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사진] 일본 간사이 여행 - 34.다이토쿠지 (교토)2014.11.27 PM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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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토쿠지


다이토쿠지 구글 지도


다이토쿠지를 일부러 일정에 넣은 이유. 입장료가 없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키타노텐만구에서 다이토쿠지로 가는 길. 101번 버스를 이용했다.

이제는 구글지도를 거의 참조하지 않았다. 버스 앞에 쓰인 정거장목록에 목적지가 있으면 바로 탔다.

가는 길에 여러 신사 이름의 역명이 들렸다. 일어와 영어는 신사에 대해 간략히 해설까지 해줬다. 반갑게 들리는 한국어는 역명만 말해줬다.

버스 안에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킨카쿠지에서 다 빠진다. 킨카쿠지에서 내리는데만 5분이 넘게 걸렸다. 아무래도 미처 잔돈을 준비하지 않고 고액의 금액을 내서 시간이 더 지체된 것 같다. (교토버스를 현금으로 탈 때는 1천엔 아래로!)

아무튼, 다이카쿠지는 킨카쿠지에서 2정거장 정도 더 가야 나왔다.
















여기가 분명 다이카쿠지가 맞는 것 같은데;

출입이 불가능했다. 입구를 내가 못 찾았나; 여긴 절이 듬성듬성 이어져서 길이 더 헷가렸다.

여기까지 왔는데 옆에서 구경만 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내가.....곶 아닙니다.

여긴 관광객도 적었다. 중국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걸까. 주로 일본인, 서양쪽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주변이 각종 정원, 절. 공짜로 출입이 가능한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안 들어갔다; 으익.

막아 놓은 데도 많았다.











일부러 왔는데 요런 길만 걸어야 했다니 아쉬웠다. 그 때.























다이토쿠지에서 북서쪽?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이름이 '코토인'이라고 나왔다.

입구가 정말 작다.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안에 들어오니 정말 묘하고 좋다! 입구 경치(?)로는 최고였다.

쭉쭉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정원 겸 찻집인 것 같다. 600엔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안에는 안 들어갔다.




다이토쿠지. 입구를 못 찾은 것 같다. 더 북쪽으로 가야 있나; 옆에서 봤을 때도 안에 사람이 없는 걸로 봐서 완전히 출입불가인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하지 않다.

시간과 다리만 써서 실망할 쯤 코토인에서 희망을 보았다. 코토인의 입구는 볼 가치가 있다.(내부는?)













다이토쿠지에서 이동 경로. 길가에 빨간 점은 버스정류장. 가운데 점이 코토인.









다음은 킨카쿠지. 금각사!
댓글 : 3 개
다이토쿠지.. 다도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죠. 귀중한 고려 유물도 많은 곳이고..
전혀 몰랐습니다. 그럼 여기서 차를 한잔 먹고 와야 했었는데 돈 아낀다고 경험을 놓쳤네요.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모처럼 가신곳이라면 추가로 돈이 들더라도 부담되지 않는 선이라면 이것 저것 체험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왕 소중한 시간과 돈을 쓰고 먼 길을 왔으니깐 말이죠.

다만 저기서 차를 마신다는 것은 차 자체 보다도 다도라는 차를 접대 받는 일본 특유의 예법을 체험하는 것에 가까우니 사전지식이 없으면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ㅎㅎ 다도에 대해서 관심이 가시고 센노리큐란 인물 등에 대해서 알게 되신 후에 다이토쿠지에 방문하셨다면 좀 더 다른 감상을 느끼셨겠죠. 물론 다도는 한국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문화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다도의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맛이란 것이 취향에 맞아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것을 놓쳤다고 후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다도 외에도 좋은게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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