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방한 손토시2023.12.28 PM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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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방한 토시.






낱개 4700원. 양손에 끼려면 2개를 주문해야 합니다. 저는 1개만 주문했습니다.








제 예상보다 크기가 작았어요. 공구 장갑 크기와 비교.


손목을 감싸는 고무는 적당합니다. 다만, 고무 폭이 지금보다 더 넓고, 탄성 역시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는데요. ...제 손목 기준(성인 남자) 적당합니다. 토시가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가는 손목에 착용했을 때는 너덜너덜 하겠어요. ...손목 고무 직경을 줄이는 대신, 탄성이 더 높았으면 좋았을텐데요. 









토시 아랫 부분을 일부러 튀어냈습니다. 멀쩡한 제품을 왜 잘라냈냐면요!








저는 야외에서 카메라를 잡을 용도로 이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장갑과 달리 다섯 손가락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갑갑함이 덜합니다. 카메라 조작하기도 편합니다. 다만 방한 효과는 떨어지겠지요? 진짜 추운 곳에서는 못 쓸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추위를 막기 보다, 사용성과 통풍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손토시! 현재까지는 만족합니다!


이제 실제로 야외에서 얼마나 따뜻한지, 카메라 조작에는 문제가 없는지, 손에 땀은 안 차는지 등을 테스트를 해 봐야 할 터인데요, ....부산은 이미 날이 덥습니다. (제 기준) 겨울철 다시 영하에 가까운 날이 오길 내심 기대합니다. 야외 테스트 후에 소감을 추가로 남기겠습니다.




장점


1. 손가락이 자유롭고, 갑갑하지 않다.

2. 카메라를 맨손으로 만질 수 있어서 조작이 편리하다.



단점


1. 보온, 방한이 떨어진다.

2. 토시가 때에 따라 시야를 가린다. (카메라 버튼 기능을 눈으로 보고 누르는 경우라면 토시를 시아에서 치워야 함)

3. 미관 상 안 좋다?





*번외


사실 토시를 사기 전에 장갑을 먼저 구매했습니다. 나름 검지와 엄지가 개방되는 장갑임에도 갑갑하더라구요. 그래서 손가락 부위를 가위로 잘라냈습니다. 그럼에도 마디 사이사이가 불쾌했습니다. 결국 전 장갑에 적응을 못 했어요.








이건 권오철 작가님이 쓰는 손모아장갑입니다. 4손가락이 모두 트여 있기 때문에, 저같이 갑갑한 걸 싫어하는 사람도 적응하기 편할 것 같아요. 정말 추운 곳에서 카메라를 들어야 한다면, 저는 권오철 작가님이 쓰는 손모아장갑이 끌립니다! ...다만 4손가락이 트인 손모아장갑을 시중에서 찾기 어려운 것에 더해, 품질 좋은 손모아장갑은 7만원 10만원 20만원 엄청 비싸더라구요.




*의외의 도전자. 목토시!




목토시 500원!


목토시를 손목에 끼울 때, 조임끈을 잡아당겨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을 제외하고는 ASP 고무줄 방한토시보다 더 만족합니다! 


싸고요, 더 든든하게 고정 되고요, 손목 상단부나 겉옷 위에서도 토시를 끼울 수 있고요, 토시 면적이 더 넓습니다. ...이럴 수가! 목토시가 최대 경쟁자일 줄 몰랐어요!

댓글 : 1 개
* 손토시와 비슷한 개념인 목토시도 샀는데요, 예상외로 목토시를 손목에 감싸는 편이 더 제 맘에 드네요! 이럴수가...

목토시는 대신 손목에 고정할 때 고정끈을 잡아당겨야 해요. 고무줄 보다 더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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