잡하고 변수가 많아서 단순하게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몸의 호르몬 반응과 균형을 좌우하기 때문에 뭘/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회복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