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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장비쇼] 카메라를 몸에 부착하여 운반하는 법2025.07.26 PM 11:10
카메라를 몸에 부착하여 운반하는 법
3주 전 ‘썬포토’에서 ‘코튼’ 신제품을 정식 수입했더군. 코튼 하이커 슬링백.
코튼만의 독특한 카메라 부착 방식이 매력적이야. 다만 독자 규격이기에 불편한 면도 있겠다. 가량 아카 스위스(Arca Swiss) 방식의 삼각대에 카메라를 결착하기 어려운 점. 다행히 코튼에서 아카 규격의 판때기를 따로 팔아.
단, 가격이 사악해. 8만 1천원!
코튼의 또 다른 단점. 여성이 착용하기 불편할 것 같아.
코튼 측에서는 여성 또한 자사 제품을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다고 광고해. 하지만 한쪽 가슴만 덮는 가방이라, 괜찮을까? ..아닌가? 오히려 남성보다 여성이 코튼을 메기 편할까? 두터운 가슴 지방층이 압력을 분산할 수 있어서? (...) 참고로 나는 코튼을 써 본 적이 없어. 코튼에 대해 섣불리 이렇다 저렇다 단정 내릴 수 없네.
말 나온 김에, 코튼처럼 카메라를 몸에 부착하여 운반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어. 먼저 픽디자인의 캡쳐 클립.
울란지를 비롯해 여러 중국회사에서 픽디자인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았어. 그만큼 장점이 많다는 건데, 하지만 나는 캡쳐 클립류 제품을 선호하지 않아. 불편해서!
캡쳐 클립의 단점. 하나, 세로그립을 장착한 카메라에 사용하기 벅차다. ..둘, 풀프레임 + 24-70mm 렌즈 이상 크기와 무게의 장비에는 사용하기 벅차다. ..셋, 클립에서 카메라를 탈부착 할 때마다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급박한 촬영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서두르다가 클립에 카메라 및 렌즈를 긁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다음, 블랙래피드. 카라비너를 이용해서 허리춤에 카메라를 매달 수 있어. 가령 ‘5.11’의 B150 벨트 카라비너를 활용하는 방법.
참고로 나는 현재 이 방법을 쓰고 있어. ...단점으로 정식 기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결착력이 불안해. 덜렁거리기도 하거니와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거든. 이 방법으로는 차마 카메라를 허리에 매달고 달리거나, 자전거를 탈 용기가 나지 않아.
다음, 스파이더 홀스터!
정말 편해 보여.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탈부착 시킬 수 있더군.
더해 스파이더 홀스터를 착용한 여성분의 모습이 정말 예뻐 보여. 주의, 여성분만! 남자의 경우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만약 내가 훗날 사랑을 한다면, 내 사랑이 카메라에 관심이 있다면, 기필코 스파이더 홀스터를 착용해 주십사 부탁드릴 거야. 내 소원이다! 허리춤을 감싸며 쌍권총마냥 내려온 저 자태.
허나 스파이더 홀스터에도 단점이 있으니, 스파이더 홀스터 전용 규격의 판때기를 사용해야 해. 이 판때기에 돌기가 달린 터라, 카메라를 가방에 수납할 때 불편하대.
더 큰 문제는 세로그립 카메라에 전용 판때기를 부착했을 때.
판때기가 파지감을 망칠 것 같단 말이지. 툭 튀어나온 돌기가 손가락의 동선을 방해할 것 같단 말이지... 단, 스파이더 홀스터 역시 나는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단점을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네.
다음, 씽크탱크포토의 디지털 홀스터.
벨트에 홀스터 가방을 결착하여, 그 안에 카메라를 넣는 방법. 카메라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대신 커다란 가방을 허리춤에 상시 차고 있어야 하는 점이 아쉽네.
이상 카메라를 몸에 부착하여 운반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어. 몇 년 전에도 해당 안건을 고민해 봤다만,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조차 카메라 운반 방법에 있어서는 별다른 개선을 찾지 못 했어. 사람 인체 구조가 달라지고, 근력이 달라져야 카메라 운반법이 발전할까?
그런 의미에서 로봇이야말로 카메라 운반의 혁신을 가져오지 않을까!
잠깐, 지금도 사람을 고용해서 장비를 운반할 수 있네? 결국 지상 최고의 카메라 운반법은 고용과 지출이란 말인가! ..돈은 항상 옳다. 왜 갑자기 이런 결말로 흘러들었지!
언젠가 촬영자마저 거뜬히 옮겨주는 로봇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영상의 캐디처럼!
장비 휴대가 편리한 신개념 슬링백 | 코튼 하이커 슬링백
썬포토 (코튼)
세기몰 (블랙래피드)
대광엔터프라이즈 (스파이더 홀스터)
- 소년 날다
- 2025/07/27 AM 03:39
선생님도 언젠가 인생 최고의 작품을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풍신의길
- 2025/07/27 AM 07:54
고맙습니다!
- 루리웹-7624799716
- 2025/07/27 AM 11:17

- 풍신의길
- 2025/07/27 PM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