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크리스마스 운수 없는날 2022.12.24 PM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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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용돈좀 벌겸 배달일을 했는데..


첫번째 배달은 무난하게 했는데 두번째 배달은 거의 외지로 보내 버리더군요.


투덜투덜 거리면서 식당가 많은곳으로 다시 와서 세번째 배달을 하는데


그때가 7시쯤인가 ? 거리가 가까운데 고작 2800원 하면서 배달하는데 배달지가 딱 모텔 모인곳이 였습니다.


비지니스 어쩌구 모텔인데 못찾아서 헤메다가 근처 가계 물어보니 저 밑으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아니였고


겨우 겨우 찾아서 갔더니 주문 고객님(커플둘이)이 밖에 나와서 배달 늦게 와서 퇴실 한다고 내일 출근해야 한다고..


(내일 크리스마스 공휴일+일요일 인데 아침부터 출근 ? 그리고 아직 초저녁 7시 30분인데? 벌써?)


음식값 42,500원 물어 내리라고.. 쩝~ 할수없이 알겠다고 하아~ 2시간 30분동안 만원 벌고 3만2500원 날려 버렸네요. ㅜㅠ


일할 기분도 안나고 집으로 버스타고 오는데 단체 7명이 버스 타고 1~2정거장 갔나 ?


정류장에서 버스승객이 어르신 2~3명이 탔는데 단체 7명중 1분이 술이좀 취하셨나 ?


마스크 쓰라고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나보고 마스크 쓰라고 했냐며? 시비 거냐고 말다툼 하다가


자기는 자기 일행한테 말 한거다 그러는데 그 어르신은 계속 주둥이 털다 서로 멱살 잡고 버스안에서 뒹굴뻔 하다 버스 기사님이


버스 세우고 옥신각신 하다가 경찰 4명 오시고 그 승객들 다 내리고 나서야 진정 되어서 집에 오게 되었네요.


하아~ 크리스마스 이브 최악의 날이였네요.




댓글 : 1 개
아이고...

모텔에서 그 개 쌍년놈들 진짜 싸가지가 없네요....

오늘 여러모로 액땜 제대로 하셨네요

내년에는 잘풀리고 이쁜 여성분이랑 좋은곳에서 이브 보낼려고 액땜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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