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에이프로 일본일주 현상황2017.09.06 PM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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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엔진고장으로 중간에 멈춰서 근처 편의점에까지 끌고가서 편의점 뒤에 텐트치고

 

잤던 사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넘게 바이크를 끌고 일본 바이크 판매,수리점 레드바론을

 

찾아갔으나 레드바론에서 구입한 바이크가 아니라서 수리불가

 

그 뒤로 2시간 정도 더 끌고 가서 찾은 수리점에서는 엔진 점검(일단 점검만) 비용 8000엔

 

부품비 31000엔 공임 48000엔 기타 자잘한 부품 교체비용 합해서 10만엔 부르고

 

현재 홋카이기때문에 혼슈에서 부품 도착하고 수리하고까지의 총기간이 7-8일

 

이라 수리를 포기하고 근처 토마코마이항까지 1시간 걸려 바이크를 끌고 갔으나

 

나고야가는 페리는 있으나 바이크좌석 만석이라 선적불가. 다음 배는 이틀후라

 

토마코마이 히가시항에서 신일본페리로 교토위쪽 쓰루가 까지 간다는 정보를 서치해서

 

히가시항까지 6시간 이상 바이크를 끌고 가서 페리를 타고 쓰루가에 도착.

 

쓰루가에서도 혼다판매수리점이 있어 문의해보니 역시나 수리기간 5일 이상에

 

금액은 상당히 큰 금액이 들거라는 얘기를 듣고 쓰루가 역 앞에서 경트럭을 

 

렌트하여 바이크를 사카이미나토항에 옮기기로 결정하였으나 렌트 반납을

 

쓰루가에 하는 방법뿐이라고 하여 24시간 렌트에 16시간 이상 운전하여

 

바이크는 사카이미나토항에 두고 다시 쓰루가에 돌아온게 오늘 아침 10시30분 쯤이였습니다

 

ㅎㅎㅎㅎㅎ

 

 

IMG_2327.JPG

 

 

트럭은 면허 시험 이후 거의 10년 이상만에 몰아보는건데 경 트럭이라 의자가 안제껴져서

 

거의 직각운전 16시간 했네요. 딱히 숙소 잡을 시간이 없어 편의점 주차장에서 2시간 정도 쪽잡자고

 

지금 거의 죽을 지경입니다ㅎㅎㅎㄹ

 

모든걸 내려놓고 오사카에서 남은 일정 푹쉬다 돌아가렵니다.

 

원래 일정이 9월 16일까지 였으나 일정도 페리 회사에 사정 얘기해서 9일까지로 줄였습니다.

 

이번 일주는 실패입니다만.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잔할겁니다ㅎㅎ

 

댓글 : 8 개
에이프 한때 사고싶었는데..

다시 나왔으면 좋겠음
신차로 구입하여 생각보다 오래 잘탔습니다. 뭐 11년이니...
에이프자체는 참 좋습니다 단순하고 적당히 재미있고 튜닝파츠도 많았었구요.
글에서 고단함이 느껴지네요ㄷㄷㄷ 진짜 고생하셨어요.
진짜 일본에서 트럭운전하다 골로 갈뻔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ㅠㅠ
에이프 재미있게 탔었는데 그놈의 킥 스타터가 너무 구찮던 기억이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킥이 귀찮긴했지만 배터리 관리 안해서 좋긴했습니다
그래도 일본이라 부품은 금방 구하지 않나요? 한국에선 에이프 부품 구하기도 어렵던데요.
신품을 주문해서 가져와야한다고 합니다. 공장이 일본애 두군데 뿐이라고.
아무래도 막 엔진 속 부품을 미리 가지고 있는 곳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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