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 상대 회사의 부도2016.08.29 P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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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거래처인 공장이 부도가 났다고 하네요

 

미수금도 금액이 어마어마 한데......

술드시고온 아버지가 그 거래처랑 거래하고 있던 다른사람들에게 아주 험한 소리를 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그 분들은 이미 돈을 야금야금 챙기셨다고 함]

 

진짜 어버지는 믿어왔던 친구분들에게 배신을 당하셨고

거래처의 대표는 지금 까지 거짓말을 해오고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분명 그런 대표라는 인간은 분명 자기 재산은 따로 명의 변경으로 다 돌려 놓고 챙겨놨을테고

 

하아......불쌍하신 아버지

댓글 : 8 개
주륵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봐서...뭐라고 할까 인간 불신 안생기게 자주 같이 해주세여
그거 큰일이네요. 부도났다는 거래처가 어떤걸 제조하나요?
부도난 거래처에 대한 미수금이 거액이라면 그냥 포기하기도 힘들텐데....아버지는 채권자이시니 공장이 법원에 파산 신청을 만약 했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챙길 수 있을텐데요. ....는 솔직히 힘듬. 담보 설정한 채권자들이 제일 1순위이니...물론 그 공장이 법원에 파산 신청했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만약 부도난 공장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안하고 그 공장 대표가 나 몰라라 하고 잠수 타면 형사 불러야지요 ㅡㅡ;

반대로 부도난 공장이 법원에 파산신청한 상태라면 남아있는 자산은 일단 담보 설정한 채권자들이 우선 순위를 갖게 됩니다.
부도나면 돈 받기 힘들어요.
단, 부도가 날걸 알면서 다른 업체 챙겨준거에 대해서는 환수해서 비율대로 나눌수 있습니다.(범정싸움이 필요)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구요. 진짜 힘들어요. 글구 절대 봐주지 마요. 절대요.
아이고 이런... 당하고 나면 이미 늦은거에요. 말씀 대략 들어보니 이미 준비해두고 부도를 낸걸로 보이고요. 이것도 참 양심없는 새끼들도 문제지만 법이 개판이에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죠. 그쪽에서 돈 안주면 어떻게 될까요? 감옥가고 끝이에요. 감옥을 보내는 순간 당한 돈은 그냥 허공을 날아갑니다. 상대편에서 이제 그걸 이용해서 장난을 더 칠라 그러던가 해볼테면 해봐란 식으로 나올꺼고요. 설사 감옥을 가도 그게 길기나 하냐고요? 아니요. 안길어요. 몇십억이 되도 십년도 안됩니다. 자 생각해보세요. 십억먹고 십년 받았어요. 십억은 다 빼돌린지 오래고요.친인척이름으로 해두기라도 했음 양반입니다. 저희집 등쳐먹은 새끼들은 그나마 멍청해서 조금이라도 받았죠. 잘빼돌려서 십억아니 7억만 해먹었다고 쳐도 연봉으로 치면 얼만가요? 왠만한 대기업 간부 연봉 나옵니다. 그러니 이짓을 누가 그만두겠어요? 병신같은 법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이지랄이니 한번 빵 다녀오면 이런 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놈이 되요.
법원에 파산신청 밟았으면 1순위 채권자들에게 줄건 주고 남아있는 자산이 그래도 있다면 나머지 채권자들에게 배분합니다. 만약 없으면 면책되고요. 파산법에 의한거죠
우리 아버지도 자영업 하시는데 미수금이 1억 가까이 되시던데..ㅜ
마음 약해서 달라고 돈 얘기도 잘 못하심..
우리나라가 지인들 끼리 좀 봐조 나중에 줄게 이런 문화가 안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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