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약스압)에이프로 일본여행 여행기 #2 사카이미나토-다이센산2017.09.24 PM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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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일본여행 2편 입니다.







2일째 아침이 밝았다 다행이 날씨는 쾌청하였고 아침이라 그런지 기온도 적당했습니다.


갑판에서 육지를 구경하며 좀 쉬다가 조식부페를 먹고 하선 준비를 했습니다.


보통 바이크를 먼저 내리기 위해 따로 불러 대기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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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육지와 나름 청명한 아침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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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크루즈페리의 이스턴 드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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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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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서의 식사는 이런 느낌의 부페 식이고 왕복 티켓을 끊은지 식권을 4장 줍니다. 일본행 저녁, 아침 그리고 한국행 저녁,아침 식입니다.


식권 색깔이 있고 방송하면 식당으로 가면 됩니다.


터미널에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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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터미널안에는 돗토리현 관광안내지도가 크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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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내릴 준비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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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안쪽 공터에서 검사 대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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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구찌를 타고 온 네덜란드 아저씨도 같이 대기, 일본인 아저씨 한명은 혼다 CBR125를 타고 유라시아를 돌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오사카 쪽으로 가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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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 않은 사카이미나토 항 국제 여객 터미널.


DBS크루즈 티셔츠를 입은 여직원은 러시아어와 일본어를 잘하네요. 한국직원도 따로 상주하고 있으니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지만


저 여직원이 담당해서 영어로 설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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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검사 대기중에 7500엔짜리 보험을 가입했습다. 이게 바이크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텐데 기간은 1년이고


아마도 제 바이크가 100cc여서 보험이 좀 저렴한거라고 알려줬네요.


그리고 port fees (항구수수료?) 11,320엔을 현찰로 지불하였고. 생각보다 돈이 엄청드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뒤 세관신고를 위해 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의 일본 세관에 미리 준비한 서류를 들고가 신고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걸어가기엔 좀 무리가 있는거리였고.... 바이크는 세관신고가 끝나지 않아 운행을 못하니 DBS회사 직원이 차를 태워줘서


신고를 마쳤습니다.


배는 아침일찍 도착하였으나 확실히 대기하는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세관직원이 나와서 바이크를 꼼꼼히 살피고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없는지 체크하고 하다보니 거의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터미널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바이크를 몰고 제일 가까운 코인란도리 즉 코인세탁소를 찾았습니다.


출발하는 날 비에 완전히 젖어버린 것들을 일단 전부 빨래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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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만큼 코인란도리가 많아서 찾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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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재(100엔)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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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400엔짜리 세탁을 돌리고 10분에 100엔 하는 건조를 두번 돌렸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데도 청바지가 있어서 그런지 완전히 마르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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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은 건조를 못해서 일단은 자연광을 이용해 말리고 미리 가져온 조리슬리퍼를 계속 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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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계속 보이는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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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원한 느낌의 차를 하나 사고.


사카이미나토 중심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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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반대인 차선과 조금은 다른 신호체계에 천천히 적응을 해보았습니다.


그나마 복잡한 곳이 아니여서 운전하기는 수월했으나 차선이 반대라는 정보만 알고 있었기에 자세한 신호체계를


알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빨간불은 무조건 정지. 멈춤표시(토마레)가 있으면 일단정지, 그뒤 3초?인가 5초인가 지나고 나서 출발이 원칙


철길건널목은 무조건 일단 정지


차선이 많을경우 중앙선가까운 쪽이 추월차선. 나머지는 서행차선 파란불에 죄회전 우회전 가능하며 파란불에 우회전시


반대쪽 차선에서 차가 안오면 갈수있는데 차가 계속온다면 마냥 대기, 중앙선이 점선일경우 유턴이나 우회전이 상시가능


뭐...말로 쓰다보면 어려운데 직접 준전하며 차량 흐름을 조금 보면 금새 적응하게 됩니다.


항구마을이기에 좀 큰 트럭들이 많았지만 차들이 미친듯이 빨리 달리지는 않았기에 슬슬 적응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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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이미나토역 맞은편 정도에 위치한 경팔서?


사카이미나토란 마을이 인국 3만명 좀 넘는 정도의 작은 마을인데 미즈키 시게루란 만화가의 고향이라 마을에 온통 그의 만화인 게게게의 기타로


캐릭터로 넘쳐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일본 요괴들을 소개하고 작가 본인이 요괴 책까지 낼정도로


엄청난 요괴 동상, 간판, 창고 등등이 있어 요괴마을이라 불리우는데,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는 관광상품과 요괴가 넘쳐나네요.


도착했을 당시에도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 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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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사카이마나토 역 바로 옆에는 또다른 페리 터미널이 있는데 규모도 꽤 크고 2층에는 돗토리현을 대표하는 만화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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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게의 기타로의 미즈키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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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검룡전설 야이바 등의 아오야마 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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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고독한 미식가 만화책의 작가로 유명한 다니구치 지로


이렇게 세명이 전부 돗토리 현 출신이라 돗토리현 곳곳에 다양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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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미나토와 요나고를 오가는 요괴열차를 탈수 있는 사카이미나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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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시게루 아저씨의 동상.


마을전체에 이런 동상이 계속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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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미나토역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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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창고


미즈키 시게루 로드 상점가의 의 다양한 가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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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인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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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기타로와 그의 아버지인 메다마오야지(눈알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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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끼는 관광객 답게 역근처 돈야?(丼や) 라는 가게의 카이센동, 무려 1,620엔!!?? 음...치킨한마리 가격정도 되려나?


그래도 이왕 왔으니 한번 먹어보자는 주의인데 해산물은 확실히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막 맛있다 정도는 아닌 느낌.


밥을먹고 사카이미나토역 관광안내소에서 300엔짜리 모자를 하나사고 요나고를 향해 바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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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책을 구매하기위해 들린 북오프


지도책보다는 다른게 더 땡겼지만 여행 첫날이고 어차피 앞으로 자주보게 될 매장이기에


적당히 돗토리현이 나와있는 마프루? 중고책을 510엔에 구입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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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게 돌아보고 싶은 북오프...아쉬움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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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가 젖었기에 계속 조리를 신고 운전한 결과 벌써 탄자국이....발등도 뜨겁고 운전도 불편하기에 북오프 옆 신발매장에서


제일 저렴한 크록스 2998엔에 구입.


다이센 산쪽으로 다시 출발~





다이센 산 중턱에 있는 모리노쿠니(숲의나라)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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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이용료 2,000엔. 생각보다 이용요금이 비쌌는데 이미 왔으니 어쩔 수 없고


곧 비가 올것 같은 날씨였기에 하룻밤 묶기로 했습니다.


어느책에서 추천했기에 그걸 보고 오게된거지만 혼자서 여행오는 사람보다는


가족단위의 여행객에게 좋을듯한 장소였습니다. 주위에 전부 어린이 동반한 가족 손님들 뿐이였거든요.


2,000엔 이면 가난한 캠핑족에게 꽤나 비싼 가격이라는걸 꺠닫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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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와 타프를 대충 설치하고 (사실 설치중에 비가 조금씩 왔다 안왔다 했습니다. 그래서 타프가 좀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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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 입구쪽 자판기에서 350엔 맥주 구입.


미리 장을 봐왔어야 했는데 완전히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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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캠핑장 인포 옆에 간이 매점에서 4개에 100엔하는 나무젓가락과 가스 1개에 400엔 구입...ㅠㅠ


편의점이라도 미리 들렀다 올걸하는 생각이....장은 미리미리 보자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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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어두워지고 캠핑장이 비싼대신 샤워는 맘껏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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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챙겨간 진라면 세개중 하나를 끓여 먹고 하루를 마무리!


먹고 쉬다가 저녁 일찍 잠들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엔으로 또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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