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모유수유를 판타지로 배웠습니다2020.10.24 PM 10:53
모유수유를 판타지로 배웠습니다
섹스를 포르노로 배웠습니다! ..워워, 이거 뉴스 타이틀이야. 어떤 신문사에서 이런 당돌한 제목 달았을까? ..바로 여성신문! ...뭐야, 그 탄식하는 눈빛은? 실망하지 마! ..아무튼, 내용을 요약하자면, 제대로 된 성교육이 없다. 기껏 남성위주에다 폭력으로 일그러진 포르노로 성을 배웠다. 이제 바꾸자!
호오, 옳으신 말씀인데, 글쎄. 살짝 억울해. 야동 사랑하는 남자로서 변명하자면, 일단 착한 영상도 많아. 서로 사랑 쏟아지는 작품, 이를테면 일본에선 동정탈출 물을 빼놓을 수 없지, AV배우와 모쏠 팬이 만나 거사 치루는 거 알지? (찰싹!) ..서양에는 아비 **. 여긴 감독이며 촬영하는 사람 전부 여자라서 그런지 정말 보들보들해. 특히 레즈비언 물에선 감히 최고라 추천하겠어.(찰싹!) ...알았어. 그만할게.
처음에야 과격하고 색다른 연출에 손이 가지만, 아니, 한 800편만 넘어 봐봐. 그 순간 순애물을 찾게 된다니까. ..보면 느끼거든. 아, 저건 연기다. 과장하는 거다. 진짜 기쁨이 아니다. 야동력 높은 신사 숙녀 여러분, 인정? ...노인정? 아니. 그건 너님이 아직 경지에 다다르지 못해서야. 카학!
뭐, 내가 이렇게 떠들어 봐야 설득력이 없어. 살아생전 클리토리스 한번 구경 못한 인간이 섹스가 어떻니, 야동이 저떻니. ..참고로 기사 쓴 분은 경험이 있어. 결혼도 하셨고. 여기서 게임 끝났지. 꺼흑. ..그래서! 내 옹졸한 포르노 사랑이야 접어두고 기자님 생각대로 자신을 돌아봤다? 그랬더니.. 그랬더니.. 맞는 거야! 난 섹스를 포르노로 배웠다! 끼요옷!
누구 하나 가르쳐주지 않았어. 성교육? 그런 거 말고, 진짜 섹스를! 국영수는 18년간 달달 볶으면서, 왜 성관계는 참된 가르침이 없단 말입니까! 중요도를 생각하면 당연 1:1 실전 과외는 해줘야지! 국가가! (찰싹!) ..농담 아냐! 섹스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행복추구권이다! 아, 붕가하고 싶다! (찰싹!)
..나만 해도 성에 너무 무지해. 이를테면 모유. 성교육 시간에 들어본 적 없어. 그러니 어째, 일본산 야겜에서 곁눈질로 배울 수밖에. 왜, 대충 뻔한 패턴 있잖아. 여러 선택지 끝에 임신 엔딩 나오면 피날레로 가슴에서 촤악! (찰싹!) ..이걸 보고 나는 엉터리 지식을 쌓는 거지. 아, 모유는 배가 부른 임신 말기부터 나오는 구나. 이런 환장할 자식!
진실은요! ..응, 임신 중에는 안 나와! 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이 분비되질 않아! 아기가 세상 빛 본 다음에야 나오지! ..이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대본 준비하면서. 맙소사. 그러니 야겜에 임신부 우유 분출은 뭐다? 날조다! 나온다면 모유가 아니라 유즙일 뿐!
그런데 말입니다., 꼭 못하리라는 법은 없어. 그게.. 어.. 엄마 젖은 누군가가 계속해서 꼭지에 자극을 주면 끊임없이 나오거든. 첫째 낳고 수유를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둘째를 가진다면? ..와우! 판타스틱! (찰싹!)
이 사실도 오늘 처음 안 거야. 난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어. 엄마 젖은 1년 정도 나오다 저절로 멈춘다. 하아. 사실은요! 자극이 멈춰야 중단된다! ..정말 이 땅에 애 가진 부부들이 이해가 안 가. 어떻게 젖을 끊을 수 있어? 밤에 안 빨아? (찰싹!)
내가 결혼한다면! 아내가 성유를 뿜어주신다면! ..평생 받아먹을 거야. 아이가 왼쪽을 빤다면 남편에겐 오른쪽을 주어라.(찰싹!) ..진짜야. 쪽쪽쪽. 자기 쮸쮸가 제일 맛있어요! 빠나나 우유보다! 하악하악. (찰싹!)
..응? 이기적인 놈? 이게 왜 이기적이야! 사랑이지! ....뭐? 젖 처진다고? 이 분들 유부녀의 매력을 모르시네. 처진 가슴이야말로 진짜지!(찰싹!) ...또 뭐? ......아! 그렇구나. 그걸 생각 못했네. 야외 활동 어렵고, 직장 생활은 힘들고. 집안일 할 때조차 줄줄 세는 우유에 고생하겠구나. 끄응... 미안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렇지만 먹고 싶은 걸 어떡해! (찰싹!) ...오늘 입속 핏줄 다 터지네.
아무튼... 뭔 얘기하다 젖 타령하고 있지? ...아, 그래. 올바른 성교육. ..흐음. 근데 난 이것조차 야동에서 배웠어. 정확히는 야동 배우로부터. 아항? 시미켄 센세! 타부치 마사히로 센세! 정말 피가 살이 되는 가르침이지. 애무는 부드럽고 상냥하게! 입은 습기보존을 위해 꽉 다물고! 허리가 아닌 허벅지근육을 써서 체력보존하고! 어! ..흑흑...이럼 뭐해! 모니터 보며 손가락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인생인데! 이게 나라냐!
섹스,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알아야 합니다. 단, 할 일은 없습니다.
섹스를 포르노로 배웠습니다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