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도서관이 도서관이 아닌 듯 하다.2024.02.29 PM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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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도서관인가,

 

아니면 취침실인가?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자거나 게임하거나 OTT만 보는 사람으로 가득.

 

심지어 비데 좌판이 따뜻하다고 화장실에 틀어박혀 잠을 자는 사람도 있다.

 

아니 쫌...

 

나도 덩달아 졸린다.

 

진짜 스터디카페 결제를 하던가 해야겠다.

 

댓글 : 12 개
ZZZzzz
진ㅉㅏ 총체적난국입니다.. 이상한 사람 진짜 많음.. 조는건 이해하는데
제가 이용하는곳은 할아버지들 소주마시고 쉬러오는 사람도 잇고(술냄새 장난없음) 산책로 잇어서 등산객들이 주차장 다 점령하고
변기에 소주병 꽂아서 변기막히고 현관에서는 사람들 담배피고
그리고 도서관이 도서관이라는걸 인지를 못하는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종이 촥촥 넘기고 덜그럭 거리고 다리 미친듯이 떠는데 (아래 철제 구조물이 잇어서 달그락 엄청거림)
옆에 아줌마는 지금 2시간째 코를 마시고 잇습니다 비위가 상하네요
사람이라는게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그런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공부한다고 상상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한때 공공도서관 많이 이용했는데 어찌나 코고는 사람이 많던지......
돈 좀 들더라도 스터디까페 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죠.
도서관 카드 만들어 놓고 한번을 안 갔는데 남는게 시간인데 도서관이나 갈까봐요
5분 거린데 몇년을 안 가다니ㅋ
시끄럽지만 않으면 남들 신경 쓸 시간에 공부를 하심이…?
본인부터 남들 구경만하시는듯
그쵸, 사실 도서관이 공부만 하는 곳도 아니지요.

시민 모두의 문화공간이죠.
그렇습니다 도서관이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죠
저 어렸을땐 도서관에서 시끄럽게만 안하면 기본적인 독서부터 공부는 당연하고 게임해도 뭐라 안했고 종이접기나 기타 문화생활도 운영했었는데
공부만 하려면 스터디 카페를 가시던 집에서 하면 되는걸 뭘 남보고 뭐라하는지 모르겠네요
꼭 공부 안하는 사람들이 남보고 뭐라하더만
도서관 가서 제일 충격적인 경험이~
50대쯤되보이는 아저씨들 여럿이 도서관 휴게실에서 "내가만일" 을 합창하던
열심히 자기개발 하는사람들도 차고 넘치는데...
진짜 대학교 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해본 적이 없었는데, 똥줄 타니까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9시 들어가서 화장실가려고 고개 들어보니 저녁이더라. 28년동안 대충 공부하며 산 인생 3년 압축해서 살았다. ㅋㅋㅋ 이후로는 도서관보고 오줌도 안 쌈. ㅋㅋㅋ
그래서 독서는 역시 ~
만화책방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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