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씽크탱크포토 디지털홀스터 50 VS 150 (카메라 가방)2023.03.29 PM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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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디지털홀스터 50 V2. 오른쪽이 150입니다.









디지털홀스터 50은 가방이 유선형(?)을 그리며 아래로 갈 수록 점점 좁아집니다. 끝단은 외부 길이가 약 12cm입니다.


그래서 후드가 큰 렌즈를 넣기엔 걸리적거립니다. 이를테면 소니 70200GM2는 후드 지름이 11.11 cm인데요, 넣고 뺄 때 거슬립니다. (들어가긴 합니다!)


더욱이 70200GM2는 렌즈풋까지 있지요. 렌즈풋까지 단 상태에서 넣기엔 더더욱 감이 안 좋습니다. 그러므로 70200이상 급 렌즈에는 디지털홀스터 150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반면, 135GM은 디지털홀스터50에서 편하게 들어갑니다. 135GM 후드 지름은 10.6CM입니다. 단 0.5CM차이가 크네요. 오히려 135GM보다 작은 렌즈에서는 디지털홀스터 50이 크기가 맞습니다. 150은 너무 깊이 들어갑니다.







언급했듯이 디지털홀스터 50은 위가 툭 튀어나오고 아래가 점점 작아지는 형태입니다. 50보다 150쪽이 착용감이 더 좋았습니다.


어깨끈 형태로 멨을 때는 둘 간 착용감이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허리 벨트 시스템으로 찰 때는 착용감이 천차만별이었어요. 50은 아랫면 모서리가 허벅지 근육을 자극합니다. 위가 툭 튀어 나온 탓에 아랫면이 오히려 허벅지 쪽으로 쭉 쏠립니다. 반면 150은 허벅지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편안합니다.


다시 한번 더, 무거운 렌즈를 담으시려면 무조건! 꼭! 150을 추천드립니다.








어깨끈 비교. 가장 왼쪽이 텐바 어깨끈.(넓이 약 5cm) . 가운데가 디지털홀스터150. 가장 오른쪽이 디지털홀스터50.


어깨끈은 둘 다 아쉽습니다. 가방크기에 비해 어깨끈 넓이 자체가 좁아요. 아무래도 벨트에 착용하고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서, 어깨끈을 의도적으로 얇게 처리한 것 같기도 합니다.


디지털홀스터 150 어깨끈은 보기엔 언뜻 스펀지가 들어가서 뽀송뽀송 편할 것 같지만, 직접 메어 보니 상반신이 갑갑합니다.


씽크탱크포토 감성답게 쇠고리는 무쇠입니다. 묵직합니다. 끈 무게만 130그램을 넘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3줄 요약.

 

1. 70200 이상 크기의 렌즈에는 디지털홀스터 150 강력 추천!

2. 단렌즈 급에는 디지털홀스터 50 추천.

3. 둘 다 어깨끈은 아쉬움.


*주의 : 글쓴이는 후드를 정방향으로 꽂은 채로 렌즈를 가방에 넣습니다! 위 사용기는 후드를 렌즈에 꽂은 상태에서 느낀점입니다!

댓글 : 2 개
너무 아저씨 같습니다 ㅠ
그 부분은 어쩔 수가 없네요! 끄아악! 씽크탱크포토 제품들이 아무래도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중점을 둔 듯 해요.
어반 엑세스 시리즈는 그래도 디자인이 괜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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