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브로맨스의 끝은 검언유착2020.07.01 PM 11:24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브로맨스의 끝은 검언유착

 

 

요새 법무부랑 검찰, 아니, 추미애 장관이랑 윤석열 총장이랑 투닥투닥 하지? 왜 싸우는지 아는 사람? ...오오, 검찰 개혁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없어? 나 같은 방구석 다크템플러도 알아들을 수 있게. ? ...저기요? 선생님? 아무도 없나요? ...끼요옷!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그래서 제가 직접 조사해봤습니다! 안 되는 스크랩 실력으로 이리저리 사건 추이 모아봤어. 신뢰성 가득한 우리 언론사님 기사들로 말이지. 근데 이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사실이 갈리네? 한쪽에선 윤석열 빠느라 안달이고, 다른 둘 쪽에선 이게 검찰총장이냐 까기 바쁘고.

 

가르는 기준점은요! 묘하게 그것과 일치해. 그것! 일명 수꼴과 좌빨을 가르는 그것!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뭐라 못하는, 아항? 조중동한경! 한경오프미! 우리나라 38선 두 동강 난 거 마냥 양쪽으로 진영구도 잡고 있어. , 좋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야 다양하니까. 근데 명색이 진실과 갓리적 근거에 기초한다는 언론사들께서, 이렇게 제각각인 건 이해할 수 없는데!

 

언론탄압 발언은 여기까지.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싸우는 이유가 크게 2가지더라고. 하나는 검언유착 의혹. 검찰과 언론이 붙어먹었다는 건데, 여기서 검은 한동훈 검사야. 들어봤어? ....오우야, 다 아네! 맞아, 한동훈, 이 분 이 분, 국회의원도 아닌데, 검찰총장도 아닌데, 우리들에게 이름 석 자 확실히 각인시킨 진귀한 님이지. 윤총장이 사랑하다 마지않는 꼬봉! 아니, 시다바... 아니, 뭐 고상한 낱말 없나? ...그래 측근! 끈끈한 브로맨스!

 

이 둘은 전생에 부부였을 거야. 아니면 현생에서도 그렇고 그런 관계일지도 모르고. ? ..크흠. 근거가 있다고! 한 때 알릴레오로 유시민 씨가 윤석열 씨를 아주 씨가 닳도록 자근자근 씹었지. 이 모습을 우리 한 검사가 지켜볼 수 있겠어? 어디 우리 형님에게! 유시민 수박바 이놈의 손을 작살내리라!

 

그래서 지금까지 늘 해왔던 대로 하청협박범 부른 거야. 누구? 글로 사람 죽이는, 언론이라 하기엔 차마 부끄러워서 기레기라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을. 기자이름은 밝히지 않을게. 저기 동아 속 애널 나라란 것만 알아줘. ..유시민 털어라. 내가 직접 나서긴 그러니까 너가 찔러라.

 

기자님은 충실히 검사님 말씀 따랐지. 짜인 공사판 마냥 이철 신라젠 전 대표한테 전화 걸고, 유시민한테 돈 줬지요? 순순히 자백하지 않는다면 가족들은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패드립 날리고. 아뿔싸, 그런데 이철 이 분이 그냥 다 까버렸네? 브라보치아노!

 

이럼 늘 하는 패턴 있잖아? 꼬리 자르기. 난 아무고토 모르고, 협박한 저 기자새끼만 잘못했어요. 크아, 그러나 여기서 시대의 발전을 느낄 수 있으니! 통화녹음파일이 거짓말처럼 다 나왔어. 이동재 기..어이쿠, 기자님 실명 공개 해버렸네. 크흠. 이동재가 이철 협박하는 소리, 한동훈이 기자들 소집해서 일장연설 하는 소리까지!

 

, 녹음파일 나왔지? 빼도 박도 못 하지? 한동훈과 이동재는 부적절한 관계로 나가리 돼야 겠지? ...는 어메이징 코리아 검찰. 기자는 잘렸지만 검사는 기껏해야 연수원 발령 난 것이 전부! 하긴, HD 붕가 테잎이 있어도 떳떳한 별장검사님 있는데, 고작 녹취록으로 어디 대한민국 검사를 건들 수 있겠어.

 

이렇게 된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바로 윤석열 총장! 어디 우리 아우님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건으로 한동훈 잡아넣으려고 하자 대검발 커버 들어간 거야. 제 아무리 서울지검이 날고 기어봤자 대검에서 결재를 해 주지 않으니 원.

 

이래서 내가 이 둘이 그렇고 그런 관계일지 모른다고 했던 거야. 세상에 이렇게 끈끈한 상하관계 봤어? 제 아무리 돈독한 사이라도 자기 앞날 막으면 칼같이 쳐내는 것이 권력자들인데. 절대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아. 헌데 이상하지. 이렇게 사랑받아온 한 모 씨는 자기 아래 사람들은 가차 없이 끊었으니. , 기자나부랭이는 검찰 한 식구 아니다? (찰싹!)

 

여기서 하나 더, 재밌는 포인트가 있어. 서울지검 대 대검! 캬하하. 현재 서울지검 대빵이 이성윤 검사장인데, 이 분, 완벽히 윤총장 카운터 격이걸랑. 나이는 한 살 적지만 같은 23기 사법연수원 동기. 동기 아이가! ..그러나 지금 하는 행태로 봐선 전쟁 중이야. 석열아! 내가 널 막겠다! 우리도 개혁 가즈아!

 

이걸 두고 이성윤은 문빠라니, 추미애 2중대라는 말이 많지. , 우리가 검사장 회의서 둘을 만나 본 것도 아니고 어떻게 알겠어. 개혁을 향한 진심인가, 아니면 자기 파벌 싸움인가? ...아무렴 어때. 그것이 공정한 검찰! 깨어있는 검찰! 국민을 위한 검찰! 이라면 난 찬성일세.

 

어우야. 겨우 검언유착 하나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다른 하나, 한명숙 전 총리 재판 위증교사 건도 중요한데. 흐음. 추 장관이 석열이가 내 지시 절반 잘라 먹는다, 이렇게 말 안 드는 총장 처음 봤다, 떠드는 게 이거야. ...? 그냥 3줄 요약하라고? ... 안 돼! 이건 3줄 요약하기엔 무리야! 끄응. 아잇!

 

추장관이, 한명숙 사건, 대검 감찰부에서 조사하세요! 그러자 윤총장이, , 대검 인권부에 맡길 거야. 그러자 추장관이, 너 내 지시 무시 하냐? 하늘같은 사법연수원 14기 선배 말을! 게다가 왜 내 귀한 아들 뒷조사 하는데! ..이렇게 된 거지. 감찰부랑 인권부는 단어에서 오는 포스부터가 다르잖아? 아항? ..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일은 ...아잇 분량 오버야! 답답하면 니들이 찾던지! (찰싹!) ...구글에서 3분만 찾으면 다 나옵니다. 굽신굽신.

 

아무튼. 당파논쟁이고 권력다툼은 본질이 아냐. 진짜는 검언유착! 자기 맘대로 사람 협박하는 검찰! 썩어버린 권력 공생관계! ...잘라내자! 검찰을 위해서, 언론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들을 위해서!

 

그런 의미에서! 본 풍자쇼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을 응원합니다. 깨부숴라 검찰!

 

 

 

한동훈과 유시민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41

 

윤석열 총장, 검언유착 수사자문단 추천자 선정에도 개입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302031001&code=9403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C

 

검언유착, 강요죄 적용가능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1782.html

 

검언유착, 대검부장들 윤총장과 충돌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010600005&code=940301

 

 

검찰의 반격? 추미애 아들 의혹 수사 들어가나?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701/101770280/2

 

추미애 아들 의혹 보도에 검언유착 심각하구나 감탄 :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51817.html?_fr=st1

 

 

추미애, 윤석열이 내 지시 절반 잘라먹어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251803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C

 

우리도 이런 법무부 장관 처음봐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5/202006250446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의문,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89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