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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일본 간사이 여행 - 29.교토역/후시미이나리신사/기온시조 (교토)2014.11.25 PM 06:21
교토역
교토역 구글 지도
신센엔에서 동쪽으로 큰길이 보일 때까지 이동한다.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멀리서 드문드문 보일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오히려 없는편이 쿄토외관에 좋을 듯 하다?
교토역앞 환경운동 중?
그런데 보이는 건 BMW i8. 물론 하이브리드에 연비 좋은 차량인 것은 알겠는데, 이러면 그냥 자동차 홍보장 같은데;
코봉아!
역과 쇼핑몰의 조합. 사람도 바글바글. 음식점도 엄청 많았다.
크기는 부산역의 2배 정도?!(서울역은 1.5배?). 그런데 여기도 실용성보다 예술성을 높이고자 했나 보다. 지붕까지 뻥 뚫린 공간이 많다.
옥상에는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정원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질 못했다. 너무 서둘렀다. 끄아악.
교토역 근처 토지도 들러볼 계획이었으나 이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아무튼 교토역. 너무 크다. 천장이.
교토역에서 후시미이나리로 가는 방법.
JR나라라인을 타야 한다. 표값은 140엔. 2정거장만 가면 된다.
탑승구 9번, 10번이 나라가는 기차가 대기하고 있는 장소.
교토역 나라방면 열차시각표
후시미이나리 신사
후시미이나리 신사 구글 지도
JR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리면 바로 입구가 보였다.
역하고 완전히 붙어있다. 중간에 상점가라도 길게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직통이다.
오픈 시각을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낮에만 연다는 글도 봤고, 밤에도 갈 수 있다는 글도 있었다.
도착한 시각이 오후 6시 정도. 닫혀있을까봐 걱정했는데 기념품가게도 열려 있었고, 기도도 하고 있었고, 뒷산도 개방되어 있었다. 야간에도 마음대로 볼 수 있나 보다.
여우 말고도 말이 전시되어 있는 신사(?)도 있었느데. 이건 무슨 뜻이지?
뒷산. 사진으로만 봤던 공간을 직접 가 보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교토 1일 버스패스로도 바로 가지는 못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 갈려고 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있는 이 문짝이 줄지어 있는 길이 너무 신기하게 보여서 결국 왔다.
소감은. 그냥 나무 기둥이 죽 이어져 있구나. 감탄이 나오거나 그러진 않았다;
밤인데도 관광객이 드문드문 있다.
이정표가 있긴 한데 밤이라서 어딘지 헷갈렸다. 내려가려고 하는데 주변에 사람도 안 보이고 길은 어딘지 모르겠고 슬슬 걱정이 될 찰나 크리스마스트리 같이 뾰족 튀어나와 빛나는 것이 보이기에 그 쪽으로 죽 내려왔더니 입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밤에 와서 그런가, 생각보다 인상깊지 않았다;
상인들을 관장하는 신사라 들었기에 입구부터 서민적인 식당, 가게 들이 잔뜩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한적하기 까지 했다.
참고로 신사 안에 화장실에 좌변기가 없었다. 쭈구려앉기식이다;
케이한 메인 라인을 타려면 이 쪽으로 가야 편하다.
이쪽 내려가는 길에는 드문드문 식당이 보였다.
케이한 메인 라인을 타려는 이유는 기온시조역으로 가기 위해서!
기온시조
기온시조 구글 지도
(구글 지도에는 오코노미야키 식당의 위치를 중심으로 해놨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기온시조역까지 오는 길.
오코노미야끼? 650엔.
내부에 사람이 가득 찼다. 한중일 언어가 다 들렸다.
일본와서 처음 시도해본 오코노미야끼. 맛은!
계란으로 겉을 싸고, 안에는 문어 쪼가리로 추정되는 것이 있으며 기타 야채 등이 있다. 간장소스처럼 보이는 것은 후반에 갈 수록 맛이 진해져서 약간 짜게 느껴졌다.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앞에 앉은 일본인은 맛있다고 했다.
종업원이 예뻤다. 일본 여자들은 다 예쁜 것 같다. 아니 전세계 여자는 다 예쁘다.?!
기온시조의 밤거리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음식점, 기념품 가게 등이 밀집한 곳?!
술집 등은 골목 안으로 더 들어가야 나올 것 같은데 직접 가보진 못했다. 내심 일본 전통 의상의 여성들이 많이 다닐 줄 알았는데 없었다.
한큐기차를 타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기 위해 가와라마치역을 찾았다. 그런데 방향을 모르겠다.
결국 역과 정반대인 야시카신사 앞까지 와서 다시 돌아갔다.
교토 1일차 여정 정리.
교토 동남쪽 위주로 돌았다. 몰랐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놓친 장소가 많다. 집에 오니 아쉽다.
가와라마치 한큐 열차시각표
우메다행 한큐 전차를 타고.
탄 것은 준급행?. 널널했다. 앉을 자리도 텅텅 비었다. 급한 것이 아니기에 급행을 굳이 탈 필요는 없었다.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니 급행기차안은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안보였다. 우메다로 내려갈 때는 급행을 안탄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우메다에서 미도스지라인을 타고 도우부츠엔마에 숙소에 도착하니 시각이 저녁 9시.
다리가 아파서 퍼질까 걱정했는데 용케 버텼다.
씻고 바로 잠들었다. 내일도 교토여행. 오늘과 마찬가지로 아침 6시 가와라마치행 한큐급행열차를 타야 한다.
댓글 : 2 개
- 차리마
- 2014/11/25 PM 06:56
제가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갔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거리도 좀 멀고 ㅋ
- 풍신의길
- 2014/11/25 PM 11:31
예. 교토시장에게 여기까지 교토시 버스 좀 가게 해달라고 민원을 넣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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