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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지스타 2021 후기. 0022021.12.14 PM 02:31
코스프레 어워즈. 전 1부를 못 봤습니다. 12시 30분 정도에 찾아갔을 땐 이미 객석이 꽉 차 있더라고요.
중간 휴식시간에 관객이 확 빠져서, 2부 부터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랜드체이스를 코스프레한 살아난 그 게임 팀.
참가 팀 중 가장 인원이 많았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데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사진 가운데 지크하트를 코스프레 하신 분을 제가 유독 많이 찍었더라고요. 왜죠? 전 남자 사진은 잘 안 찍는데! 설마 이 세계에 떨어졌더니 남주를 좋아하게 되었다?! 가능! ..죄송합니다.
워해머에 프라이머리스를 코스프레한 불량한 판다 님.
사회자가 투구벼슬을 빗자루에 비유한 뒤로는 계속 빗자루로 보이더라구요. 아잇! 사회자!
둠가이, DOOM CROSSING 님.
왼손에 둠블레이드까지 고증하셨어요! (비유하자면 어쌔신크리드 암살검 특대형?!)
11월 하순임에도 더웠습니다. 셔츠 하나 걸친 저조차 땀이 났어요. 하물며 무대 위 코스프레어들은 복장에, 조명에, 동작 연출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엘소드, 레나를 코스프레 한 MASON 님.
집에 돌아와서야 이 분이 남자란 걸 알았습니다. ..몬다이나이! 하악! ....
붕괴3 에반게리온 콜라보. 아스카를 코스프레 한 이도 님.
1부에 출연하신걸 스치듯 옆에서 봤습니다. 발차기 퍼포먼스를 하다가 넘어지셨을 땐 저마저 가슴이 철렁했어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아스카는 언제나 당당! 파이팅입니다!
마지막 축하공연. 노라조! ..는 아니고, 불러조?!
어워즈에서 순위가 정해지는 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모두 고생했는데, 축하박수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어요.
모두에게 참가상이라도 수상하면 어떨까요!
그라비티 부스.
카카오와 엔젤게임즈 쪽에 가 있느라, 그라비티와 천애명월도 부스는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폐장 근처에서야 사은품 노리고 잠깐 게임만 해 본 수준이었어요.
2019년 지스타에선 AZA 님이 제 맘에 불 지르고 가신 모델님이었습니다.
이번 2021 지스타에서 유독 기억나는 모델이라면, 천애명월도 부스에 빨간 복장 입으신 분! 성함은 모릅니다.
무려 저를 쳐다보는 것도 모자라 포즈까지 취해주셨습니다. 캬하, 모쏠은 이런 세심한 배려에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근데 사진을 많이 남기질 못 했습니다. 부끄럽다고! 이 바보같은 자식! (@#$^%!^%!)
그런데! 집에 와서 사진을 확대한 순간, 전 부끄러워 할 필요가 하나도 없었어요. 모델님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감싸인 반지! ..그렇습니다.. 이미 사랑이 계신 분.
아니! 유부녀라 더욱 좋소! 하악하악! (농..진담입니다. 죄송합니다) 제발 2022 지스타에도 참가해 주세요!
2021 지스타 폐장을 앞두고..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사은품을 입구에서 사정없이 나눠주는 진풍경이!
코로나로 관객이 많이 줄었다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북적한 지스타였습니다.
게임만 놓고 치면 아쉬운 점이 많아요. 신작이라고 해봤자 니케 정도였죠? ..3N이 아무리 욕 먹어도 막상 빠지니까 횅하더군요.
유명 스트리머도 많이 방문했다는데, 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보는 인터넷 방송이 개인마다 다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부산시 지원 또한 이번에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항상 있어왔던 부산역 벡스코 왕복 무료 셔틀버스를 이번엔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개인 관람은 쾌적해서 좋았지만, 지스타 자체는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닐까, 걱정되는 2021였습니다.
- 미트스핀스파게티
- 2021/12/14 PM 03:13
코스프레에서도 마스크를 다 착용해야 하는 현상황이 안타깝네요.
- 풍신의길
- 2021/12/14 PM 04:24
2022 지스타는 마스크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Sandwitch
- 2021/12/14 PM 03:43
- 풍신의길
- 2021/12/14 PM 04:25
타지에서 지스타 보러 부산까지 내려 오려면 비용이나 시간이 너무 소요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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