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이야기] 제가 쓰는 천체사진장비 =_=2019.11.11 AM 11:5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내장비-01-01.jpg

(각종케이블정리에만 3시간이 걸린사진..-_-;;)

 

천체사진 찍기시작한지 이제 햇수로 6년정도 되는거 같네요. 일반 사진이랑 똑같이 역시 장비바꿈질을 벌써 3번째네요 ㅋ

이번엔 그냥 노트북같은거 갖고 다니기 귀찮아서 무선시스템으로 만들어버렸네요 덕분에 선정리도 깔끔해지고..여러모로 편해졌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이 있어서 폰이나 태블릿으로 추울때 차안에서 원격조종이 가능 ㅎㅎㅎ

내년쯤에 주망원경을 5인치로 바꿀예정입니다만..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시스템입니다. 화각도 적당하고 

주위에서는 사진찍는건 이젠 굴절버리고 반사망원경으로 찍는게 편하다고 하는데 뭐 맞는 말이긴하죠 같은 가격이면 

반사망원경이 훨씬크고(굴절4인치 가격이면 반사 8인치를 쓸수있으니...) 크니까 노출시간도 줄일수 있고 같은 노출이라면 더 디테일이 좋고..

하지만..아직까지는 굴절망원경이 더 맘에 드네요 반사보다 별상도 이쁘게 보이고 관리하기도 쉽고 그나마 부피가 작아서 갖고다니기 편해서라는 이유지만...;

 

뭐 요즘은 사진찍으러 나가기가 힘드네요 

광해는 심해져서 불과 몇년전과 비교해도 같은 장소가 확연히 밝아진게 느껴지고..더 어두운곳을 찾아야하나 싶네요.

거기다 몇년동안 이놈의 날씨는 평일은 맑다가 주말만 되면 흐려지고 보름달뜰때는 맑고 그믐일때는 비오고 -_- 평일에 나갈수 없는

직장인은 정말 한달에 한번 촬영하러 나가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

아..로또나 됐으면 좋겠다..강원도 산골에 개인천문대지어놓고 놀게..ㅠㅠ

 

암튼 참 즐기기 힘든 취미생활이네요 -_-;;

 

어릴땐 돈이 없어서 장비를 못사고..이젠 장비는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고 ㅎㅎㅎ 

관측지에서 뵙는 분들보면 대부분 은퇴하시거나 개인사업하는분들인데..이 취미는 정말 은퇴하고 즐겨야 하나 싶습니다. -_-;;

 

그나저나 이번달 그믐엔 날씨가 괜찮으려나...

댓글 : 13 개
얽...제목만 보고
간단한 장비로 천체사진 찍는 팁 이런건줄 알았어요 ㅋㅋ
제대로 갖추셨네! 대단합니다
나름 포터블한 장비입니다. ㅎㅎ ^^
와... 솔직히..
방문해서 저상태로 촬영 장비를 감상하고 싶어지는데요.
메카닉스러운게(사실 움직이는 메카닉 맞지만ㅋㅋ) 무척 멋집니다 +_+

과학과 사람들한번 들어가보세요.
천체망원경을 팔아서인지, 천체사진찍기 모임같은것도 가끔 하더라구요
적도의가 사실 로봇팔같은거죠 ㅎㅎ 그래서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거같긴 합니다. =ㅅ=;
엄청나네요. ㄷㄷ
이정도는 표준장비라고 보시면될듯합니다. ㄷㄷ
에엥??
케이블이 들어간다는거ㆍ 전자장비라는데
단순 망원경에 웬 전자장비? 라고 의아해지네요
싱기하다
지구가 도니 그 속도 맞춰서 망원경도 회전해야 할테니 저런 전자장비들이 필요한듯
망원경은 단순하죠 그걸 움직이는 적도의랑 카메라들 케이블들이 많은거에요 ^^
우왕....
혹시 저 장비로 어디까지 볼수있나요?
어디까지 볼수있다라고 하기엔 애매하네요 ^^ 볼수있는 천체라면 몇만년광년떨어져있는 대상도 볼수는 있습니다. 거리보단 보고자하는 대상의 밝기에 따라 볼수있고 없고 차이가 나겠죠 제 망원경은 구경이 작은 사진용이라서 대략 7-8등급 천체까지는 볼수있을거에요.
어디까지 찍을수 있나라고 하면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크기나 밝기) 몇천만광년이상 딸어진 대상도 찍을수는 있습니다.
가격이 어마어마할꺼같네요...ㅎㄷㄷ
몇년전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 저렴해졌습니다. ^^; 대륙의 힘...;;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