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맨프로토 해일로 컴팩트 82cm 반사판

MANFROTTO HaloCompact Difflector 82cm Soft Silver _ LL LR3320 (소프트실버, 디퓨저, 알루미늄 뼈대 포함, 오른쪽 박스)

+

HaloCompact Cover 82cm Sunlite/Soft Silver (썬라이트, 소프트실버 천, 왼쪽)

세기몰 클리어런스 세일기간 중 총합 3만 6천원에 구매. 원래 가격은 18만원이 넘습니다.

일반적인 접이식 반사판과 비교. (접었을 때 지름 약 30cm)

구성품. 1/4인치 양방향 나사를 제공했습니다.

플라스틱 손잡이. 1/4인치 나사구멍.

뼈대 내부에 고무줄. 해외 리뷰를 보니 험하게 당기면 고무줄이 끊어진다고 합니다.

갈고리. 바느질이 꼼꼼한 듯, 아쉬운 듯, 어중간합니다.

소프트실버 디퓨저를 꼽았을 때.

제가 장갑을 끼고 있죠? 고리를 끼울 때 손가락이 아플 정도였습니다. 장력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팽팽합니다. 다른 분 사용기를 보니, 고리 역시 힘으로 세게 당기면 뜯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왼쪽이 소프트실버 반사판. 오른쪽이 소프트실버 디퓨저.

같은 듯 다릅니다! 반사판은 실버 함량이 더 높아요.

썬라이트. 골드와 실버 줄무늬입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프트실버 디퓨저 대신, 선라이트를 주력으로 쓸 작정입니다.

주머니가 작습니다. 전 다시 집어넣을 수 없었습니다.

뼈대와 천을 함께 넣으면, 천에 상처가 생기거나 이물질이 묻지 않을까요? 뼈대와 천을 분리해서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 딴에 천을 보호하기 위해 비닐에 담아서 가방에 넣어봤습니다. 비닐 없을 때도 안 들어갔는데, 천을 비닐에 씌우니 더 넣기 힘들었습니다. 전 포기했습니다. 결국 천과 뼈대를 따로 담기로 했습니다.

왼쪽이 천가방. 오른쪽이 뼈대가방. ...이러면 '컴팩트' 맞습니까? 으아...

왼쪽 검은 가방에 천만 구매했을 때 제공하는 가방. 왼쪽 파란색이 뼈대와 천을 같이 샀을 때 제공하는 가방.

각 가방에는 카라비너를 연결할 수 있도록 끈이 나와 있습니다.

박스에 적힌 제품코드를 사이트에 등록하면 보증기간이 8년 더 연장됩니다! 무려 10년!, 단 국내에서도 10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기몰 클리어런스 세일로 70% 가까이 할인했기에, 적립금과 1만원 쿠폰을 쓸 수 있었기에, 구매했습니다. 평소 가격이라면 쳐다보지도 못 했을 제품이에요.

비싼 반사판을 저렴하게 사서 기분이 좋아야 할 터인데,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찝찝합니다. 떨이판매하는 제품은 이유가 있습니다! 반사판을 펴고 접기 너무나 귀찮습니다. 펴는대 1분 30초, 접는대 또 1분 30초, 장력을 또 얼마나 센지 손가락이 아플 정도예요. 저보고 다시 사라면, 차라리 맨프로토 트라이그립을 사고 싶습니다.

그래도 휴대성은 좋은데요, 기존 접이식 반사판은 가방이 작을 경우 들고 다니기 애매한 반면, 해일로컴팩트는 왠만한 가방이면 쏙 들어갑니다. (길이 30cm)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제공하는 가방에 뼈대와 천을 함께 넣기 버거웠습니다. 전 포기했어요. 가방이 작아서 안 들어갑니다.

장점

1. 마데인 영국

2. 기존 접이식 반사판에 비해 가방에 넣고 다니기 쉽다

3. 선라이트, 소프트 실버와 같이 독특한 반사판을 쓸 수 있다

4. 손잡이가 있다. 손잡이에는 1/4인치 나사구멍이 있다

5. 10년 보증? (국내도 10년 보증을 보장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단점

1. 너무나 비싸다. 할인가가 정상가 같다.

2. 뼈대를 거칠게 당기면 내부에 고무줄이 끊어질 수 있다

3. 반사판을 펴고 접는데 시간이 1분 이상 걸린다

4. 뼈대에 고리를 걸기 힘들다. 손가락이 아플 정도다

5. 고리를 너무 세게 당기면 뜯어질 수 있다고 한다

6. 기본 제공하는 가방 크기가 작다. 뼈대와 천 2개를 넣으려니 안 들어간다

7. 수납할 때, 천을 보호할 장치가 없다

제 점수는요, 6점!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