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베가 시크릿 업2014.08.21 PM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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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는 '시크릿업'이라는 문구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본으로 LCD 보호 필름 제공.

케이스는 없습니다. 전용 스피커 케이스가 있던데 비싸더군요;(4 ~ 5만원?!). 투명젤리케이스가 기본으로 들어있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기존에 쓰던 이보 4G+와 비교.

이보는 4.3인치이고, 시크릿업은 5.6인치 입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려면 4.5인치 정도가 마지노선 같습니다.








블랙이지만 은은한 보라색. 살아있네.

흰색과 검정이 있습니다. 흰색을 사려했지만 착오로 검은 색 구입.








구성품.

LCD보호필름, 배터리 2개, 충전기(?), USB케이블, 이어폰, 설명서.

전용 충전기를 쓰면 충전시간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충전기에 USB 꼽는 구멍이 2개입니다.(급속충전은 1개만 연결했을 때 가능하다고 들음)








배터리.

기존 이보에 비하면 사용시간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이보, 용량 1700. 집에서 계속 틀면 2시간 반 정도.-LCD 밝기 최저 / 4G 와이브로 틀면 광속 배터리 깎이기.)

하지만 경쟁사 제품에 비해선 배터리 효율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충전기는 거치대로도 활용 가능.








왠지 큰 화면, 큰 배터리, 성능에 이끌려 중고로 구매.(가개통?!)

큰 화면을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보랑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으아아. 지름신의 꼬임에 당해서 비합리적 소비를 한 듯한 찝찝함)


중고폰을 구입한 이유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3G 뭉치면 올레 할인혜택, 심플할인 혜택을 계속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LTE 속도가 부럽긴 하지만 실상은 요금 때문에 사용하지도 않거든요.(와이파이만 사용족)

KT 가개통폰을 구입했습니다. 유심기변, 확정기변 말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대리점도, 고객센터도 제대로 답변을 안해주더라구요;

올레 플라자에서 말해준 바로는

1. LTE폰을 사고 LTE요금제를 쓰면 바로 확정기변 가능? (전 3G 계속 쓴다고 하자 못한다고 합니다)
2. 확정기변이 아니더라도 전산상으로도 폰이 바뀜.
3. 전 사용자가 연체를 하더라도 구매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음.
4. 전 사용자가 분실신고를 하면 정지가 되긴 하나 그런 일을 이 때 까지 본 적이 없음.


다른 통신사는 좀 다르다고 하니 유심기변, 가개통 구입하실 땐 한번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계 성능 등은 다른 사이트에 리뷰가 잘 되어 있어서, 저는 버튼위치에 대해서 평하겠습니다.




1. 볼륨버튼(제품 좌측변 상단)이 +, - 구분이 없이 한 스위치로 되어 있습니다.

쓰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버튼이 한개인데다 크기가 작아서(엄지손가락 첫째마디 2/3 정도) 거슬립니다.






2,. 전원버튼이 제품 상단에 위치.

이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요;(....이보도 전원버튼이 상단에 있지만;) 켜고 끌 때마다 세손가락을 펼쳐서 삼족오 마냥 벌려야 하는데 좀 불편합니다.

오른쪽 변은 버튼이 하나도 없는데 깔끔함을 위해서 일까요? 그래도 대량 감점.

화면 켜는 것은 홈버튼으로도 가능하긴 합니다.






3. 홈버튼.(물리버튼)

제일 걱정 되는 것이 고장입니다. 그리고 터치보다는 누를 때 불편합니다. 은은한 불이 들어오는 것은 좋은데 일부러 물리버튼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대비책으로 홈버튼 어플을 받아서 해결 가능합니다!






4. V터치. (뒷면에 위치)

지문인식을 해서 보안용으로 가능하고 포커스 이동 등도 가능합니다.

2번 눌러서 바로가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튼도 물리버튼입니다. 홈버튼과 마찬가지로 고장의 우려가 있고, 누르기 불편해요. 특히 뒷면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손가락 삼족오를 펼쳐야 하는데.

지문인식까지 하면 정전기 터치로 해줘야죠! V 터치라며!!! 야이!!!!!

그래서 안 씁니다.





5. 설정, 뒤로가기 버튼 불빛.

계속 켜기, 끄기, 1.5초, 3초, 10초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밝기 설정이 없어요. 흰색빛이 들어오는데 밤에 불끄고 쓸 때는 눈뽕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터리도 아낄 꼄 완전히 끕니다...





6. 베가 어플, 통신사 어플, 구글 어플.

삭제는 둘째치고 사용정지도 안 되는 어플이 꽤 됩니다.

베가에서는 시크릿모드, 지문인식, 자사 스토어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플립 관련 어플이 상주하는데요, 설정에서 플립커버케이스를 안 쓴다고 해도 계속 뜹니다.

메모리 잡아먹고, 배터리 잡아먹고,(아이 짜증이여!). 이런 거 삭제권한, 아니 사용정지 권한만 주더라도 팬택 만세를 부를 텐데요.


통신사 어플은 다행히 삭제는 못하더라도 사용정지는 대부분 가능했습니다.


구글어플도 많은데요, 쓰지도 않는 크롬, 지도, 드라이버 등. 구글동기화라 해서 뭐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화가 납니다! 안드로이드가 구글꺼니 그려려니 해도...크롬하고 지도는 빼야 안 되겠니! 마소가 익스플로러 넣은거랑 똑같지 않니!!


그런데 키보드는 구글입력기가 아닌 베가키보드인 것은 함정.

이보에서 구글입력기에 적응되다 보니 베가키보드는 쓸 수가 없었습니다. (베가키보드 - 천지인, 나랏글, 쿼티, 쿼티요약 등 제공)






7. DMB.

안테나도 길쭉하게 달려있습니다. FM라디오 기능이 왜 빠졌지 했는데, DMB에서 라디오가 나오더군요;





8. 마이크로 유심 사용.

요즘은 다 마이크로유심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이보는 일반 유심이어서 고생을 했습니다.

이보는 공짜 와이브로 10GB를 사용할 있는 특이한 폰이기에 공기계로도 계속 사용할 작정입니다. 그렇기에 유심을 번갈아서 끼울 수 있어야 했습니다.



1. 마이크로 와이브로 유심을 사서, 이보에 넣을 때는 가이드를 사용.

유심비가 들고, 마이크로 와이브로 유심을 보유한 올레플라자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부산) 고객센터에 연락해보니 거기서도 유심 재고 여부는 알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2. 기존 유심을 커팅해서 잘 쓴다.

플라자고 대리점이고 몇 군데를 가도 커팅을 해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커팅기 주문하거나 직접 칼로 잘라야 하나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해서 들어간 대리점에서 커팅해줬습니다. 스탬프 마냥 쿵 간단히 찍는건데 이걸 못해서 연산동에서 범일동까지 찾아해매야 했습니다. (공짜로 해 주신 아주머니께 쌩큐배리감사)








단점 위주로 평가했습으나, 좋은 폰입니다!

시크릿업이라는 이름 답게 시크릿모드가 있는데 저는 잠금화면도 쓰지 않는 타입이라 진면목을 느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요문서, 기밀문서, 야동 등을 보관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팬택이 위기를 넘겨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폰을 산다고 하면 화면 크기는 4.5 ~ 4.8인치?, 버튼 위치가 손가락 끝에 탁탁 놓인 것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4.7인치의 아이폰이 끌리는군요....한 3년 뒤에 봅시다?!
댓글 : 6 개
지문은 정전식 맞아여
눌러서 화면 켠다음 스윽 밀면 됨...
예. 두번 딱딱 누를 때만 물리버튼인데 제가 제대로 글을 못 적었습니다;
가게통 얼마인가요? 중고나라 보니 25만원에 팔길래요
저도 그 정도 가격대에 구매했습니다. LG나 삼성의 경쟁폰에 비해 싼 것 같습니다.
베시업좋죠 사용해본사람들은 거의 칭찬하더라구요
베시업 쓴지 두달돼가는거같은데... 만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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