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그날엔 덱스2020.06.27 PM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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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엔 덱스

 

 

끼요옷! 5초 유튜브 광고를 찾아보게 될 줄이야! 검색에 검색해서 겨우 찾았어. 대체 어떤 광고기에 이런 수고로움을 했냐? . 그날엔! ..., 아시는구나. 두통, 치통, 생리통엔 그날엔! 무려 모델로 아이유가 나오는!

 

그 날도 없는 남정네 주제에 왜 이 제품에 꽂혔을까? 아이유 때문에? .. 관련 있긴 하지만 비중으로 치자면 60% 정도야. 남은 40%를 채운 카피라이터! 바로! 그날엔 짹스! ...뭐야? 이 침묵은? ..아니! 자료화면 나와 주세요! , 한다. 아이유짱이! ..그날엔 잭스! ...? 덱스라고? ...여기서 디귿은 묵음! 원어민 발음으로 리슨 앤 리핏 해 볼까요! ...~세엑스! (찰싹!) ...사랑해요 아이유! 하악하악.

 

아무튼. 이렇게 뜻깊은 광고 발견한 기념으로 오늘은 덱스에 대해 떠들어 보자고. 이 시국에 덱스라니, 아니! 이 시국이기 때문에 더 필요해. 코로나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사랑 나눌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동정 모쏠남 주관 하에 진행합니다!

 

코비드는 비말로 전념된다지. 가래, , 눈물! 호오. 침 교환 없는 성관계라... 가능! 익히 들었어. 붕가는 할지언정 키스는 절대 안한다는 부부 전설! 어디 여기 뜨끔한 유부남녀 계신가! 걱정 마. 손들라곤 안 할 테니.

 

코로나 핑계로 색다른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기회잖아. 일부러 마스크 끼고 질식 놀이 하는 분들도 있는데 말야. 아항? 그러다 가끔은 싸늘한.. 크흠. 아잇! 죄송합니다! 방금 한 말은 잊어주세요! 안전한 쾌락을 위하여!

 

입과 입을 최대한 멀리하면서, 그곳과 그곳은 연결하는 자세. 내 부족한 상상력으론 풍차 돌리기 밖에 생각나지 않아.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69 변형 자세? 슬라이드 위에 역 슬라이드? 부연 설명 없어도 느낌 오지? ...그래, 서로의 발과 발을 바라보며, ! , 이렇게 풋 페티시에 눈뜨는구나! 그날엔 라미실 원스! 무좀을 한방에! (찰싹!)

 

여기서 잠깐, 제 아무리 침방울 막은들 사랑의 물은 어떻게 할 건가! 하실 텐데, 이게 좀 애매해. 연구마다 결과가 달라. 정액은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하세요! 하는 곳도 있고, 아니다, 감염자 38명 실험했을 때 6명은 바이러스 나오더라, 하는 곳도 있고. 문제는 나온다고 한 중국 허난성 연구진들도, 성관계로 전파 될지는 모르겠대. 아잇! 검증을 할 거면 확실히 해야지! 정액 뽑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전 관계를 통해서! ! ...? ...! 이런 미친 자식! 대놓고 731급 생체실험 강요하고 있네! 죄송합니다! 생각이 악랄했습니다! ...중국 파이팅!

 

..결국 온라인 덱스 뿐인가! 재택근무 하듯, 데몰리션 맨에서 산드라 블록과 실베스타 스탤론이 가상 체액 나누기 하듯! ..난 좋다고 생각해! 어차피 이번 생 여자사람 만나기는 글렀어! 야너두? 야나두! 이럴 바에 랜선 붕가라도 하겠다는 마인드! 아항?

 

내가 늘 말했잖아. 성생활은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권이다. 장애인들에게 112번 덱스를 제공하는 네덜란드를 본받자. 아니, 오렌지국을 뛰어넘어야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마냥, 모든 국민은 관계 맺을 권리가 있다! 1년에 24! 긴급 사랑 지원금!

 

꿈같은 이야기란 거 알아. 그러나 랜선 붕가라면? 안전하지, 폰이나 PC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지, 예산 적게 들지! 제 아무리 성관련 극 보수주의 문통이라도 이 정도는 들어줄만 하잖아? 인정!

 

...? 그냥 야동을 봐? 어허, 이 분 이 분. 덱스의 본질을 모르시네. 소통! 다독임!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일본산 야동이라도 이건 없어. 일방통행이지. 딴에는 ASMR 사운드에 VR까지 동원한 작품들도 있지만, 아냐, 아키호 누님 VR을 보더라도 남는 건 공허와 현자타임.

 

이럼 BJ 아프리카 대륙으로 떠나라 하는 분 계실 텐데, 어헛! 이 사람도 지금! 거긴 별풍 안 쏘면 인간취급 안 해준다고! 아프리카뿐만 아니지. 도네 없는 트위치, 슈퍼챗 없는 유튜브에서도 우린 그저 구경꾼일 뿐이야. ..이게 무슨 부카케 기획물이냐! (찰싹!)

 

아니야! 이런 게 아니야! 내가 바라는 건 팝콘 튀겨먹는 방이 아니라고! 1회용이라도 사랑이 깃든 방. 모니터 화면으로나마 눈빛을 교환할 수 있는 방! 돈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하는 방. 그러면서도 방심위 제재 없이 내면 깊숙한 검은 수풀까지 볼 수 있는 방! 흥건!

 

정부에서 마음만 먹으면 오늘이라도 할 수 있을 거야. 아픔 나눌 성숙한 자원자 모집하고, 전용 어플, 웹사이트 개설하고. 19세 이상 미혼 인증절차 마련하고, ?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거라면.. 피스톤기. 아니, 피스톤기. 양 손 멀쩡하고, 눈도 보이고, 귀도 들리니 너와 나는 관계없어. 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단 말이지. 그런 분들을 위한 자동 피스톤기가 필요해. 젖꼭지 삼각주 자극부터,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해 주는 대한민국산 자위기구가!

 

재용이형, 만들자! 삼성이 아니면 누가 하겠어! 이거 만들면 지금까지 주작과 뇌물과 횡령과 분식회계 용서해 줄게! .........그러나 가전은 LG. 해피 주말!

 

 

안전하게 사랑을 나누는 법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6071

 

코로나 정액서도 발견, 성관계로 전염은 미확인 : https://news.joins.com/article/2377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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