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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일본 간사이 여행 - 12.우메다 공중정원/HEP5/나니와노유 온천 (오사카)2014.11.19 PM 03:03
이번에 갈 곳들은 전부 야간에 가도 괜찮은 곳들. 주유패스 관광지를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저녁시간대로 미뤘다. 야경을 바라보는 맛도 있다.
우메다 공중정원
우메다 공중정원은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있는 전망대라 한다.
우메다 공중정원 구글 지도
(마이피에도 구글 지도 삽입을 촉구한다! 부.라.리.큰.)
돔보리 크루즈에서 우메다 스카이빌딩 가는 방법.
난바역에서 미도스지라인을 타고 우메다역에서 하차.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물어서 갔다.
5번 출구로 가란다. 나왔다. 어딘지 감도 안 온다. 또 물었다.
건널목 건너 옥상에 미츠비시전기 간판이 보인다. 여길 찾으면 성공. 횡단보도를 건넌 후 왼쪽으로 꺽어서 쭉 간다.
가다보면 공사장이 보이고 길이 막혀 보인다. 그런데 지하로 가는 계단이 있다. 내려가면 엄청 긴 지하도가 나온다.
지하도를 건너면 우메다 스카이빌딩이 바로 보인다. 생긴게 좀 특이해서 바로 알 수 있다.
우메다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좀 멀다.
커플석?
전망대는 입장료가 필요하나 주유패스가 있으면 공짜.
야경은 오사카주유패스 전망대 중 최고였다. 엄청 높다. 건물이 조금씩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찔하다.
엘레베이터도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투명창이다.
커플들을 위한 공간이 많다.
그런데 정작 커플들은 몇 없다. 대부분 관광객이다.(관광객 커플이라는게 함정!) 수도 그리 많지 않았다.
관광객은 주유패스가 있어서 오지 커플이 돈 주고 여기 올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전망대에는 카페(가격은 비싼 편), 기념품 가게가 있다.
39층에서 35층으로 내려가는 공중 에스컬레이터.
올라올 때는 39층으로 직행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그것보다 35층까지 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공중 전망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라 표기되어 있다.
공중 에스컬레이터. 흥미롭지는 않았다. 돈 들여가면서 이걸 왜 이렇게 만들었지? 일본 아직 돈이 많은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건물 아래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준비중.
스카이빌딩 아래서.
다시 한번 더 갸우뚱이다. 관광객으로선 불만이 없으나 오사카시민이었다면 왜 이런 빌딩을 지었을까 의문이다.
통짜로 올리기엔 예산이 부족하고, 2개짜리 올리고 나선 예산이 남아서 중간에 공중 통로를 만들었을까?
아무튼. 빌딩이 밀집한 우메다지역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HEP5
HEP5 구글 지도
HEP5도 같은 우메다지역. 걸어서 갔다. 문제는 그 큼직하다는 대관람차가 보이질 않아서 길을 못 찾겠다는 것. 또 물어서 갔다.
왔었던 길을 돌아간다. 지하도로를 통과하고 옥상 비츠미시간판 건물까지 온다.
지하철을 타려면 오른쪽으로 틀지만 그러지 말고 바로 직진한다. 쭉쭉 직진한다. 한큐3번가쇼핑몰 거리가 보인다.
원래라면 여기서 쇼핑도 해 볼 생각이었지만 길을 잃을까 걱정 되고, 다리도 작살나고, 시간도 없어서 포기했다.
난바와 우메다는 느낌이 좀 달랐따.
난바가 부산 남포동이라면 우메다는 서면? 우메다는 난바보다 뭔가 세련된 느낌이다.
가다보면 다시 차로를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건물에 가려서 안보였던 HEP5가 보였다.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 감탄.
HEP5 타는 곳에 있는 고래?
HEP5는 건물 7층에서 탈 수 있다고 한다. 입구에 바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엘레베이터도 입구 바로 옆에 있다. 안내원분이 안 가르쳐줬으면 옆에 두고도 지나칠 뻔 했다.
거대하다.
의외로 사람은 별로 없었다.
들어갈 때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공짜인 줄 알았는데 내릴 때 돈 내고 판다!(1,100엔!) 물론 안 사면 그만이지만.
대관람차를 타 본게 몇년만인가.
처음엔 커플들의 공간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타보니 아니었다.
생각보다 더 아찔하다. 무진장 높다. 이거 노약자, 임산부 태워도 괜찮은가;
으흠. 이 긴장감이 커플들이 다음 행선지를 가는데 도움이 되겠군!
그러나 관람차 안에서는 아니다. 흔들릴까봐 일어서지도 못했다.
일본은 지진도 많은데 왜 이런건 지었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릴 때까지 긴장의 끊을 놓칠 수 없었다.
HEP5를 타고나서 쇼핑몰도 조금 봤다. 4층에 피규어점이 있다고해서 가봤는데 덕심을 자극하는 것은 아니었다. 디즈니, 인형과 같은 피규어였다.(못 찾은 것있을수도 있다)
나니와노유 온천
나니와노유 온천 구글 지도
버스로 가는 법. 오사카 버스를 한번이라도 이용해 보고 싶었지만 길을 모르겠다. 포기했다;
타니마치라인으로 가는 법.
HEP5에서 내린 후에 어디로 가야 지하철을 탈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또 물어서 갔다.
지하철을 타고 텐진바시스지 로쿠쵸메에서내린 후 5번 출구로 나왔다. 지도를 잘 보며 나니와노유 온천으로 걸어갔다.
당연히 온천은 촬영 금지!
간판은 찾았는데 온천이 보이지 않았다. 왠일인가 싶었는데 1층은 빠칭코 건물이고 8층에 온천이 위치한다. 엘레베이터로 올라갔다.
동전으로 200엔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을 때, 관물대에 옷을 넣을 때 100엔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키를 돌리면 다시 돌려 받는다.
나니와노유 온천 수건 (14년 11일 30일까지)
미리 준비했던 수건쿠폰을 사용했다.(1. 여행준비 참조) 수건은 얇고 작은 수건. 비닐 팩에 싸 준다.
안에 들어가니 일반 목욕탕이다. 물을 트는게 신기했는데 버튼을 누르란다. 눌렀다. 그런데 끄는게 없다. 자동으로 꺼진다. 그런데 이게 불편하다. 머리에 물 뿌리고 있는데 자동으로 픽픽 꺼진다. 그럼 또 펌프버튼을 눌러야 했다.
안에는 샴푸, 비누, 린스 제공. 기타 제품은 자판기에서 돈주고 사야 한다.
일반 목욕탕과 다른점이라면 밖에도 탕이 있다는 점! 밤하늘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탕에 몸을 담그기 까지 추운 공기를 가른다. 온천에 한번 들어갔다 오면 오히려 더웠다.
생각보다 다양한 탕이 있는건 아니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사우나도 있다.
더운 곳에 얼마 버티질 못하는 체질이라 30분하고 나왔다. 면봉과 드라이기는 있는데 로션은 없다.
로비에는 안마의자(200엔, 개인당 1회제약), 식당이 있었다.
온천이래도 우리 목욕탕과 큰 차이는 없었다. 그래도 아픈 다리를 잠시나마 풀 수 있는 곳이었으니.
사카이스지라인을 타고 다시 숙소로 복귀.
온천에서 잠깐 아픔이 머졌던 다리가 바로 다시 아프다. 온천에서 지하철역까지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이번 지하철은 창문이 열린 곳도 있었다; 일본 지하철은 열차 연식에 따라서도 다양한 것 같다.
도우부츠엔마에역 3번 출구 근처 라면집. 규동도 팔았다. 새벽1시까지 운영.
여기선 밥을 두번 먹었다. 첫날에는 소비세를 안 받더니 두번째는 받더라. 그 후론 삐져서 안갔다.
아주머니가 재일한국인인가?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괜찮다.
이걸로 일본여행 2일째 끝. 내일은 오사카성을 시작으로 오사카 주유패스 2일차 시작.
댓글 : 2 개
- 연방의사관
- 2014/11/19 PM 03:15
망가에 나오는 관람차안에서의 애정신이 과연 가능 할지 의문인 관람차 입니다 ㅋㅋ
- 공허의 올라프♥
- 2015/07/19 AM 11:22
도장 찍고 갑니다!!!! 진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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