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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스카이디지탈 NKEY 119키 PBT 한영 더블샷 컬러 키캡2017.08.18 PM 04:17
스카이디지탈 NKEY 119키 PBT 한영 더블샷 컬러 키캡
출시기념으로 11번가에서 8월 말까지 할인중. (배송비 합쳐서 약 2만원)
포장이 얇습니다. 배송중에 흐트러져 왔습니다. 제품에 이상은 없어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키캡리무버가 동봉된 것이 편리했습니다. 설명서는 없었습니다.
키보드는 스카이디지탈 메카닉 로봇.
실리콘커버에 구멍이 나서 하루동안 A키를 그대로 사용습니다. 그랬더니 하루만에 A키 밑이 번졌습니다. 충격을 받고 키캡을 알아보던 중 마침 같은 회사 제품이고 할인을 하기에 질렀습니다.
작은 키는 리무버로 정말 쉽게 뽑혔습니다.
엔터키와 스페이스키와 같이 길다란 것은 리무버로 제거하기 어려워서 손으로 뽑았습니다. (이것도 쉽게 뽑힙니다)
제품 뒷면에 키보드 도면을 큼직하게 인쇄해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헷갈리지 않게 순서대로 뽑아서 옮겼습니다.
F와 J키에는 돌기 확인.
둘중에는 단어를 축약없이 적는 편이 더 멋져 보입니다. 깜장승
기존은 윈도우키가 양쪽으로 2개입니다. 윈도우키 대신 FN이라 쓰인 키를 제공했습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키가 아니라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LED빛이 잘 투과하게 문자가 몰려있다고 들었습니다. 안정감이나 가시성에선 떨어뜨려 놓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깜장승.
SHIFT키를 사용해서 구분하는 여러 문자표들. 이건 너무 가까운 것 같아요. 기존 쓰던 상하가 뚜렷히 구분가능한 것이 좋겠습니다. 깜장 초완승!
뭐가 뭔지 헷갈리는 -, _ 의 구분. 이건 양쪽다 아쉽습니다.
키보드 사용에 너무 익숙해져서 보지 않고 치기 때문에 글자 배치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겐 이 키캡은 보기 불편할 것 같습니다.
키캡 두께 비교. 기존 것보다 두껍습니다. 흰둥이승!
NKEYBOARD 로고가 찍힌 스페이스키.
아니! 삼숑, LG도 스마트폰에서 자기 회사 로고를 지우는데, 이게 뭔가요!
보통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되는 더 길다란 스페이스바에는 로고가 다행히 없었습니다.
다 바꾸고 나서 촬칵.
바꾸는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생애 처음 해봤습니다. 키를 뽑고 꼽는게 아주 쉽습니다. 슥삭 빠지고 대충 툭툭 치면 들어갑니다.
색깔이 여러개라 구입할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구글이미지 검색해서 색을 비교해보니 검은 배경 키보드에 흰색 키캡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고심 끝에 흰색으로 낙찰. 마음에 듭니다. (스카이블루랑 마지막까지 고민)
실리콘스킨을 씌우고 나서.
흰색키캡을 살 때 문자 구분이 잘 될까 걱정을 했습니다. 직접 보니 글자가 잘 보입니다. (보라, 분홍, 하늘색 키캡이 광고상으로는 글자가 제일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LED 빛.
제 키보드는 LED는 들어오지 않아서 전체 분위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
PBT재질, 이중사출로 오래 쓰고 글자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해서 질렀습니다. 기간한정 할인의 함정도 있었습니다.
키감도 ABS재질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검은 색 키를 보다가 흰색을 보니 분위기는 확 바뀝니다. 새키보드를 쓰는 것 같습니다.
키캡은 부서지거나 상처난 부위 없이 깨끗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장점
1. DT-35에서부터 익숙해진 큼직한 엔터키 키보드에서도 키캡을 교체할 수 있다.
2. 플라스틱 재질이 좋아 내구성이 좋고, 이중사출이라 글자 지워질 걱정이 없다.
3. 키보드를 통째로 바꾸지 않고도 새걸 쓰는 기분이다.
4. 동봉된 리무버가 편리하다.
단점.
1. 영어와 한글, SHIFT를 사용하는 기호간 간격이 너무 좁게 보인다.
2. 제품 박스 뒷면에 키보드 배치그림이 제공되면 좋겠다.
3. 스페이스 키에 NKEYBOARD라고 로고가 새겨져 있다.(미국식? 길쭉한 스페이스바에는 없음)
4. 사실 키캡을 바꿔도 타자하는데는 아무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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