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전쟁 통에 챙겨야 할 1순위2020.10.10 P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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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통에 챙겨야 할 1순위

 

 

 

이 분 아는 사람? ...오호, 짤로 봤어? ...잘은 모르고? ...오케이. ..소개합니다. 종군기자 마리 콜빈!

 

외모 이야기를 안 하래도 안 할 수가 없어. 강인한 인상에 검은 안대! 마치 영화 속 CIA, MI6 악의 간부(찰싹!) ..보스 같다니까. 게임 많이 한 덕후들은 누가 딱 떠오르지? ...그래, 메탈기어솔리드 빅보스! 그 빅보스에게 모든 기술 전수한 더 보스! 하아? ...알았어. 쉽덕 스토리는 여기까지!

 

실제로 게임 같은 삶을 사셨어. 종군기자로서 위험한 곳 마다않고 다녔거든. 체첸, 리비아, 이집트, 걸프, 코소보, 동티모르, 이름만 들어도 피비린내 나는 곳. ..안대 쓴 이유를 이제 알겠지? ...그래, 2001년 스리랑카에서 왼쪽 눈과 청력을 잃었어.

 

내가 이런 일 겪으면 무서워서라도 조용히 살텐데, 마리누님은 전혀 그러지 않았어. 진실에 한 열망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중독? ..몰라,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녀는 전쟁을 반대하고, 참상을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았으며, 몇몇 윗대가리 때문에 고통 받는 생명들에 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는 거야.

 

이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어. 생사를 넘나들고, 잡히고, 도망치고, 난민을 풀어주고. 캬하. 영화 프라이빗 워에서 제대로 담아냈으니까 궁금하면 찾아 봐. ..그래서 지금은 뭐하시냐? ..그게, 안타깝지만 돌아가셨어. 2012년 시리아에서.. 잠시 기리는 시간을 가져도 될까? ...

 

! 마리 콜빈에 대해선 여기까지. 이제부터 본격적인 멍멍이 소리 나오니 가려서 들어. 에헴. 내가 왜 마리 누님을 조사했을까? 그건 바로! 불굴의 여성이 전쟁터를 탈출하는 어떤 야겜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찰싹!) 커헉.

 

..마리 누님처럼 종군기자야.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그녀는 어떤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해. 아주 평화로운 방법으로 말이지. 그 방법이란.. .. 사랑.. (찰싹!). ..그러나 이 방식엔 결정적인 문제가 있어. 뭘까? ...정답! 피임과 성병! 항상 콘돔과 피임약을 체크해야 해. 다른 게임에서 HP물약 챙기듯이. ..어때, 재밌겠지? (찰싹!)

 

정말 흥미진진했어. 얼마나 몰입했으면, 전쟁 나면 콘돔을 1순위로 챙겨야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니. ...장난이 아니라! 여성분들 솔깃하지 않아? 미쳐 날뛰는 시기에 어떤 일이 있을지 누가 알아? 최후의 보루로 자기 소중이를 써야 할지, ? (찰싹!) ...아니! 지금 성인지감수성 따질 때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찰싹!) ...죄송합니다.

 

알았어. 여러분은 맘대로 해. 어딘가에 있을 내 여친, 그리고 태어나지 않을 내 딸에겐 반드시 콘돔 손에 쥐어줄 테니까. 전쟁 비상용으로! 크흠.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 보니 여자만 대비하라는 법 없잖아? 오히려 남자가 더 준비해야 하지. 피가 난무하는 장소에서 본능만 남아 날뛰는 자신을 억제하려면!

 

어떻게? ..고자가 돼야 한다. (찰싹!) ..농담이고. 정관수술 정도는 해야 한다. 대충 난리 끝나면 복구되는 정관수술, ? ...미친놈? ! 난 진지하다고! ..생각해 봐. 전쟁만 났다하면 성폭력이 일어났어. ..고려가 몽고와 싸웠더니 몽고반점이 생기지 않나, 일제 강점기 위안부는 어떻고.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군인이 싸지른 정액이 얼마야. 심지어 UN평화군마저 주둔지 처자들이랑 대책 없는 붕가를 해대니!

 

이럴 바에 실전에 투입하기 전에 봉합하자는 거야! 맘 같아선 고양이 마냥 땅콩을 떼고 싶지만 그건 너무 비인간적이니, 최소 정자 분출은 하지 않게! 자자손손 트라우마는 겪지 않도록! ...알았어. 개소리 그만할 게. ..아니! 난 개다! 왈왈왈! (찰싹!)

 

난 받고 말겠어. 전쟁 나면 당장 비뇨기과 달려갈 거라고.. 그리고 당당히 싸겠지. ..안심하세요, 전 공포탄입니다. 뿌직뿌직. (철썩!)

 

이런 헛짓거리 없는 세상 위하여! 피스 앤 러브!

 

 

 

Telling legendary journalist Marie Colvins's story : https://www.youtube.com/watch?v=vdOPRLykvFA

 

시리아서 숨진 종군기자 마리 콜빈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92646599433800&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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