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정보] 루미나르 AI 찍먹 소감 (사진 편집 프로그램)2022.12.14 PM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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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r AI - (skylum.com)

 

무료 배포 중!





템플릿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사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니,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닌, 프로그램이 창조한 사진 같아요.

보여지는 결과물이 인공적이라는 뜻은 아니고요, 마치, AI가 모든 걸 다해주기에 허탈하다랄까요.


가령, 이 사진을 (TOM HALLIDAY 작가님 사진, 삼양 옵틱스 75mm 1.8 갤러리에서 가져옴)

Samyang Optics (samyanglens.com)



템플릿에서 "하이키"를 먹이면 요렇게 됩니다. 한 방에 분위기 급변!



템플릿에 따라 색상 뿐만 아니라, 몸매보정, 특수효과까지 달라집니다. 오우야.


기본적인 템플릿만 무료이고, 그 외는 돈 주고 구매해야 하더라구요. 왜 루미나르AI를 무료로 푸는지 짐작갑니다. 프로그램은 공짜지만 DLC는 유료란다!



인물 AI 보정은 글쎄요. 위 사진처럼 사진에서 인물이 1명만 나오고, 눈코잎이 명확한 경우에는 인식이 비교적 정확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나오는 사진, 몸이 겹치는 사진 처럼 AI가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부정확했습니다.


풍경사진에서 불필요한 부분 "지우기", 많이 쓰시죠? (모르는 사람, 뜬금없는 전봇대 지우기) 꽤나 자연스럽게 지워줍니다! 그러나, 어도비 프로그램 보다 뛰어난 것 같진 않습니다! 소신발언!


아무튼, 그래서 넌 루미나르AI 쓸 거냐? ...전 안 씁니다. 아니, 못 씁니다. 제 컴퓨터(i7-6700K, 32GB RAM, GTX1070)에서 루미나르AI를 제대로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보정 결과가 벅벅대며 12박자 늦게 나타납니다. 내보내기조차 20초 이상 걸렸습니다. 도저히 쓸 수가 없더라구요.


AI를 통해 간편하게 편집하는 면은 장점이나, 오히려 세부적으로 조정하기엔 더 복잡한 느낌을 줬습니다. 특히 마스킹 선택하기가 번잡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루미나르AI를 오늘 처음 사용해 봐서 더욱 크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살리고 싶었으나 실력이 딸려서 차마 구원하지 못한 사진! 루미나르AI는 만족스럽게 보정해 줄 것인가! AI님께 한번 맡겨봤습니다!


지스타 2022. 니케 부스. 왼쪽부터

프림 역에 햇냥 님. 라피 아자 님. 미하라 웰 님. 네온 튜나 님.


어... 글쎄요... 뭔가가 뭔갑니다. 아직이다 AI! 어서 성장해라!





장점


1. 간편하고 편리한 "템플릿" 기능. 템플릿 별로 몸매보정, 특수효과까지달라짐.

2. AI 인물 인식.

3. AI 태양 광원 등, 여러 독특한 효과를 사진에 넣을 수 있다.

4. 무료 배포 중!



단점


1. 컴퓨터 사양에 현타가 올 만큼 무겁다. 너무 무겁다. (i7-6700K, 32GB RAM, GTX1070 에서 실사용 불가능)

2. 세세한 보정을 하려면 오히려 번잡하다?

3. AI가 대상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본품은 공짜지만 템플릿은 유료란다.

5. ....내 사진이 아닌 것 같다. AI의 취향!

댓글 : 6 개
누끼 작업도 되나요?
AI가 자동으로 대상을 땁니다! 다만 세세한 부분은 수동으로 조절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가령 인물, 하늘을 자동으로 인식하더라구요. AI가 원하는 부분을 처음부터 정확하게 인식하면 정말 편한데요, 그렇지 못하고 해매면, 오히려 누끼 따기가 번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누끼 딴 영역을 보여주는데, 어떤 때는 또 안 보여줘서, 헷갈립니다. 제가 루미나르AI 사용법이 익숙치 않네요.
네 그렇군요 혁신적이진 안나봐요 답변 고맙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보이네요! NEO 버전이나, 차후 버전에서는 점점 좋아지겠지요?
루미나르 4 사서 사용 중인데
나중 가면 ai기능은 피부 보정 같은것만 쓰고 색감 보정용(수동)으로 쓰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매달 돈 내야되는 라이트룸에 비해서 저렴하다보니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하!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는 받고, 그 외는 수동으로 쓰면 참 편리하겠군요. 아이고, 제 컴퓨터에서 돌릴 수 있으면 활용해보겠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 쓰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으아,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 매월 구독료 방식은 거부감이 큰 것 같습니다. 점점 다른 회사들도 구독 서비스로 가는 것 같아 겁이 납니다. 반면 루미나르 개발사는 통 크게 나가는 것 같아 좋기도 한데, 엇! 기존 구매자들은 기분이 나쁘실수 있겠군요. 아이고, 갑자기 모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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