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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사정을 피하는 방법2019.09.05 PM 10:13
사정을 피하는 방법
강간. 불알 톡, 음경파열 될 짓이지. 그런데 말야, 같은 강간이라도 누가 당했느냐에 따라 보는 시선이 달라. 남자가 여자 강간하면 죽일 놈. 남자가 남자 강간하면 변태 새끼. 여자가 여자 강간하면 드림 컴 트루. 응? 죄송합니다. 똑같이 죽일 년! 그런데 여자가 남자 강간하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부러움을 사거나 아니면 우주 최고 찐따로 보지.
처음엔 이 생각에 완전 동의했어. 누구는 평생 넣어본 구멍이라곤 오른손, 왼손양인데. 뭐? 여자한테 성폭행 당했으니 억울하다고요? 핫. 그럼 세우질 말던가! 근력, 금딸력 부족한 나약한 중생이여!
그런데 살다보니 내가 얼마나 낙관론자였는지 깨달았어. 남자 거시기를 마치 가운데 핑거마냥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야. 이젠 알아. 똘똘이는 전두엽 말을 듣지 않는다고! 그럼? 거시기는 거시기의 자아가 있어. 내가 판단한다!
이 혈기왕성한 녀석은 그저 문지르거나 할짝이기만 해도 발딱 서. 아무리 애국가를 불러도, 101번째 내성발톱을 생각해도 막을 수가 없단 말야. 심지어 성폭행이라는 막장 오브 막장, 미쳐 돌아가는 상황에도 이놈은 간사하게 즐기고 있어. 주인님, 이건 수치플이에요. 마이깟! ...그때부터였어요. 새로운 세상에 눈 뜬 게. 호메시!
아무튼, 이렇게 똘똘이 두뇌설을 주장하는 데엔 이유가 있어. 한평생 모쏠이지만 이 분야만큼은 나도 한 전문가 하거든. 어떻게 아냐고? 게이바! 게이바! 게이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아랫도리는 바깥 자극에 너무 관대해. 잘 조이기만 하면 인종,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아요. 이 뿐인가? 구멍이라면 종을 넘는 사랑까지! 영계백숙~....죄송합니다.
아잇! 영계백숙이 어때서?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단지 조상님의 소중한 지혜라고 들었습니다. 크흠. 여하튼. 강간의 순간에도 컨트롤 안 되는 이 똘똘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우선 용어부터 정하자고. 강제 질내 사정? 호오....어감은 좋은데 뭔가 부족해. 꼭 질내 사정 한다는 법 없잖아. 엉덩골 사이, 앞니 사이일 수도 있으니. 그냥 강제 사정이라 해야겠다.
강제 사정을 막을 방법은? 흔히 애국가 부르면 된다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잘 안 돼. 국뽕 거하게 들이킨 진정한 열사가 아닌 이상. 그럼....종교의 힘? 하나님! 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잠깐, 말해놓고 보니 이상하네. 하나님은 우릴 시험하기 위해 역경과 죄악을 주십니다? 그 하나님은 악마새끼 맞죠? 여기서 갑자기 기독교 까기가! 저의 죄를 용서하십시오.
그런데 종교론 통제 불가능하다는 게 이미 밝혀졌어. 개신교는 먹사! 신부는 아동 성추행! 믿음의 절대경지에 다다른 인간도 이럴지 언데 우리같이 평범한 인간은 감당 못해. 게다가 하늘에 그분께선 즐기시는 것 같단 말야. 걸려들었어! 너님은 지옥행 특급 열차에 탑승하셨습니다. 뿌뿌! 루시퍼야, 이번 주 신입들 면상 좀 보자꾸나. 호오... 너로 정했다! 매주 새로운 항문탐험을 하세요! 이 아랫도리 잘못 놀린 남성은 무료로 해줍니다.
알았어. 너무 오바했네. 사실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아테나님조차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어....그 분을 생각할수록 오히려 피가 용솟음치지. 후우. 뭐 좋은 방법 없을까?......아! 안 지사! 실명은 공개할 수 없고, 모 희정 씨. 불알 말만 따라가면 어떤 결말이 기다리는지 제대로 보여줬지. 흠.....아냐. 나랑 너무 달라! 도지사에, 대선 후보까지 거론 된 사람과 방구석 백수는 너무 다르다고! 잃을 게 없는 놈인데! 인생 뭐 있냐! 이참에 5급 공무원이랑 눈 맞아 보자! 힘내라 똘똘아! 단번에 임신까지!.....찰싹.
하여튼 이런 얘기만 나오면 내 좌뇌와 우뇌가 주체를 못하고 선을 넘어. 진정. ...하나 좋은 방법이 떠올랐는데 이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야. 이것도 좀 위험한 발언이거든. 이라면서 다 말할 겁니다. 전 관종이니까요.
욕구는 욕구로서 제압한다! 이를테면 자라나라 발기발기 되는데 마침 똥이 마렵다? 똥 참는 것에 최선을 다 하는 거지. 온 정신을 괄약근에 힘주어. 단 1미리의 가스조차 세어나가지 않도록. 그럼 서지 않아. 아무렴! 대장까지 가스 채워 본 이 몸이 보장하지. 내가 한 소심하잖아. 밖에서 똥을 못 쌌어. 군대 훈련소에선 똥 참다가 기절까지 했다고. 진짜야. 얼마 전 MBN 김주하 앵커가 복통으로 생방 중에 식은땀 흘리다 실려 나갔지? 딱 그 증세. 정신 못 차려. 똘똘이마저 불알 아래로 죽어버리지.
그런데 똥이 안 마려울 땐? 워호. 이때도 방법이 있어. 엄....상대가 치사율 99% 광견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물리면 죽는다! 마이깟! 아무리 세상모르고 날 뛰는 고추도 그 때는 흠칫해. 장난 아니다. 세우면 다 죽는다. 캄 다운.
응?...에이즈? 아니, 에이즈 환자가 들으면 섭할 소리를! 에이즈가 얼마나 안전한 병인데. 콘돔만 장착해도 문제없지. 그리고 이 소식은 전두엽보다 아랫도리가 더 빨리 알아차릴 거고. 발기당천! 한발 뺀 똘똘이, 좀 더 세워볼 것.
그러고 보니 난 사랑하는 사람과 즉석 붕가를 할 수 없어. B형간염 보균자거든. ...갑자기 다들 왜 그렇게 봐? 별 거 아냐! 피로 연결된 사이 아니면 옮지 않는다고. 아주 가끔 미쳐 날뛰는 경우도 있지만. 크흠. ....언제 만날지 모를 첫 섹스를 위해 콘돔 갖고 다녀야 하나? 집구석 모쏠이? 게다가 콘돔도 유통기한 있다며? ...너무한데.,..
아니지, 오히려 이건 축복일 수도 있어. 날 구속할 마지막 보루! 미친 개가 상대만 되라는 법 없잖아. 나도 돈 있고, 권력 있으면 미친 개 되겠지. 별장파티! 고추로 양주 섞기. 맙소사. 그때 의사쌤의 음성이 들리는 거야. 명심하세요. 당신은 B형간염 보균자에요. 선생님은 성관계를 조심히 하셔야 해요. 크흑. 알겠습니다! 찰싹! 잽싸게 오른손 양을 호출할거야. ...왜? 아잇! 내가 관종이긴 해도, 간염 퍼뜨리는 미친 짓은 안 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지금까지 강제사정 피하는 법이었습니다. 그래도 달라붙는 미친 개에겐 몽둥이를 드세요. 크고 굵고 거대한 몽둥이를...... 육봉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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