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l] 잡 썰2012.06.09 PM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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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참 이상하다.

남들이 보는 눈을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자동차의 종류로 사회적 위치를 판단하기 때문이여서인지
당연스럽게 선호하는 차량은 신차여야하고, 비싸고, 배기량크고, 배기량이 작다할지라도 몸집이 큰차이다.


차폭에 대한 감각이나 자동차에 대한 움직임 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교통정체와 사고등을 유발하지만,
사회 초년생들 조차 '차라면 중형자 이상'이라는 이상한 풍조가 만연하다.


자동차 소비구조가 이러하면 당연히 자동차 생산 업체는 그 입맛에 맞춰가게 된다.


효율적이지 못한 신차위주의 소비 구조덕분에 차량 교환주기는 짧아지고, 그 만큼 제조업체에선 내구성에 대해
비중을 두지 않는다. 우리나라 차가 많은 발전은 이루었지만 명품으로 불리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탓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변하면 생산 업체 역시 변할 수 있다.


과거 옵션과 차량내부 크기만 중요시하다가, 출력과 현가장치를 비롯한 하체 등의 기본기등을 신경쓰기 시작한것이
그 반증이다.



아... 정리하기 힘드네 ㅋㅋ
아무튼 좀 효율적인 소비로 생산자에게 대우받을 수 있는 소비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종나 급 마무리 ㅋㅋㅋㅋㅋ
댓글 : 7 개
  • dncn
  • 2012/06/09 PM 11:19
한국에 차가 몇대나 있을지 궁금함..

한국에서는 오래쓰기보다 빨리 바꾸게 하기위해 품질을 일부러 저하되게 만든다죠
20살 시절엔 무조건 뚜껑 열린 차가 멋져 보였는데
서른 넘으니 주차 편한 경차가 와방...
얼른 통일해서 내수인구 1억이 훌쩍 뛰어넘었으면 좋겠네
사회 초년생이면서 중형차 이상급만 보는거 자체는 개인적으로 참 거시기합니다

지 돈으로 뭔 짓을 하던 상관은 없는데 막말로 사회초년생이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습니까

중형차 할부금 내고, 세금 내고, 유지비 내고, 그렇게 길게는 3년동안 사람 같지도 않는 삶을 사는거 보면

이게 편하려고 차를 산건지, 차를 모시려고 인생을 사는건지 알 수가 없어요
FTA가 전면 개방되어 관세없이 전세계의 차량 메이커들이 우리나라에서 평등하게 경쟁하면 자연스레 죽어가겠죠?
바이오맨//그래도 다 기존에 책정된 가격에 맞는 가격으로 들여옵니다. FTA가 시작되던 말던 물가가 그대로인걸 보시면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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