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연애? 상담 좀

지금 5년 정도 알고지낸 여자가 있습니다.
신기한게 얼굴을 직접 마주한적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카톡친구??

근데도 서로 모르는데 없는 그런 사이가 되어 있더군요
얼굴은 이뻐요 ㅇㅅㅇb
여자애는 저보다 1살 아래 이고 몸이 아파서 중학교를 중퇴하고 알바를 하다가

지금은 그래도 조그마한 가게 사장을 하고 있음

남자친구도 생기는걸 옆에서 봐왔죠
지금은 없지만

여튼, 4월에 시험치면 시간 남으니까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잠은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하면서

부모님도 있는 집에 어떻게 가냐 임마 그랬더니

부모님은 오빠 벌써 아는데?라는 대답이 돌아옴

......뭐?!

진짜 접때 화들짝 놀람

이야기는 제가 생일 선물을 매번 보내줬는데 그때 누가 보내줬냐고

물어보길래 알려줬다고(사진까지)

그래도 집에서 자면 좀 그렇지않냐 그러니
그때쯤이면 집에 자기 혼자산다고 날아옴

오빠는 대학기숙사 가고 어머니는 집에 잘 않온다고

자기는 괜찮다고 자도 된다고 함

'남자를 그렇게 끌여들이는거 아니다 임마'
'나보다는 오빠가 조심해야할걸'
'....응?'
'새가슴 오빠가 여자를 덮치기나 하겠어, 오빠나 조심해, 아님 덮칠고냐?'
'아니,뭘 덮쳐,말 좀 곱게 써 임마'
'그럼 된거지, 버스비로도 많이 돈나갈텐데 그냥 내집에서 자, 집에 방도 3개 있으니..아님 같이잘까?ㅋㅋㅋㅋ'

저때 '뭐지,슈발?'

군대 가기 전에는 자기가 결혼 못하면 데려가
오냐,그렇게 해주지
라고 장난까지 던지고 놀아서

무슨 여자가 섹드립도 막던지고 해서 가끔은 남정네 같이 느껴지는 그런 여자애인데

가끔씩 저렇게 오면 당황스러움

무슨 여자가 남자 하루 최대 자X 횟수를 물어오지 않나
동정이냐고 물어오지 않나....

이건 어떤거 같나요?
대체로 분위기가 어떤지 좀...

[ZioMatrix]

"제군들.. 미사일 장전 되었나?"

[Taless]

폭격 사령부에서 알린다. 모든 공격무기 사용을 허가한다.

[포링쥬스]

이거 선뜻 대답하기가 뭐한데
후기는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루리웹-312854410]

그냥 사랑한다고 말해요

[だてんし]

일단 만나보면 달라질지도 몰라요.

빨리 만나세요.

누가 데려가기 전에.

[WaJi]

진짜 어려운게, 연애 상대로 안느끼고 진~짜 친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고백하면 지금 관계마저도 끊어질테고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잘될 것 같긴 하지만...

어렵긴 어렵네요.

[sSugarcult]

직접 마주한적이 없는걸로 말 다한거 아닌가요.. ㅋㅋ

[파판6가최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편해서 그런 드립하는 거에요.
물론 호감이 있을수도 있지만, 벌써부터 남자와 여자로서 대하게 되면 부담을 느끼거나 어색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냥 카톡에서 하듯이 편한사이로 대하시길 ..
그러다가 서로 좋아지는 거면 괜찮지만.. 위의 상황이 되면 별로 안좋은 상황이.

[마법중년]

카톡만으론 좀...
이번 만나는 기회를 잘 이용해보세요.

[응무슨말인진알겠는데니가틀렸어]

만나봐야 알긋네요 ㅎ
검은빵 님도 마음은 있으신듯 하니 잘 해보세요 :D
물론 만나보니 이상한 사람인 경우도 있으니 스캔 잘하시구요!
화이팅!

[호두까기 소년]

넷카마일수도...

[집나간똘똘이]

12월은 여자가 적극적되는 달이죠.
크리스마스를 이용해서 애인을 만들어 보시라능

[스팀라이트]

지금 거리만 유지하시고 한 번씩 툭툭 던져봐서 반응 보면 답나오는 거죠

[madcat_mk2]

일단 얼굴이나 보세염 5년동안 알고지내면서 얼굴한번 안보기도 힘든데...

[골고루냥]

나쁘지 않네요

[넌지시-]

만나면서 은근슬쩍 스킨십해보세요 카톡으로나마 친한사이니 시도할법한듯

반응보면 바로 각 나오져

[BIT컴돌이]

비추폭탄을 어디뒀더라.

[AssassiN]

그냥 자랑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지라스]

이분 자고 일어나보면 원양어선 타고 있는거 아님?

[아라벨라]

솔직히 글쓴이 본인한테만 저 분이 그런다는 생각은..... 아마 성격자체가 저런타입이신 것 같은데, 뭔가 연애하기에는 글쓴이분께서 저분에게 신경쓸일들이 많아 지지는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우선 부딪혀봐요. 실제로 만나야 제대로 답 나올듯

[아틴]

뭐 이미 끝난듯 ㅋㅋ...

[1바람보이1]

집에 가보면 알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가보면 자연스레 모든일이 흘러가죠 원하는 방향이든 원치 않는 방향이든요 궂이 남들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이유는 갈꺼잖아요

[홀림목]

여자는 별 맘 없어보이는듯. 그 나이때쯤 되면 그냥 편한 남자한테는 드립 툭툭칩니다.
오히려 맘에 있는 남자한테 저런 드립도 못치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