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t] 요즘 사람들 매너..2022.10.03 AM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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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어디 좀 가고 있는데


이렇게 비오는날 맨발에 크록스 인데


좌석에 앉아서 신발 벗고 양반다리 하고 앉아있는 사람이 있네요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자인데


나이든 아저씨가 공공장소에서 신발 벗고 있는것도 보기에 기분 나쁜데


이렇게 비오는날 저러고 있는걸 보니 참….



요즘 기본적인 매너와 상식이 어디로 간지 모르겠네요.


식당에서 일할때도 애고 어른이고 신발 벗고먹는 좌석이 아닌 테이블 좌석인데


신발 벗고 있고. 애들은 신발 신은채로 의자위로 뛰어다니고..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한국 부모들은 자기들끼리 노느라 애들이 뛰건 말건 방치하고


외국부모는 여기는 집이 아니니 함부로 신발을 벗으면 안된다고 확실히 교육 시키는걸 지켜보고는


진짜 매너, 공공시설 이용교육이 어릴적부터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맨발에 양반 다리에 지저분한 발톱을 보게되서 휴일에 기분이 잡치네여…






댓글 : 14 개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요즘 개념없거나 양아치짓 하거나 남배려 안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20-30대 여자들이더라구요..
자기들은 눈치안보고 사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냥 민폐죠 남한태 피해주는
  • DrWHO
  • 2022/10/03 AM 11:04
딱 부모의 수준이 보이죠. 어릴 적 예절 교육을 밥말아 먹은 가정은 그럴 수밖에 없죠.
일반화 맞음. 나는
버스 타면 쩍벌 또는 헨폰소리 크게 하는 사람은 거의 20~30대 남자 이거나 60대만 봄
아니 그래도 신발신고 양반다리 안해서 어디인가요 전 옆에 앉는데 다리꼬는거도 짜증나는 사람인데 신발은 벗고 그 지랄했다니 차라리 낫네 싶네요 ㅋㅋ

그나저나 애들 신발 신고 의자 위에 뛰어나닌다는거 저는 그게 더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

밖에서 남이 뱉은 침, 개똥, 공중화장실 바닥 밟았던 더러운 신발을 의자위에서....뒷사람 어케 앉으라고...

모르고 그 자리앉은 사람은 자기 집에가면 또 자기 집 쇼파나 침대앉고 그럴거 아니에요

그런걸 제지를 안한다는게 충격이네요


말 나와서 얘기하지만, 우리때는 다른 어른들있는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저런짓하면 등짝 진짜 세게 두드려 맞고 그랬는데..

말썽피면 어머니들이 막 욕도 하고 그랬었죠

그래서 그렇게 혼나고 나면 어른들있는 공공장소가면 조용하고 그랬었죠

근데 지금 애들 부모는 저랑 비슷한 또래일텐데 지들은 그렇게 자랐으면서 지 새끼 키울때는 왤케 오냐오냐하지;

젊은 아빠들보다도 젊은 엄마들이 특히 방치하는거 같음

아들과는 다르게 딸래미들은 30년전에도 그렇게 안키웠던건지....

일반화의 오류나 케바케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그 비중은 우리 어릴때랑 많이 달라요
치마입고 그런거면 괜찮을듯
틈새시장 ㅗㅜㅑ
날씬하고 이쁜 처자라는 말은 없...
이런 사람들도 위에 나온 매너 없는 사람들이랑 다를 바 없음.
교육의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다 지금 40-50 탓 이며

내자식만 귀한줄 알고 선생은 지나가는 ㄱ ㅐ 취급 하니
애들이 ㄱ ㅐ 망나니죠

지금 40-50 들도 애들 탓하는데 다 누워서 침 뱉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애가 잘못했을때 혼내도 된다는 부모 몇이나 될까요?
하루빨리 정당방어에 대한 법이나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ㅈ 같은 인간들 시비 걸면 내몸이라도 방어 할수 있게요...
사고방식의 변화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있든 없든 폐가 될 수 있는 행동은 지양을 하는 게 전통적 교육관의 모습이었다면, 그런 허례허식과 체면은 불필요한 것이라는 사조가 깃들면서, 남에게 실질적 피해가 없으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어찌 보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생각이 맞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순서가 바뀌어 상대에 대한 폐보다는 내 몸의 안락함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는 거 같습니다.

결국 틀에 박힌 가정교육의 부재로 이야기가 이동하겠지만, 행동양식과 태도에 관한 것은 어렸을 때부터 양식화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수정하기가 힘들고, 그것들이 지금에 와서 세대간의 단절과 함께 두드러지는 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하네요.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부산 2호선에선 종종 유튜브로 음악같은걸 그냥 폰스피커로 틀어 놓고 듣는사람도 꽤 있더라는.....
전 대놓고 시끄럽다고 이어폰 끼던지 꺼달라고 부탁하는데 다들 눈치만 보더라구요. 무서운 세상이다 보니.....(다들 싫은눈치였는데 제가 말하면
고맙다고 말은 안해도 그런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도덕적인 사람이 되라고는 안하겠지만 최소한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되는 일은 좀 자제 했으면....
어려서부터 귀하게 자란 딸내미들이라 자존심만 더럽게 세죠. 머리속이 궁금해지는 애들이 넘 많아요.
이기적인 사람은 남녀노소 다 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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