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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기가바이트 5070 Ti 게이밍 OC 사용기2025.03.24 PM 07:53

기존에 쓰던 1070(칼라풀). 2016년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썼습니다. 기본 냉각팬은 수명이 다 해서, 대신 120mm 시스템팬을 사용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15주년 세일 기간에 구매. 146만원.
GIGABYTE RTX 5070 Ti GAMING OC 16GB 피씨디렉트.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유통사는 피씨디렉트와 제이씨현이 있습니다. 사후지원 평은 둘 다 비슷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케이스에 길이 341mm 이하 그래픽카드가 들어갑니다. 길이가 341mm 이하이면서, 부피가 큰 제품을 골랐습니다. 냉각은 거대한 방열판으로부터 시작한다, 제 똥고집입니다.
더해 베이퍼 챔버를 사용한 제품을 원했습니다. (베이퍼 챔버를 사용한 편이 온도가 낮음, 예외 칼라풀 불칸 = 베이퍼챔버가 아님에도 냉각 성능 우수)
전원부는 대다수 5070 Ti가 14+3입니다. 몇몇 상위 모델은 16+3 입니다. (16+3 = 어로즈 마스터, 아수스 터프, 팔릿 게임락 등. 전원부 개당 50A)
조건에 맞는 제품 중 기가바이트 게이밍은 2번째로 큰 부피를 자랑합니다. (가장 큰 제품은 팔릿 게임락. )





HDMI와 DP구멍에 먼지 유입 방지 고무. 이런 사소한 요소가 의외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거든요.

기존 1070과 비교.

TECHPOWERUP에서 '5080' 게이밍을 뜯은 사진. (5080과 5070 Ti 게이밍은 동일한 방열판을 쓴다고 합니다)
기가바이트가 자랑하는 덕지덕지 서멀. 저는 마음에 듭니다. 다만 써멀을 교체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되네요

게이밍 OC 전면은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 품질은 좋습니다.
다만 슬라이딩 부위는 유격이 많습니다. 냉각팬에 의해 떨릴 정도는 아니지만, 조악하다고 느껴질 만큼 부실합니다.
번외로 팔릿 5070 Ti 게임락은 2.1KG로 게이밍 보다 0.3KG 더 묵직합니다. 추측으론 두 제품 방열판 면적과 무게는 대동소이 할 것 같습니다. (팔릿 게임락 크기 : 332 x 150 x 70). 대신 게임락은 옆면에 금속 테두리가 있어서 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습니다.
기가바이트 게이밍은 방열판 옆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냉각에 조금이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대신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때 방열판 부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습니다. 잘못 했다간 방열판을 건드려서 구부려버릴 수 있으니까요.
팔릿은 옆면 보호대 덕에 내부 방열판이 휠 염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뜨거운 공기 배출은 조금이나마 덜 되지 않을까요? ...단, 이 부분은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신성조 님 5070 Ti 비교 측정에서, 게이밍이 게임락보다 OCCT 부하 실험에서 3도 가량 낮습니다)

설치 모습.
기본 제공하는 받침대는 제 케이스에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별도로 구매한 받침대를 사용했습니다.
받침대 없이는 못 쓸 것 같습니다. 너무 우람합니다.


LED. 요란하지 않습니다.
그래픽카드 하단에 단자가 ARGB 선 같습니다. 저는 LED를 좋아하지 않아서, 저 단자를 뽑아버릴까 했으나, 혹시나 잘못될까봐 그대로 두었습니다.
LED 유무, RGB색상은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 (GCC)' 앱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GCC 앱을 켜야 설정이 유지되더군요. (GCC 설치 - LED 끔 - GCC 삭제 = 카드에서 설정을 기억하지 못 하고 다시 LED에 불이 옴)

SILENT BIOS 최대 전력제한은 350W! (300W는 제 잘못된 추정, 단 OCCT에서 측정할 때 최대 300W를 넘지 않았습니다)
MSI 애프터버너로 언더볼팅을 마친 상태에서의 수치입니다! (최대클럭에서 0.845V)
참고로 전압을 최대클럭에서 0.825V까지 낮춰 봤습니다. 0.825는 컴퓨터가 불안정했습니다. 최종 0.845에 안착했습니다. (개별 제품 수율에 따라 언더볼팅 및 오버클럭 값은 상이함)

듀얼 바이오스. 저는 Silent BIOS를 씁니다.
참고로 Performance나 Silent나, 전력제한 350W로 동일하고, 부스트클럭 역시 2588mhz로 똑같습니다. 무슨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압 그래프가 다를까요? 기가바이트 홈페이지를 둘러봤으나 퍼포먼스와 사일런트 바이오스간 무슨 차이가 나는지, 설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ROPs 확인. 5070Ti는 96개. 정상입니다. (간혹 ROPs가 부족한 제품이 있다고 해서 확인)


어로스 사이트에 제품을 등록하면 1년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년 + 1년 , 총 4년)
시리얼 번호와 확인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들 번호는 제품 상자 옆면에 붙어 있습니다.
글 작성 기준, 최신 엔비디아 드라이버 572.83이 아닌, 572.60을 설치했습니다. (스튜디오 판)
제 경우 572.83 드라이버를 설치했을 때, 애프터버너가 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상, 기가바이트 5070 Ti 게이밍 OC. 만족합니다.
참고로 제가 목표로 했던 5070 Ti 3가지를 꼽자면, 1순위 팔릿 게임락, 2순위 기가바이트 게이밍, 3순위 조텍 솔리드 입니다. 다들 덩치가 크고 묵직합니다. 이 중에서 2순위 게이밍을 선택한 이유, 제가 사려고 할 때 셋 중에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품 별 순위를 두긴 했으나, 이들 셋 중에는 어느 제품을 사더라도 후회하지 않겠다 확신이 있었거든요.
장점
1. 묵직하고 거대하다. 커다란 방열판에서 오는 냉각 성능.
2. 베이퍼챔버 탑재. 넉넉한 히트파이프.
3. 서버 등급 덕지덕지 써멀.
4. 듀얼 바이오스 제공. (성능 우선/ 정숙함 우선)
5. 전원선이 제대로 결착되었는지 알림 LED.
6. DP, HDMI 단자에 고무마개 제공.
단점
1. 플라스틱 슬라이딩 부위가 조악하다.
2. 듀얼 바이오스 간 어떤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3. 써멀을 교체해야 할 때 애를 먹을 것 같다. (MX-4를 덕지덕지 바를 예정)
4.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GCC)가 아니면 RGB 조절이 안 된다. (그러나 나는 GCC를 컴퓨터에 상주시키고 싶지 않다)
5. 피씨디렉트 사후지원이 어떨지 모르겠다. (저는 피씨디렉트 유통 제품 처음 써 봅니다)
* 기가바이트 코리아에 서운한 점. 몬스터 헌터 와일즈 증정 행사를 조기 종료했다. 죽을 때까지 이 아쉬움을 기억할 것이다. 두고보자 기가바이트. (...)
세계 최초 12종 리뷰!! 5070TI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을까?! - 신성조 (아.. 가야르도 이름 잘못 적음)
GIGABYTE 지포스 RTX 5070 Ti GAMING OC 16GB 제이씨현 그래픽카드 > 리뷰 | 퀘이사존 QUASARZONE
GeForce RTX™ 5070 Ti GAMING OC 16G Key Features | Graphics Card - GIGABYTE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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