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메카닉 로봇 RED 키보드2016.09.07 PM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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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탈 메카닉 로봇 RED (적축)

 

리퍼제품. 5만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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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제품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받고 나서 보니 새제품과 같이 깨끗했습니다. 안 되는 키도 없구요!

 

한가지 걸리는 점은 볼륨조절, 음소거 버튼이 먹히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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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5년간 같이 했던 삼성 DT-35. 이젠 창고로 들어가지만 영원히 같이할 인생키보드.

 

오래 썼습니다. 그런데 고장날 생각을 안합니다. 불만이 없었습니다. 다만 DOA5를 하다 동시입력이 안 되서 이번에 새 키보드를 샀습니다.

 

무한입력 되는 NKEY-1을 살까 하다 이왕 사서 오래 쓰는거 나도 기계식 써보자 하고 찾던 중 리퍼 제품이 보여 구매했습니다.

 

타건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무슨 축이 맞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DT-35랑 제일 비슷한 축이 뭔지 고민하다 적축이 비슷한거 같아서 그걸로 질렀습니다.

 

 

 

멤브레인(DT-35)만 사용하다 처음 기계식 써본 사람의 소감.,

 

1. 체리 적축이 가장 키압이 낮다고 하는데 생각만큼 푹푸 눌리는 것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축선택은 대성공.

 

2. 소음이 심할줄 알았는데 DT-35보다는 조용합니다.(키스킨 사용했을 시!) 키스킨 안 쓰면 토닥토닥 경쾌한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좋습니다. 유튜브 타건 영상봤을 땐 청축이 청아한 소리가 나고 적축은 밍숭한 소리가 났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적축도 아주 청량하더군요!

 

3. 적축 키감이나 멤브레인 키감은요. 글쎄요. 적축이 좀 더 가벼운 느낌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걸 거진 5배 정도 돈을 더 주고 살만한가 할 때는 갸우뚱합니다. 기계식이 내구성이 좋다고 하는데 DT-35 내구성을 경험해 본 저로선 멤브레인도 정말 튼튼한거 같거든요.

 

 

 

 

메카닉 로봇을 사용해 본 소감.

 

1. 실리콘 키스킨 극혐! 찐득찐득한 느낌에 두께도 두꺼워서 일부 버튼 누르기도 걸리적거립니다., DT-35 키스킨은 얇은 비닐막으로 참 좋았는데요. 키스킨 좀 제발 얇은 비닐로 만들어 달라 스카이디지탈!!! (벗기고 쓰자니 키스킨성애자라 그렇게는 못하겠고 고민입니다.)

 

2. 매크로 기능 쓸만할 듯?. 자주 쓰는 암호, 상용구 저장.

 

3. 키배열이 DT-35랑 똑같아서 좋았습니다. 큼직한 엔터키! 한자. 한영.

 

4. 버튼 입력 반복 속도 조절 기능을 써봤는데 무슨 차이가 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5. 키보드 테스트 프로그램에선 동시입력 테스트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DOA5에선 5키 정도 막 입력해도 잘 됐습니다.

 

6. 음소거, 볼륨조절키는 작동을 안했습니다. 윈도우즈10에선 안돼는지 문의해봐야겠습니다.

 

7. LED불빛이 좀 쎈거 같습니다.

 

 

 

 

2016년 9월 9일 추가사항.

 

MR + Page Up 키를 5초 정도 누르면 무한동시입력모드로. (멀티미디어키 사용 가능!)

 

MR + Page Down 키를 5초 정도 누르면 6키 제한 모드로. (멀티미디어키, 계산기 불러오기 사용 불가!)

 

설명서에서 여기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댓글 : 1 개
기계식 키보드 살까 했었는데... 역시나 일반사람에겐 필요없는 물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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