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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상] 보다] 황혼의 사무라이 : 시대의 마지막 사무라이~2021.01.24 PM 01:11
마지막 사무라이영화가 10년도 전에 본 '자토이치'와 '아들을 동반한 검객' 이었다.
'자토이치' 정도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별 기억도 안난다...
'고스트 오브 스시마'를 플레이하며, 치사량의 사무라이뽕을 즐기던 중,
타이밍 좋게 넷플릭스에 '황혼의 사무라이'란 이름으로 영화가 한편 올라왔다.
서양인이 만든 '고스트 오브 스시마'가 사무라이 뽕을 최대치로 주입하고 있다면
일본인이 만든 '황혼의 사무라이'는 사무라이 정신보다는 가족을 더 중시하는 하급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 중, 황혼이란 단어는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주인공인 하급 사무라이 세이베에가 업무시간만 종료하면 바로 칼퇴하는 것을 조롱하는 의미로~
그리고 끝나가는 사무라이 시대의 마지막을 뜻하는 의미로~
극이 진행되면서 황혼이란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가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스토리와는 별개로, 19세기 당시 하급 사무라이의 생활상을 정말 기가 막히게 표현해 냈다.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영화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런 고증 하나만으로도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여담으로, 여주인공이 엄청 이뻐서, 누군가 했더니 미야자와 리에 였다...
그..미야자와 리에... 사춘기 뜨거운 가슴에 불을 질렀던...ㅋ...
나이 먹어도 아름다운 리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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