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ing City] 보드화 득템

크루져 보드 탈 때는 보드화가 아닌 밑창 닳아서 안신던 헌 운동화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운동화가 찢어지면 보드화 사리란 마음가짐으로 보드를 탔지만, 알리라도 하지 않는 이상 잘 안찢어지더군요. 그러던 와중 겨울오고 날씨 풀리니 코로나 폭발. 보드에 대한 감각이 없어질 때 쯤...

이마트 신발코너에서 엄청난 득템을 했습니다. 

차기 보드화로 반스를... 그것도 세일할 때 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이키  보드화는 비싸서 아예 생각도 안함. 

그런데, 이마트에서 99000원 짜리를 무려 24000원에 세일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딱 한켤레 남은거 처리하고 있었는데, 보통 이런 경우 사이즈가 엄청 작거나 큰데, 놀랍게도 사이즈조차 가장 인기있는 사리즈 중 하나인 275. 

안 살수가 없습니다. 나의 의지를 지키기엔 너무나 싼 금액이었습니다. 

[버터헌거죠]

요샌 못타지만
한참 보드탈땐 한달에 한번씩 신발갈려서
세일하는거 쟁여두기로 엄청사곤 했었는데ㅋㅋㅋ
개인적으론
반스도 생각보다 밑창 연해서 근방 갈려요
프로 라인이 그나마 좋고

[TrappinG]

ㄷㄷㄷ 아이디가... 깜짝 놀랐네요.

[matsutk]

진짜 한달에 한짝씩 녹아내리죠 ㅋㅋㅋ 양말도 빵꾸 엄청나고요.

[TrappinG]

올해 목표가 알리인데...
부럽습니다.

[확물띤다]

저걸 보드화로 쓰면 금방 망가질것같네요

[TrappinG]

알리 같이 거친 기술은 일단 안쓸.. 못쓸거라...

[matsutk]

야노스키 진짜 이쁜 신발인데 칼발 신발이라 ㅠㅠ 저는 두서너 치수는 크게 신고 길도 엄청 들여야 되더라고요 가격 정말 좋네요. 근데 실제 보드 타기에는 따로 보강도 없어서 금방 터져나가더군요. 킥플하기 시작하면 더 넓은 범위가 더 빨랑 터져 나가죠 ㅋㅋㅋ 힐플하면 뒷꿈치 창이 ㅋㅋㅋ 결국 신고 다니는거 말고 보드 탈때 신을 놈은 싼걸로 따로 들고 다니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TrappinG]

신어보니 당분간은 길들이기에 집중해야 겠어요. 발볼이 열라 빡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