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마이피

[칼린풍자쇼] 의붓딸은 가족이 아닙니까?2021.10.16 AM 12:07

의붓딸은 가족이 아닙니까?

하... (또 왜?) 나, 모더나 2차 후유증 극복했다고 그랬지? 오한, 발열, 떨림, 무릎 까짐, 근육통 다 이겨냈어. 헌데 마음이.. 마음이 무너질 줄이야.. (..?) 공허하다. 의욕이 없다. 심지어 야동을 봐도 똘똘이가 반응을 안 한다. (짝!)

왜지! ..가을이어서? 모쏠 동정이라? (미친놈) ..혹은 세상이 기가차서 일지도 모르지. 오늘 악을 권하는 뉴스를 연달아 봤걸랑. 그 하나가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씨 논문 재조사 불가! 유~지로 유명한 그 논문, 어떻게 박사학위를 따셨는지 의문에 꼬리가 뭉게뭉게 피어오르지만 결국엔, 아 몰랑! 이게 대학이냐! (짝!)

오해하지 마십시오. 국민대 여러분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교수” 호루라기들만 까는 것입니다! (...) ..난 첨에 교수회 다수가 덮자고 해서 조사가 유야무야 된 줄 알았어. 역시나 그렇지, 교수넘들! ..그런데! 참가자 중 53.2%가 조사에 찬성했다는 거야. 헤에? 100에 반은 50. 과반을 넘겼잖아? 그럼 재조사를 해야 하잖아? 아니 근데 왜? ...그야 재조사 정족수를 3분의 2이상으로 정했으니 그렇지! 66.6%를 넘어서야만 사태를 파헤칠 수 있는 세상! 이게 무슨 헌법 개정도 아니고! (...) ..검찰총장 부인이 이렇게 대단합니다. (짝!)

..뭐, 그러려니 해. 박사 학위 장사질이야 다들 익숙하잖아? 쉬쉬, 단지 국민대 출신들만 조금 더 부끄러울 뿐, 켈켈켈. (짝!) ..괜찮습니다. 곧 모두가 부끄러움에 사무쳐야 할 사안이 다가오거든요. (..?) 바로, 박형준. 아아, 박형준! 부산사람이라 미안하다! 박형준을 부산시장으로 만들다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꺼흑! (...)

박형준 관련해선 이미 수많은 의혹이 도출됐지. 대장동 화천대유야 애송이처럼 보일 해운대 엘시티! 거기에 로얄층을 2개나 얻은 것도 모자라서, 전면 조형물까지 엮이신 분. ..한창 그들만의 리그 돼가고 있는 기장에 정체불명 땅 가지신 분. ..가카 시절 불법사찰 수행하신 분.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냄새를 풍기시는 분! ..그리고 이제 따님 홍대 부정입학 의혹까지 첨가되는데, 어라? 무혐의네? 딸 입시만큼은 당당하신가?

는 뒷목 전두엽 후들겨 잡고요. (..?) ..대한민국 존엄 “검찰”께서 살피시길, 따님 홍대 지원했다, 실기시험 점수를 후하게 준 의혹도 인정된다, 선거당시 박형준 후보가 거짓말 했다. 그러나 “무혐의”다! 왜! 의붓딸이니까! 야! 꺼헉! (정신 차려) ..이게, 이게, 뭔 금수 같은 소리냐? 의붓딸은 자식 아니란 말이냐? 어이! 내사마 고마 쌔리마 부랄트랄라! (짝!) ..

후우, 펀쿨섹.. 우선 이 모든 싸만코가 펼쳐지게 된 법부터 살펴보자고.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 공표죄. 1항. 후보자는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 신분, 직업, 경력, 재산, 소속단체, 학력을 허위 게재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여기서! 직계존비속에 의붓딸은 안 들어간다는 거지! 자기 핏줄 이어받은 정식 아들, 딸, 손자, 손녀만 해당이고! 아잇! 이게 무슨 붕어 죠스바 같은 발상이야! (...)

끄흑, 펀쿨섹, 펀쿨섹! ...얍! (...) 난 이번 검찰의 수작에 2번 경악했어. 첫째, 이것들은 법 취지를 뭉갠다. 공직선거법 250조를 만든 이유가 뭐야? 공직 선거 후보자라면 헛소리 하지 말고 사실만을 전달하라는 거잖아? 주변인 관리 잘 하고, 앙? 헌데 그걸 글자 그대로! 법조문에 나온 대상에만 따박따박 적용하는 모습에 불알을 탁 칩니다! (법이 그런 걸 어떻게 해) ..그런가? 그럼 법을 이따위로 만든 국회 잘못인가? 그러기엔 너무하잖아! 적어도 기소는 해야지! 판단이야 판사님한테 맡긴다 치더라도! ..근데 무혐의. 검찰이 판단하기에 죄 없음, 어쩌라고, 아오! 누구 딸 털 때는 한반도를 뒤집어 쑤셨으면서! (...)

다음, 둘째.. 검찰은 세상 모든 의붓 가정에 모욕을 퍼부었다! 아주 명확히 대못을 박아버렸어! 의붓딸은 가족이 아니다! 이런 공자킥 먹일 새끼들! 사람 앞에 법부터 둘 놈들! ..피보다 뜨거운 진짜 가족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부끄럽다. 그분들에게 내가 머리 박고 싶다!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르겠어.. 박형준은 자기 딸을 딸이 아닌 대상으로 여겼을 수도 있지.. 하기야 자기 의붓아들마저 내 가족 아니라고 말했으니까.. ..최씨 집안 아들을 박씨 집안 아들로 둔갑시키지 말아 달라!.. 이딴 냉혹한 소리를, 무려 한창 부산시장 선거가 무르익었을 때 내뱉은 인간이야. 자기 선거에 불리하다고.. 그런데도 당선이 됐어, 맙소사.. ..누굴 탓하겠니. 내 얼굴에 욕 뱉기인 걸.. 아니다. 탓할 인간 있지!

전 시장 오거돈! 성추행 토낀 놈! 거기다, 기껏 권력 쥐어줬더니 시멘트만 올려댄 민주당! 이 수비드 달고나 먹물 쪽쪽 유니클로 사마들아! 끼요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