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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10월에 부산 소식2022.10.02 PM 10:54
10월에 부산 소식<-meta />
개천절 연휴는 평안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 오늘은 부산 소식을 준비했다. 끼룩! (...)
첫 번째 소식,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가 산으로 가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전문가 교수님들이 공을 들여 설계한 오페라하우스가, 실제로는 그저 평범한 건축기법으로 지어질 판이래. 그럼에도 공사비는 계획보다 증가할 예정이고. 참... 냄새가 나지요? 케케묵은 엘시티 향기가? 앙! ...자괴감이 들어. 2022년에도 부산은 여전히 부정부패 넘치는 지방 나부랭이에 불과합니다.. (...)
두 번째 소식, 국민의힘 부산 의원 14명, 조직적 세금 유용 의혹!
국회의원에겐 정책 개발 명목으로 예산을 쓸 수 있나 봐. 자기랑 뜻이 맞는 교수님들이랑 짝짜꿍 연구비를 후루룩 했다는 의혹이야. 연구를 맡은 교수님들이 거짓말처럼 죄다 국민의힘 “부산행복연구원” 소속이라는 게 희한하지. (...)
물론 특정 정파 집단에 용역이 몰린 건 의심을 해 봐야겠지만, 그렇다고 이 사안이 검찰에 고발 할 만큼 죄질이 명확한가? 글쎄다.. 난 아닌 것 같은데? 대충 느낌오시죠? (...) 그러니까, 대통령만 바뀌어도 용산궁, 정부, 지방 공기업까지 인사가 다 바뀌는 판국에, 하물며 특정 정당 국회의원께서 추진하는 연구야 얼마나 코드를 따질까. 끼리끼리 뭉치라지.
하지만! 연구 내용 자체가 형편없는 건 문제 삼아야 한다! 소위 부산 유수의 교수님들께서 세금 써가며 내놓은 논문 보고서가 저질이야! 여사님의 “유지” 급이랄까! (짝!) ...논문 10건 중 최소 5건이 무단 표절! 꺼라위키 짜깁기! 에라이! 국민대 교수 같은 놈들! (짝!)
다음, 세 번째 소식. 박형준 시장, 형제복지원 진실화해위 면담 요청 수차례 외면!
지지난 달이었지. 진실하해위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폭력 때문에 벌어진 참극이라고 확인했거든? 그러면서 형제복지원이 위치한 부산, 부산시 또한 책임이 있다고 명시했어. 피해자 분들에게 사과하고, 배상 드리고, 당시 잘못을 저지른 부산시 공무원에 책임을 묻고, 이러한 일들을 부산시장이 앞장서서 추진해줘야 할 거 아냐. 그런데! 외면합니다! 요리조리! 왜죠?
정말, 이해가 안 돼. 형제복지원 사건은 정파를 떠나서 반드시 참회해야 할 일이잖아? 국가가 죄 없는 시민을 끌고 가서, 착취하고, 폭행하고, 죽이고, 확인된 사망자만 657명이 넘잖아! 헌데 왜 부산시나 시장 놈은 오리발만 내미는 거야! (...) ...시장님,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소식, 끝은 흥겹게 마무리하자고. 2022 부산국제영화제!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부산에서 영화의 전당이 펼쳐집니다! 보러 오이소! ...는 여기까지. (..?) 난 영화 안 좋아해. 특히나 영화관에서 보는 건 사양이야. (...) 영화관 언제 갔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1917”이 언제 나왔지? 1917이 내 마지막 영화관이었어. 남자 둘이서 봤습니다. 끼요옷! (...)
올해 양조위 형님이 오신대. 솔깃하죠? 부산 사람으로서 구경은 가볼까? (...) ..는 그럴 수가 없다. (왜?) 이미 알짜 티켓은 매진이걸랑! 어차피 매진이 안 됐더라도 난 갈 수가 없어. 패막식, 개막식 참석비용 3만원! 와우! (...)
이상. 10월 2일에 전달해드린 부산소식이었습니다. 아참, 부산에 놀러 올 예정일거랑 옷은 가볍게 추천해. 지금 선풍기 틀고 있습니다. 공기 덥습니다! 이게 가을이냐!
- 풍신의길
- 2022/10/03 AM 07:00
- 앙토리아
- 2022/10/03 AM 12:20
- 풍신의길
- 2022/10/03 AM 06:59
- Ruliweb 파이양
- 2022/10/03 AM 12:30
- 풍신의길
- 2022/10/03 AM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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